좀 전에 보스턴 로간 공항에 또 다녀왔어요. 어제 큰아이가 독일에서 오고 산더미 같은 빨래를 몇 차례 돌리고 돌리고, 마침 배달 온 LG 스타일러도 열일하고 있어요. 독일에서 학기말고사 보고 오느라 잠 못 자고 힘든 와중에 짐 챙겨서 집에 오려니 아이도 힘들었을 거예요. 감기까지 걸려서 콜록콜록, 혹시나 해서 격리하고 코로나 검사를 어제, 오늘 했답니다. 독일과 미국 동부 시차도 6시간이라 집에 와서 긴장이 풀려 자고 있는 모습 보니 어찌나 안스럽던지요. 여하튼 저는 하나라도 빨리빨리 한다고 아침에 이미 세탁기 한 차례 돌리고는 다시 색깔 옷 빨래를 세탁기에 넣다가 세탁기에 자리가 있어 보여 아이가 입고 온 패딩도 갖다 세탁기에 넣었어요. 세탁하기 전에는 늘 주머니 검사를 하는데 어쩐 일인지 패딩은 그냥..
대학 합격하고 기뻐한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한 학기를 마치고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올 때가 되었습니다. 저도 며칠 전 둘째 아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2호 고객님 모셔왔고, 어제는 독일로 스터디 어브로드 마치고 돌아오는 1호 고갱님 모시고 왔습니다. 미국에서 대학 보낸 엄마들끼리 대학 갔다가 방학이나 명절이면 집에 돌아오는 자녀들을 재미있게 부르는 말입니다. 집 떠나서 대학교 식당 밥 먹느라 지친 아이들, 미국대학이니 한식 먹을 기회가 별로 없어서 방학을 맞아 집에 오면 한식위주로 밥을 챙겨줍니다. 이번에 둘째를 픽업해서 오는데 하버드에서 이번 학기 마지막 식사로 부침개를 먹고 집으로 왔대요. 생각난 김에 하버드 대학 학생식당 밥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해요. 한국 부침개를 먹고 왔다고 사진까..
대학 합격하고 기뻐한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한 학기를 마치고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차례차례 집으로 돌아올 때가 되었습니다. 저도 수요일에 둘째아이를 대학교에서 데리고 왔어요. 2호 고갱님 모셔왔고, 토요일에는 독일로 스터디 어브로드 갔다가 돌아오는 1호 고갱님 모시러 공항에 가야 합니다. 고객님, 고갱님은 미국에서 대학 보낸 엄마들끼리 방학이나 명절, 집에 오는 자녀들을 재미있게 부르는 말입니다. 얼마전까지 한 집에서 살던 아이들인데 이제는 집에 오면 손님같은 느낌입니다. 귀한 손님 모시듯 집에오면 편히 먹고 쉴 수 있게 해주라는 선배어머님들의 말씀대로 청소하고, 장봐오고요. 아이들이 집에 오기 전부터 분주합니다. 미국 대학교 학생식당에서 주로 밥을 먹으니 그동안 못 먹었던 한식들과 단백질 보충도 ..
토끼 같은 귀여운 외모에 보들보들 안고 있으면 포근한 털에 반하게 되는 친칠라, 그래서인지 이색적이고 사랑스러운 반려동물로 친칠라 인기가 최근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를 가진 동시에 친칠라는 삼보일똥, poop machine이라 불리는 별명이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뭐든지 눈앞에 보이는 것은 다 갉아대는 파괴력이 어마어마한 말썽꾸러기이기도 합니다. 네, 친칠라는 설치류(쥐류)입니다. 설치류를 한자로 살펴보면, 齧 물 설 (물다) 齒 이 치 (이, 치아) 類 무리 류(유) 다시말해, 설치류는 계속해서 자라는 한 쌍의 날카로운 앞니를 가지고 있고, 이 앞니로 먹이를 먹습니다. 이가 계속해서 자라기 때문에 이를 갈아주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생존을 위해 이를 갈아야 합니다. 그래서 친칠라..
