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일이 없는 주말 아침엔 가끔 남편이랑 브런치 먹으러 나가요. 코로나 이후 재택하는 남편이랑 베프가 되었다지요. 7월의 어느 주말에 남편이랑 PRESSED Cafe에 브런치 먹으러 다녀왔어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PRESSED Cafe가 생겨서 제가 한국방문하는 동안에도 남편이 아이들이랑 몇 번 가서 먹었다고 해요. 둘째 중고등학교 시절, 매년 여름이면 가는 써머캠프에 데려다주러 오고 가며 들렀던 카페라 나름 이 PRESSED Cafe 이름을 보면 그 시절 추억도 생각나요. 이번엔 남편과 조용히 다녀왔어요. 우선 저희가 먹은 브런치 메뉴는 Sweet & Spicy Salmon Bowl이예요. 양이 정말 푸짐하죠. 이때만 해도 일본 방사능 폐기물 버리기 전이라 걱정없이 연어를 시켜 먹을 수 있었어..
둘째가 한국에서 인턴 마치고 돌아오고, 다시 대학 기숙사로 들어가느라 며칠 정신없이 바빴어요. 드디어 무브인 마치고, 캠브리지 포터 스퀘어에 있는 맛집 중 하나인 Yume Ga Arukara에서 냉우동 먹고 왔어요. 제가 한국방문 중에 이미 남편이랑 둘째가 주말 데이트하며 한번 먹어봤다고 맛집이라며 자신있게 안내합니다. 보스턴 날씨가 예년같지 않게 그리 덥지 않았는데도 기숙사 짐 나르고 정리하니 어찌나 갈증이 나든지요. 시원한 냉우동이 더 맛있었어요. 이번주 하버드 신입생들 무브인데이가 있고, 재학생들도 곧 기숙사로 돌아오는데 무얼 먹을까 고민하신다면 보스턴 우동 맛집 Yume Ga Arukara에서 냉우동 강추합니다. 한쪽에서 김이 모락모락 핫우동을 시켜드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방학을 맞아 여행하기도 좋고, 아이 있는 가정은 가족여행 겸 대학 투어하기 좋은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미국 동부를 계획하기도 할 텐데요. 보스턴 여행하면 하버드 MIT 대학교 투어를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유명한 코스이기도 합니다. 하버드 대학에 방문해 존 하버드 동상의 발을 만지며 자녀의 하버드 대학입학을 기원해보기도 합니다. 그러면 하버드 대학방문을 할 때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하버드 대학에 안전하고 저렴하게 주차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보스턴은 다른 지역에 비해 대중교통이 발전되어 있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그런데 보스턴 시내에 호텔을 잡게 되면 비용이 만만치 않고요. 그래서 보스턴 시내에서 좀 떨어진 곳에 숙소를 잡으면 이동거리와 시간 등을 고려해 차로 움직이는 ..
정말 오랜만에 남편과 둘이서 Sugar & Spice라는 타이 레스토랑에 가서 점심을 먹었어요. Sugar & Spice는 보스턴 캠브리지 지역에 위치한 꽤 인기있는 타이 레스토랑이에요. yelp, Trip adviser 등에서 리뷰 좋은 식당 중 하나로 보스턴 지역에서 괜찮은 식당을 찾아볼 때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보스턴 캠브리지 지역은 스퀘어로 구분을 해요. 하버드는 Harvard Squire (하버드 스퀘어), 이 타이레스토랑은 start;">Porter Squire(포토 스퀘어)에 위치하고 있어요. 아래 사진에 보일까요? 워낙 주차하기 힘든 동네인데 주차는 자리가 있다면 Porter Squire 공용 주차장에 하고가면 좋아요. 워낙에 주차하기 힘든 동네인데 CVS 등 여러 상점이 모여있어 주차..
제가 한국에 가 있는 동안에도 남편은 혼자서 열심히 마라톤 대회를 나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미국에 돌아온 그다음 날은 마라톤 풀코스, 42.195Km를 달리고 왔습니다. 다음 날 새벽에 일어나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고 와서 남편이 하는 말, "고양이를 데리고 갈 걸 그랬어."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달리는 도중에 쥐가 났대요. 이상 마라톤하는 남편의 아재개그였습니다.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면 스스로가 너무 감격스러운 나머지 결승점을 지나고 나면 아래 사진처럼 땅바닥에 뽀뽀라도 하지 않을까 했었다고 해서 웃었습니다.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그냥 '힘드네~'였대요. 세 시간이 넘는 시간을 내내 달렸으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마라토너들의 꿈이 바로 미국 3대 마라톤 대회, 또 세계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지난 주말 타주로 이사 간 지인분이 오셨어요. 그분은 하나 있는 아들이 보스턴에서 대학 다니고 있고, 저희 둘째 대학 가면 자주 만나자 약속했는데 돌연 따뜻한 동네로 이사를 가시게 되었습니다. 아들대학이 보스턴이라 기숙사 무브인, 무브아웃 할 때면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기숙사 짐 빼러 오셨다가 만나서 저녁을 먹었어요. 남편분은 출장 겸 한국 방문이시라 이번에는 혼자 오셨어요. 아이들이 대학에 가고 나니 지인분들이 하나둘 이렇게 타주로, 또 한국으로 역이민하셔서 그나마 보스턴 이사 와서 알고 지낸 가족들이 점점 줄어듭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대학에 가고나고 나면 제2의 인생 시작, 여러 면에서 조금 자유로워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여하튼 이번에는 기숙사 무브 아웃으로 분주하실 것 같아 월땜에 있는..
