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 물이 너무 안내려가서 얼마나 신경이 쓰이던지요. 평소 뚫어뻥 같은 드레인을 자기 전에 부어주면 그럭저럭 뚫어지던 것이 이번에는 몇번을 시도해도 안되어 스네이크도 써보고, 결국 남편이 세면대 아래 파이프까지 열어봤어요. 보이는 곳에는 뭐가 막혀있는 게 없다는 남편의 말에 플러머를 부르기 전에 좀더 찾아보자 하고 구한 것이 바로 플런저였어요. 일명 '뻥뚫어'요. 찾아보니 변기에 사용하는 플런저말고 세면대나 욕조, 주방 개수대 전용 플런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어떤 제품이 좋은지 리뷰보고 찾았어요. 밑져야 본전이다는 마음으로 아마존에서 주문하고 프라임 멤버로 바로 다음날 배달받자마자 채 5분도 안되어 뻥하고 뚫어져서 물이 시원하게 내려가요. 그래서 세면대 막혀서 물이 안내려갈 때 추천해드리려 글 ..
Weee! 그로서리 배달 들어보셨나요? 한국음식이 먹고 싶은데 한국마트가 멀거나 오고 가고 교통수단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한국식품을 배달해 주는 그로서리 배달앱, Weee! 에요. 집 가까이에 한국마트가 있어도 장 볼 시간 없는 직장인, 학생들에게 시간절약 차원에서도 너무 좋겠죠. 배달의 민족답게 한국은 새벽배송 등 신선한 제품을 안전하게 배달해 주어 너무 부러웠는데요. 얼마전 캘리에 있는 큰아이에게 쌀과 김치, 고추장 등이 필요할 것 같아 당연히 H mart 온라인 쇼핑을 해서 보내주려는데 글쎄 김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여기저기 찾아보다 Weee!를 발견했는데요, 세상에나 H mart 온라인보다 물건 종류도 훨씬 많고, 가격까지 엄청 싼 거예요. 세일품목 위주로 장바구니에 담고 거기다 이벤트 행..
건강을 위해 야채 많이 드시고 계신가요? 채소 많이 먹는다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샐러드에요. 샐러드로 식사를 대체하려고 맘먹고 샐러드를 먹으려면 일단 드레싱이 좀 맛있어야 도움이 된다지요. 마트에 가서 샐러드 드레싱을 살펴보면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요. 무얼 고를까, 때로는 실패도 해서 한두번 먹고는 냉장고에 자리만 차지하다가 쓰레기통으로 가는 신세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시판 마트용 샐러드 드레싱을 추천해 드리려고해요. 물론 제 입맛에 맞는 드레싱이라 충분히 개인취향이지만 저도 시도는 여기저기서 추천해주신 걸로 시작했어요. 저희집에서 자주 먹는 샐러드 드레싱 3가지 추천해 드릴게요. 먼저 사진으로 살펴봅니다. 맛있는 샐러드 드레싱 3가지 1. Briannas -..
트죠의 에브리띵 시즈닝 유명하죠. 어디에 뿌려 먹어도 맛있는 에브리띵! 크래커도 나온 거 아실까요? 저도 최근에 알았는데요, 저희 집 아이들이 에브리띵 크래커에 코타즈 치즈, 이 조합으로 먹어요. 저도 같이 먹어보니 맛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트죠 에브리띵 크래커와 코타즈 치즈 소개해 봅니다. 트죠 에브리띵 크래커에 코타즈 치즈 조합 Trader's JoeEverything but the BAGEL & Cottage Cheese 사진으로 먼저 보실까요. 저희 아이들은 기숙사에서 코타즈치즈로 식사를 해결할 만큼 잘 먹는데요, 미국에 여학생들이 잘 먹는 유행하고 있는 음식 중 하나예요. 에브리띵 시즈닝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크래커도 좋아하실 거예요. 트죠 가시거든 한번 찾아보세요. Poppy Seed 들어..
핸드폰없이 살기 힘든 시대입니다. 지도 찾아보기 등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정보들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이용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밖에 나가서 바로바로 충전이 어려울 때 배터리가 걱정입니다. 휴대폰 사용기간이 길어질수록 배터리 소모가 더 급속해지기도 하고요. 오늘은 저희 가족이 사용해 보고 강추하는 휴대용 핸드폰 배터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두 개 하나 세트로 네 식구가 버티디가 얼마 전에 한 세트 더 주문해서 1인 1 배터리 보유 가족이 된 기념입니다. 마침 세일까지 하고 있으니 좋은 가격에 배터리 장만해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INIU POWER BANK입니다. 한달 간 인턴 연수 떠난 둘째가 하나 들고 가서 사진에는 하나만 있어요. 대학 가는 아이들에게도 기숙사용품 준비하면서 챙겨주세요..