매주 주말, 특별한 일이 없으면 남편과 영화를 보러 가요. 오늘 본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유년 시절 이야기를 다룬 자전적 영화인 더 파벨만스(The Fablemans)란 영화예요. 다른 영화 보면서 잠깐 보는 트레일러에서는 제 눈을 확 끌지는 않았지만 영화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어린 시절은 어땠을까, 자신의 이야기를 영화로 어떻게 풀어냈을까 하는 궁금함이 있었어요. 더 파벨만스 The Fablemans, International Press Academy에서 선정하고 시상하는 2022 Satellite Awards 새틀라이트 어워즈 주요 부문 후보에도 오른 작품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역을 맡은 가브리엘 라벨 Gabriel LaBelle이 배우부문 에 올랐고, 시상 결과는 2023년 2월 1..
고카페인 음료로 한국에 박카스가 있다면 미국에는 대표적으로 레드불, 몬스터, 셀시어스가 있습니다. 모두 에너지 드링크로 알려져 있는 음료들인데요. 중독성이 있고, 이런 종류의 음료를 많이 마시게 되면 심장에 안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대복용하면 사망에 이르는 일도 뉴스를 통해 접하기도 해서 저에게는 조금은 위험한 음료라는 인식이 저에게는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집에서는 레드불같은 에너지 드링크를 사 본적도 마셔본 적도 없는데 둘째 아이의 하버드 대학 무브인데이에 룸메이트들과 렌트 신청한 냉장고에 4팩이 딱 들어있었습니다. 어느 누가 사서 넣어둔 것도 아니라고 하는데 말이죠. 사진이라도 찍어둘 것을 그때는 다른 룸메이트의 것이었나 생각했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홍보겸 서비스로 대학 기숙사 냉장고 렌탈에 넣..
보스턴 하면 떠오르는 대표음식이 바로 클램 차우더입니다. 지난번 남편이랑 코스트코에 장 보러 갔다가 클램차우더가 눈에 띄었어요. 마침 세일하고 있어서 망설임 없이 집어왔습니다. 이름은 NEW ENGLAND CLAM CHOWDER 뉴잉글랜드 클램차우더. 역시 이름에도 뉴잉글랜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만큼 뉴잉글랜드 지역의 클램차우더가 유명하다는 얘기겠지요. 그런데 사서 먹는 대부분의 클램차우더가 저희 입맛에는 많이 짠 편이에요. 그래서 그러려니 하고 집밥 해 먹기 귀찮을 때 비상용으로 먹자 싶어서 사 왔어요. 코스코에서 원래 가격 $11.99인데 세일해서 $9.49였어요. 투고용 국용기에 나란히 두 통이 들어있어요. 양은 한 통 데워서 남편이랑 빵하나 찍어먹어 가며 먹기에 충분히 먹었어요. 집에 오이스터 ..
제일 만만한 운동이 걷기, 달리기입니다. 운동화만 신으면 되니 별다른 장비 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가장 안전한 운동입니다. 달리기 할 때 이왕이면 발에 잘 맞는 좋은 운동화를 신고하면 좋겠지요. 그리고 기능에 맞게 Running Shoes에서 고르면 됩니다. 남편은 마라톤을 시작한지 8년차에요. 그동안 수많은 운동화를 신으며 자신의 발에 가장 알맞은 운동화를 찾은 것이 바로 아식스에요. 마라톤하시는 분들은 각자 자신이 선호하는 특정 운동화 브랜드와 모델이 있을 거예요. 마라토너인 남편이 강추하는 아식스 운동화입니다. 그런데 저처럼 가끔 걷기하는 사람들에게는 발 편하고 세일까지해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면 괜찮습니다. 여하튼 걷기 운동하려고 마음먹었다면 러닝화는 필수입니다. 아식스 운동화 오늘부터 12..