1월 1일부터 운동하고 다이어트 결심하는 건 만국 공통이죠? 어제 온 가족이 강제로 트레일 걷기 하다가 둘째도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선언합니다. 프레쉬맨 15이라는데 대학 들어가고 오히려 살이 빠져서 걱정했었어요. 그러다 마지막 학기말 시험 보면서 밤새고 밥 못 먹고 군것질로 버티다가 막판에 모두 회복했다고 해요. 그래서 새해니까 다이어트를 시작해야 한다고 해요. 새해니까 뭐든 시작하기 좋잖아요. 그 결심으로 밀가루와 설탕을 끊어본다고 말을 하자마자 마침 지인분이 스탠퍼드 대학에 오셔서 학교 앞에 유명한 라면집에서 먹은 사진을 보내옵니다. 한 시간 기다려서 먹은 라면이라고요. 그 사진을 보여주었더니 큰아이가 스탠퍼드 대학에 유명한 라면집이라고 하자, 둘째가 하버드 대학 앞에 유명한 라면집 얘기를 합니다. ..
보스턴하면 추운 겨울과 눈 엄청 내리는 장면이 떠오르시죠? 네, 사실 크리스마스 주간에 많이 추웠어요. 그렇다고 보스턴의 겨울이 항상 영하의 날씨도 눈만 오는 건 아니랍니다. 그래서 보스턴 겨울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일기예보를 꼭 확인하셔야 해요. 며칠전부터는 날씨가 겨울같지 않게 따뜻해요. 크리스마스 마켓을 아이들과 다녀오고 싶어서 벼르고 벼르다 12월 30일에 다녀왔어요. 추운 날씨라 망설이고, 겨울방학해서 아이들 돌아온 아이들 여기저기 병원 첵업에, 친구들 약속 등등 그러다보니 크리스마스가 한참 지나고 보스턴 크리스마스 마켓에 다녀왔어요. 크리스마스 마켓인데 뒤늦게 다녀와서 감흥이 덜한데 겨울방학에 아이들과 소소히 연말 분위기 내기 좋았어요. 크리스마스 마켓은 매년 보스턴에서 하는 행사이니 땡스기빙부터..
지난번, 땡스기빙 연휴에 둘째랑 보스턴 프루덴셜 센터에 갔다가 연말에 큰아이 오면 가족 모두 나들이해야지 했다가 어제 다녀왔어요. 프루덴셜센터에 가면 초콜릿 매장 Läderach 레더라에 들러 남편과 큰아이도 맛보게 해야지 싶었거든요. 고급 초콜릿, 명품 초콜릿으로 유명한 곳이라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한국 압구정에도 카페 형태로 Läderach 레더라가 들어와 있어서 나중에 한국에 가면 가봐야지 했어요. 보스턴 매장은 초콜릿만 판매하고 있거든요. Läderach 레더라 초콜릿에 대해 찾아봤어요. Läderach는 스위스 초콜릿 및 제과 제조업체로 Rudolf Läderach가 Glarus에서 1962년에 설립했습니다. 속이 빈 레디메이드 초콜릿 트러플 제조 공정에 대한 특허로 고급 초콜릿 산업에 혁명..
보스턴 여행에서 가봐야 할 곳 중 하나, 바로 프루덴셜 센터입니다. 보스턴 여러 건물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이 바로 프루덴셜 센터가 아닐까 싶어요. 오늘은 모처럼 둘째랑 보스턴 시내에 나가서 데이트하고 왔어요. 둘째랑은 성격도 취향도 비슷해서 한마디로 척하면 착하고 맞아 무엇을 같이 하든 재미있어요. 제법 날씨가 차가워진 보스턴의 11월, 프루덴셜 센터 안에서 하하호호 웃으며 신나게 쇼핑하고 점심 먹고 커피 마시고 데이트하고 왔어요. 땡스기빙 하루 전날, 오랜만에 찾은 보스턴 프루덴셜 센터는 평소보다 조금 한적한 느낌이었어요. 프루덴셜 센터는 11시에 오픈해서 아침시간에 여유있게 나갔어요. 보스턴 여행하면서 무얼 먹어야 할까 고민이시라면 이탈리안 음식 어떠실까요. 보스턴 자체의 특별한 음식이 없다지만 보..