남편은 출장에 여름방학이라도 아이들은 각자 바빠 집에 혼자 있는 어느 날, 혼자 있을 때는 잘 챙겨 먹지 않는 사람이라 팬트리 라면 앞에서 어슬렁거리다 한국에서 보내온 공화춘짜장이 눈에 띄었어요. 라면 포장이 하늘빛에 포장재도 좀 색다른데 마음을 끄는 '짜장면 바로대발 시키신 분?'이라는 문구가 마음을 사로잡았다죠. 근데 이거 너무너무 맛있는 거예요. 제가 먹어본 짜장라면 중에 감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어요. 공화춘 짜장 사진으로 보실까요? 한국에서 소포로 받은 라면이라 보통 미국에서 한국라면 사면 볼 수 있는 영어표기가 없어요. 물론 라면은 스프에 육류가 포함되어 있으면 반입불가인데요, 라면은 미국으로 보낼 수 없다로 알고 계신데도 한국에서 소포 보내시면서 자리가 좀 비었네 하고 아무 생각 없이 라면..
시간이 엄청 빨리 지나네요. 큰아이가 어느새 대학 졸업이라니 믿어지지 않아요. 특히나 팬데믹으로 정신없는 시절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입학이라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올해 대학졸업하는 24' 아이들은 팬데믹으로 고등학교 졸업식을 못하고 마무리했었어요. 그런데 대학졸업하는 이번에는 팔레스타인 프로테스트로 몇몇 대학교는 전체 졸업식을 취소하거나 다른 장소에서 하는 등 생각하면 안쓰럽고 안타까움이 많은 아이들입니다. 여하튼 큰아이 졸업을 앞두고 식구들 모두 샌프란시스코에 다녀왔어요. 133회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뜨거운 캘리의 태양아래 스탠포드 졸업식 장면 올려봅니다. 하늘은 맑고 엄청 높고 푸릅니다. 졸업식을 앞두고 뜨거운 햇살 아래 스탠포드 스타디움에 모였어요. Go! Car..
예전에 비행기 타기 전에 러기지 무게 잰다고 체중계에 가방 들고 오르락내리락했던 기억들이 다들 있으실 거예요. 마찬가지로 여행 마칠 무렵 가방 무게 재려고 호텔 프런트에 물어보면 다른 나라 호텔에서도 체중계를 빌려주기도 했던 기억이 나요. 요즘은 간단히 휴대용 디지털 저울을 이용하고, 여행할 때도 가방 쏙 넣어서 들고 다녀요. 사실 저도 구입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요. 큰아이가 동부에서 서부로 대학 가고 나서 본격적으로 쓸 일이 많아져서 샀는데 은근 유용하게 쓰고 있어서 오늘은 휴대용 디지털 저울을 맘먹고 소개하고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휴대용 디지털 저울 Luggage Scale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손으로 들어서 무게를 측정하면 되니 너무 편리해요. 특히나 한국 방문하고 오갈 때 무거운 수..
연한 연두빛 잎들이 하루가 다르게 초록초록해지고 있어요.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면 매직방 숙제 올리고 산책을 가요. 신선한 공기 마시며 하는 아침산책은 저에게 힐링의 시간이에요. 산책 코스는 대체로 비슷한데 어젯밤새 비가 내린 다음이라 그런지 공기도 더 맑고 나뭇잎도 꽃잎도 더 싱그럽고 예뻐보여요. 어디선가 어려서 맡았던 아카시아 꽃향기가 어렴풋이 나길래 찾아보니 커다란 아카시아 나무 한그루가 보였어요. 그러고보니 미국에서 아카시아 나무를 본 기억이 별로 없어요. 아직 아카시아 꽃이 활짝 피지 않았는데 은은히 나는 아카시아 꽃향기에 어린 시절까지 떠올랐어요. 초등학교(나이있는 저는 국민학교 출신) 운동장 뒤로 아카시아 나무가 많이 있어서 이 무렵이면 온천지에 아카시아 꽃향기가 가득했어요. 잠시 오늘..
둘째가 대학 2학년을 마치고 집에 왔어요. 트죠러버 둘째랑 오랜만에 트레이더 조 나들이를 했어요. 트죠에 가면 입구부터 싱그런 초록이와 꽃들이 반겨주어 기분좋아요. 앙증맞고 예쁜 초록이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구경하다가 카트에 담아봅니다. 바질은 잘 키워서 파스타 해먹을 때 신선하게 쓰려고 이번에 화분으로 샀어요. 트죠 장바구니 쇼핑카트 보실까요? 여기저기서 트죠 추천상품으로 골랐어요. 트죠 쇼핑카트 사진보시고 트레이더 조 가실 때 참고하세요. 근데 어째 담다보니 빵이 수북해요. 트죠 추천제품 중에 맛좋고 가격좋은 오게닉 케찹이 있는데요, 이번에 보니 $1.99에서 $2.29로 가격이 올랐어요. 다 오르니 트죠상품도 발맞춰 올라가야 겠죠. 월급과 애들 성적빼고는 다 오른다고 하죠. 트죠 케찹도 ..