저희집 친칠라 보이들, 똥칠이와 모모는 수컷입니다. 친칠라 수컷의 가장 큰 질병 중 하나는 바로 헤어링입니다. 친칠라 헤어링은 수컷에게만 생기는 질병으로 생식기 주변에 털이 링(고리)모양으로 뭉치는 것을 말합니다. 남녀 한 쌍의 친칠라를 키우면 저절로 해결되는 부분이라고 해요. 또 수컷만 키우는 경우에도 친칠라가 대부분 알아서 해결한다고 하지만 두 마리의 친칠라 보이들을 키워보니 절대 아니었어요. 친칠라마다 다르고, 특히 친칠라 털 길이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수컷 친칠라를 키운다면 헤어링을 주기적으로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친칠라 키우기에 대한 기본 상식도 없이 어느날 친칠라들을 키우게 되면서 경험한 일들이예요. 응팔의 아빠 성동일님의 대사처럼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라 실수가 많았던 것처럼 저희가족도 친..
블랙프라이데이에 무얼 구입하셨나요. 저는 드디어 LG 스타일러를 구입했어요. 예전에 사려고 마음 먹었을 때 코로나로 남편도 재택근무, 아이들도 온라인 수업을 하며 집에서 지내니 그냥 그렇게 그 시기를 넘겼어요. 그러다 이번에 지르고 말았습니다. 아직 배송 전인데 먼저 후기를 올리는 이유는 이 딜이 11월 30일까지에요. 혹시라도 스타일러 구입을 저처럼 할까말까 망설이는 분이 계시다면 지금이 좋은 기회입니다. 예전에는 천불이 넘었는데 지금은 세일해서 가격이 좋아요. 현재 똑같은 모델의 LG 스타일러가 코스코, 베스트바이, 홈디포 등에서 세일을 하고 있어요. 색상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요. 흰색러버인 저는 흰색으로 구입했어요. costco Item 1367021 Model S3MFBN brown $879.99..
추천 브래지어, 인생 브라가 있으신가요? 여자들은 생리 전후에, 출산 전후에 가슴이 커졌다 작아졌다 변화가 큽니다. 여기에 나잇살이 붙으면서는 브라밴드 경계로 올록볼록해 보이고, 겨드랑이 살이 커버가 되지 않으면 브라 밖으로 튀어나와서 옷을 입어도 태가 나지 않아요. 특히나 타이트한 옷을 입을 때면 신경이 쓰이곤 합니다. Warner's 워너스 브래지어는 미국에서 일명 국민브라로 일컬어지는 브라로 후기 살펴보면 만족도가 엄청납니다. 정말 입으면 몸에 착 감기는 인생브라입니다. 둘째가 기숙사 들어가기 전에 여름이라 소마 스트랩리스 브라 후기를 올렸었어요. 이번에는 날이 추워지니 스트랩리스 브라보다 평상시에 편히 입을 수 있는 브라가 필요해서 구입하려고 보니 엄청난 세일을 합니다. 평상시에는 4-50불정도에..
보스턴 여행에서 가봐야 할 곳 중 하나, 바로 프루덴셜 센터입니다. 보스턴 여러 건물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이 바로 프루덴셜 센터가 아닐까 싶어요. 오늘은 모처럼 둘째랑 보스턴 시내에 나가서 데이트하고 왔어요. 둘째랑은 성격도 취향도 비슷해서 한마디로 척하면 착하고 맞아 무엇을 같이 하든 재미있어요. 제법 날씨가 차가워진 보스턴의 11월, 프루덴셜 센터 안에서 하하호호 웃으며 신나게 쇼핑하고 점심 먹고 커피 마시고 데이트하고 왔어요. 땡스기빙 하루 전날, 오랜만에 찾은 보스턴 프루덴셜 센터는 평소보다 조금 한적한 느낌이었어요. 프루덴셜 센터는 11시에 오픈해서 아침시간에 여유있게 나갔어요. 보스턴 여행하면서 무얼 먹어야 할까 고민이시라면 이탈리안 음식 어떠실까요. 보스턴 자체의 특별한 음식이 없다지만 보..