한국에서 대중적인 술인 소주가 미국에서는 비싸게 판매됩니다. 비단 소주만이 아니라 미국에서 한국 제품을 구입하려면 한국에서보다 더 지불해야 합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국과 거리가 있는 미국 동부지역에서는 특히나 비쌉니다. 여기에 중부 시카고 근처인 일리노이주에 살 때는 아무 슈퍼마켓에 가도 살 수 있었던 술인데 보스턴으로 이사오니 일반 마트에서는 술을 살 수가 없어요. 미국은 살고 있는 주에 따라 'Alcoholic beverage control state'란 이름으로 관리됩니다. 미국에서 소주든 맥주나 와인이든 어느 주에 살고 있느냐에 따라 술을 살 수 있는 장소도 달라지고, 가격도 차이가 있습니다. 술의 천국이라 불리는 토탈 와인 total wine에 다녀왔습니다. 보스턴 이사 와서는 술..
지난번 보스턴 커먼에 단풍놀이 갔다가 sweetgreen에서 음식 주문해서 소풍 온 것마냥 남편이랑 벤치에 앉아 먹었습니다. 그때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지난 주말 영화보고 집에 오는 길에 sweetgreen에 들러 투고해 왔어요. 건강한 한 끼, 보스턴 식당 중 하나 sweetgreen을 추천해 봅니다. 보스턴 지역 뿐 아니라 미국 전역에 걸쳐 있는 체인으로 캘리포니아, 베이 지역, 엘에이, 샌디에고, 인디애나폴리스, 아틀랜타, 휴스턴, 마이애미 등등에서도 식당 sweetgreen이 있습니다. 아래는 sweetgreen 공식 웹사이트입니다. https://www.sweetgreen.com/ sweetgreen | Inspiring healthier communities Simple, seasonal,..
보스턴은 가을은 아름답습니다. 짧아서 아쉽고, 그래서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듯 해요. 지난 토요일, 남편이랑 보스턴 커먼과 보스턴 퍼블릭 가든에 다녀왔어요. 이번에는 보스턴 대중교통 수단인 T를 안타고 차로 다녀왔어요. 차는 보스턴 커먼 지하주차장에 주차했어요. 보스턴 시내에서 주차할 때는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보스턴 시내 저렴하게 주차하기 보스턴 커먼 지하주차장 요금안내과 요령 보스턴 시내 저렴하게 주차하기 보스턴 커먼 지하주차장 요금안내과 요령 보스턴 시내에 차끌고 나가려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이 바로 주차입니다. 보스턴 시내구경은 주차를 어디에 할 것인가? 고민부터 시작됩니다. 지난 주말 보스턴 커먼 근처에서 영화보 speakinginenglish.tistory.com 남편이 회사에서 ..
보스턴 시내에 차끌고 나가려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이 바로 주차입니다. 보스턴 시내구경은 주차를 어디에 할 것인가? 고민부터 시작됩니다. 지난 주말 보스턴 커먼 근처에서 영화보고, 보스턴 커먼과 보스턴 퍼블릭 가든에서 단풍구경하고 왔어요. 주말에는 보스턴 커먼 지하주차장을 16불(앱이용시)에 이용할 수 있어요. 만약 보스턴 시내 구경을 할 예정이라면, 주차를 어디에 할까 고민하고 있다면 온라인 앱으로 보스턴 커먼 주차권 구입하는 것 추천합니다. 미리 온라인 앱으로 주차권을 구매할 경우 2불 할인혜택이 있어요. 보스턴 커먼 주차 온라인 앱 이용 https://bostoncommongarage.com/ Boston Common Garage – Parking in Boston, MA Nights and..
일요일 오후, 둘째 데려다 주러 하버드에 갔다가 주차할 공간이 없어 학교 주변을 빙빙 돌았어요. 신입생들은 일 년동안 하버드 야드에서 지내니 둘째 덕분에 하버드 대학을 매주 방문하게 됩니다. 하버드 학생수보다 관광객이 더 많다고 하는 하버드에요. 그래서인지 언제나 사람들로 붐빕니다. 어제는 날씨도 좋았다죠. 보스턴의 가을은 짧지만 아름답기로 유명해요. 날씨가 좀 좋으면 너나 할 것 없이 거리로 쏟아져 나옵니다. 주차 공간을 찾아 도는데 하버드 스퀘어에서 신나는 밴드음악과 함께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어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HONK 축제까지 더해져 사람들이 더 많았던 모양이에요. 보스턴 시내는 일요일에 스트릿 파킹이 무료에요. 그런만큼 주차할 자리 찾기는 하늘에 별따기. 결국 주차 공간이 없어 멀리 하버드 ..