토끼를 닮은 듯한 외모에 세상 부드러운 털을 가진 친칠라, 그런 만큼 삼 보일 똥으로도 유명한 친칠라입니다. 친칠라는 장이 아주 짧은 데다 괄약근이 없기 때문에 똥을 조절할 수가 없습니다. 설치류 중에서 지능이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배변훈련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인데 사실상 친칠라 대변훈련은 불가능합니다. 친칠라 배변훈련은 주로 소변 훈련을 말합니다. 여하튼 친칠라를 키우면 당연히 똥 치우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만큼 케이지 청소의 대부분은 바로 친칠라 대변 치우기가 주를 이룹니다. 오늘은 저희 집 귀염둥이 친칠라, 똥칠이와 모모의 똥을 치우는 청소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정상적인 친칠라 대변은 냄새가 거의없고 딱딱하기 때문에 진공청소기를 이용하면 청소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저희 집에서도 지..
해마다 땡스기빙 무렵이 되면 장만하는 화장품, 바로 피터토마스 메가리치크림 Peter Thomas Mega-Rich Cream 입니다. 대용량 수퍼사이즈 메가리치크림이 24불로 작년, 재작년과 같은 가격으로 구입가능합니다. 성분이 안좋다 말이 있지만 건조해지는 가을부터 겨울이 긴 보스턴에서 얼마나 잘 쓰는지 몰라요. 정말 이만한 수분크림을 아직까지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우선 피터토마스 메가리치크림은 발림성이 좋아 바르는 즉시 얼굴에 착 스며들어요. 나이많은 엄마 기초화장품이라 관심없던 딸아이들인데 얼굴이 푸석푸석 건조해보여서 '일단 한번 발라봐~' 이 한마디에 발라보고는 아이들도 좋아해요. 마찬가지로 남편 얼굴도 건조해 보인다 싶으면 한번씩 발라줍니다. 메가리치크림은 발림성이 좋지만 또 끈적임 없는 것이..
나이들면 주름생기고, 흰머리 나고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런데 왜이리 세월이 야속하게 느껴질까요. 저희 엄마는 환갑무렵에 흰머리가 나기 시작해서 은근 엄마를 닮았으면 했어요. 사실 제 나이또래에 비해 흰머리가 거의 없는 편이었거든요. 그런데 코로나 이후 집에만 있어서 잘 몰랐는데 어느날보니 흰머리가 팍팍 늘었어요. 자연스런 노화현상인지, 스트레스 때문인지 알 길이 없지만 이제 늘어가는 흰머리가 거슬리기 시작합니다. 한동안 머리카락이 숭덩숭덩 빠지더니 새로 자라는 머리카락은 죄다 흰머리로... 머리카락이 새로 나고 있구나하고 잔디처럼 삐죽삐죽 올라오는 흰머리 보고 안도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흰머리가 늘어가고 있어요. 남편한테 염색에 대한 고민을 얘기하니 괜찮다고 하지 말라고 합니다. 한번 ..
이번 주 목요일 이른 점심을 먹고 남편이랑 코스코에 다녀왔어요. 2020년 코로나로 장보는 것도 쉽지 않아서 감을 잃었다가 작년에 조금 늦게 코스코에 장보러 갔는데 차가 도로에 까지 즐비하게 늘어서서 꼼짝도 하지 못하는 걸 보고 발길을 돌렸었어요. 그런데 목요일 평일 낮인데도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요. 코스코 주변이 오피스가 많아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장보러 온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했어요. 이맘때 코스코에 가면 땡스기빙과 연말이라 선물들로 가득합니다. 잠깐 구경 좀 할까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리는 세인포티아(포인세티아), 제가 처음 세인포티아를 봤을 때 조화인줄로 착각했던 식물이예요. 신기하게도 초록 잎사귀가 겨울철이 되면 빨갛게 물드는 것이 특징인 세인포티아입니다. 크리스마스트리랑 아주 잘 어울리는 ..