8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2주 안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보스턴에 이사와서 교통사고가 두 번 났었어요. 그때 목을 다쳐 디스크가 되었어요. 그뒤로 우리 생활에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일상이 되면서 목통증은 더해갔고요. 여러 요인이 더해져서 며칠 전부터는 목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더니 두통, 팔과 어깨 통증에 이어 오른쪽 팔꿈치까지 찌릿찌릿했어요. 급기야 어젯밤부터는 목을 돌리는 것조차 힘들어서 자기 전에 목에 파스를 붙이고 잤어요. 자려고 누우려는데 눈물날 만큼 목이 아팠고요. 그래서 오늘은 침을 맞고 왔어요. 보스턴에는 한인인구가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라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한의원을 찾는 게 쉽지는 않아요. 그래서 한의원이나 침을 맞을 때는 한국사람만을 고집할 게 아니라 소개를 받고 가는 경우가 많..
미국 동부 보스턴에서 이태리 음식을 먹으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어요. 특히 보스턴 헤이마켓 역에는 이태리인들이 운영하는 작은 이태리 식당가가 몰려있기도 하고요. 이태리 음식하면 파스타, 스파게티, 피자가 떠오르죠. 오늘은 보스턴에 맛있는 이태리 식당 소개할게요. 바로 피오렐라 FIORELLA'S입니다. FIORELLA'S의 유명한 대표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아루굴라 피자에요. 사실 피자 뿐 아니라 모든 음식들이 다 맛있어요. 코로나 전에는 FIORELLA'S 식당에서 저희 가족이 외식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그랬던 곳이에요. 코로나 이후로는 조심한다고 오로지 픽업해서 먹곤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피자를 주로 먹게 됩니다. 저희가 주로 주문해서 먹는 피오렐라 피자들이에요. MARGHERITA, A..
보스턴은 사계절이 있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각 계절마다 보스턴의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보스턴의 봄과 가을은 짧지만 예쁜 꽃과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해요. 또 보스턴 하면 눈이 많이오고 춥고 겨울이 길기로도 유명하고요. 봄이 한창일거라 생각하는 4월, 아이들 스프링 브레이크를 이용해 보스턴 여행을 계획하기도 하지요. 4월이라도 보스턴은 가끔 눈도 내리고 비도 오고, 흐리고 추운 날이 많아 보스턴 여행 전 날씨 체크는 필수, 그에 맞는 옷차림이 필요합니다. 4월에도 경량패딩이나 바람막이 자켓과 두툼한 후디를 준비하면 좋아요. 보스턴의 여름은 원래 그리 덥지 않아요. 보스턴 생활 13년차인 저에게도 올 2022년 여름은 낯설어요. 이렇게 더웠던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Heat Advisory 폭염 ..
보스턴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분명 퀸시마켓도 코스 중의 하나일거에요. 퀸시마켓은 식당 50여 곳 이상이 모여있는 초대형 푸드 홀이에요. 퀸시마켓 바로 앞에 있는 Franeuil Hall은 큰아이 중학교때부터 하이스쿨 졸업할 때까지 최소 일년에 한번씩은 다녔던 곳이에요. 흑인 해방운동의 지도자인 마틴 루터킹 목사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에서 킹 목사의 탄생일을 기념합니다. 실제 생일은 1월 15일이지만 미국의회 표결에 의해 1월 셋째 주 월요일이 마틴루터킹데이 Martin Luther King Day예요. 그 기념행사 오케스트라에서 큰아이가 바이올린 연주를 했었어요. 그때 공용주차장에 파킹하고 보스턴 퀸시마켓에서 구입한 영수증을 보여주면 주차금액이 빠지는 곳이라 일부러 퀸시마켓에 들러 간식거리 등 사서 오곤 했..
보스턴 커먼이라니, 커먼이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그 단어 common인가요? 네, common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알고 있는 '흔한, 공동의, 공통의'라는 뜻 말고, 명사로 공유지, 공원이라는 뜻도 있어요. 그런데 보통 공원을 뜻하는 park 대신 common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뭘까요? 이는 나름 미국의 역사가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보스턴 커먼은 미국 독립혁명 중에 영국군이 주재했던 장소예요. 그리고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미국 독립혁명의 출발지로 유명합니다. 그 이후로도 대중 집회를 여는 장소로도 활용이 되었고요. 그래서 보스턴 파크가 아닌 보스턴 커먼이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해요. 그러면서 동시에 보스턴 시민을 위한 대형 공원이기도 해요. 보스턴 커먼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중심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