미국에서 풋볼의 인기는 어마어마합니다. 가장 운동신경 뛰어난 사람이 하는 운동 중 하나라고 알려진 풋볼, 고등학교 남학생들에게 있어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중의 하나로, 미국 고등학교에는 이 풋볼과 관련해서 홈커밍파티며, 마칭밴드, 치어리더 등 파생되는 것들 또한 많습니다. 11월 5일 토요일 하버드 패밀리 위켄드 셋째날의 공식일정 중 하버드 대 콜롬비아의 풋볼 경기가 있는 날입니다. 놓칠 수 없지요~ Harvard VS. Columbia Footall Game Harvard Stadium, 79N. Harvard Street 하버드 패밀리에게는 풋볼 티켓 10불, 조금 멀긴 하지만 하버드 주차장이 제공됩니다. 첫날에도 말씀 드렸듯이 First-Year Harvard Family Weekend에는 주차장이..
한국에서 대중적인 술인 소주가 미국에서는 비싸게 판매됩니다. 비단 소주만이 아니라 미국에서 한국 제품을 구입하려면 한국에서보다 더 지불해야 합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국과 거리가 있는 미국 동부지역에서는 특히나 비쌉니다. 여기에 중부 시카고 근처인 일리노이주에 살 때는 아무 슈퍼마켓에 가도 살 수 있었던 술인데 보스턴으로 이사오니 일반 마트에서는 술을 살 수가 없어요. 미국은 살고 있는 주에 따라 'Alcoholic beverage control state'란 이름으로 관리됩니다. 미국에서 소주든 맥주나 와인이든 어느 주에 살고 있느냐에 따라 술을 살 수 있는 장소도 달라지고, 가격도 차이가 있습니다. 술의 천국이라 불리는 토탈 와인 total wine에 다녀왔습니다. 보스턴 이사 와서는 술..
삼겹살을 건강하게 먹는 법, 바로 수육입니다. 기름기 쫙 빠져서 건강에도 좋고, 보들보들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에 감칠맛 나는 수육, 물 대신 맥주 넣고 간단하게 수육 삶는 방법입니다. 삼겹살 구이 먹는다고 남편이 사 온 삼겹살용 수육이 두 줄 남았습니다. 삼겹살 구워서 맛있게 먹고, 남은 두 줄로는 수육을 만들었어요. 맥주 넣고 돼지고기 수육을 삶으면 따로 소주나 청주 등 필요 없이 간단히 삶을 수 있어요. 흑맥주를 넣으면 좋은데 아무 맥주나 괜찮습니다.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맥주 넣고, 모든 재료 다 넣고 수육 삶기, 아주 간단합니다. 돼지고기 냄새도 없어지고, 감칠맛 제대로, 정말 간단하면서도 담백하고 맛있는 돼지고기 삼겹살 수육 레시피입니다. 수육만드는 방법은 백종원 수육레서피부터 무수분 수육레서..
부모가 되고 나면 자식이 건강하고 착하고 바르게 자라고, 공부도 잘해서 대학도 잘 가면 좋겠다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이를 바라보며 그런 기대와 희망을 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마음인지도 모르겠어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 일거예요. 나는 '바담 풍' 하더라도 자식은 '바람 풍'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요. 감사하게도 저희 집 큰아이는 스탠퍼드 대학, 둘째는 하버드 대학에 합격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두 딸이 명문대에 간 비결을 물어보는 분들이 주변에 꽤 많으십니다. 얼마 전에도 비슷한 질문을 카톡으로 받고는 잠시 정리를 해봅니다. 특별한 비결이랄 건 없지만 이 질문에 대답은 질문주신 분들의 자녀 나잇대에 따라 조금 다르게 대답하곤 해요.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