보스턴에 갑자기 한 여름이 찾아왔어요. 지난 주 수요일부터 섭씨 30, 31도가 넘는 날씨였으니까요. 보스턴에는 2주만 참으면 한 더위가 가서 에이콘 필요없다는 말은 정말 옛말이 된 것 같아요. 이런 더운 날씨에는 시원한 집에서 메로나 먹으면 딱이에요. 마침 코스트코에 가니 메로나 세일을 해요. 6월 9일까지 세일이에요. $12.99인데 $3.5 할인해서 최종가 $9.49니까 엄청 저렴하죠. 미국 코스트코의 메로나 사진으로 직접 살펴볼까요. 작년과 포장 색이 달라졌어요. 냉장고 문 그대로 사진찍으니 뿌옇게 나와서 한 박스 꺼내면서 다시 사진 찰칵해봅니다. 벌써 빈박스가 보이죠. 미국에서도 인기많은 메로나에요. 코코넛맛 대신 딸기맛이 들어가면서 포장색이 핑크로 바뀌었어요. 새로나온 메로나는 메론맛..
반려동물은 사랑입니다. 얼마전 푸바오를 알게 된 저는 요즘 판다사랑에 빠졌어요. 판다 자체가 워낙 사랑스러운 모습이기도 하지만 사육사님과 바오가족들이 종을 뛰어넘어 서로 마음을 알아가며 나눌 수 있다는 것을 보며 사랑에 대해 느끼고 배우는 힐링하는 시간이에요. 그러고 나니 저희집 친칠라들이 왜이리 더 애틋하게 느껴지는요. 저희집에 온 선물이라는 생각에 더 많이 예뻐해주고 사랑해주어야 겠다 생각해요. 친칠라들도 안아주고 쓰담쓰담해주면 예뻐하는 줄 알거든요. 말귀도 조금씩 알아듣고요. 이젠 저희집 가족의 일부가 된 친칠라 보이들, 바라볼 때면 눈에서 꿀 떨어지는데요. 마침 판다 뒷태보며 힐링하고 있는데 우당탕탕하고 소리가 나요. 가서보니 똥칠이랑 모모가 싸우고 있네요. 그나저나 사이좋게 지내면 좋으련만 현실..
팬데믹 기간부터 시작해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레 운동복 바지, 고무줄 바지를 입고 지냈어요. 그러다 보니 얼마나 살찐 줄도 모르고, 그냥 편하게 고무줄 바지를 입고 지냈어요. 이제는 그 편안함에 익숙해져서 외출하더라도 편한 바지가 입고 싶은 거예요. 그런데 고무줄 바지로 맵씨내긴 어렵잖아요. 더군다나 미국에서 한국인 체형에 맞는 바지 사기가 얼마나 어려운지요. 마음에 딱 드는 바지 고르는 게 참 어려워요. 그러다 만난 제 인생 바지, 세상 편한 바지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실은 딸아이 빨간코트 사주려고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찾아보던 중에 발견한 건데 예전에 큰아이가 괜찮은 브랜드라고 알려주었던 기억이 났어요. 미국에 살아도 맨날 아는 브랜드만 아는데 어찌 되었든 미국서 자란 아이들이라..
4월 8일 개기일식 모두 보셨나요? 우주의 신비, 경이로운 그 장면은 말로 설명도 안되고, 직접 봐야 한다죠. 제 주변에도 Totality를 보기 위해 휴가 내고 멀리 가신 분도 계세요. Totality 보려고 주변 호텔이나 에어비앤비 등 난리라고 이미 매스컴에서 보셨을 거예요. 그 단 2분간의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진심을 다하는 분들, 직접 보면 이해가 된다고 해요. 아이들 학교에 따라 학교에서, 또 지역 도서관 등에서 개기일식안경을 나눠주기도 했어요. 저희집 아이들도 Totality 봤다고 사진을 보내왔어요. 저 역시 여기저기서 보내준 사진과 동영상 등이 있어 같이 나누고요. 2044년이 되어야 다시 볼 수 있는 장면이라죠. 정말 짧은 시간이라 아쉽지만 그 장관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해요. 저는 개..
어제 둘째랑 외출 갔다가 스테이플스 Staples에 UPS 리턴하러 들렀어요.(코스코에서 구입한 클렌징 토너 뚜껑이 깨져서 리플레이스를 신청했거든요) 스테이플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오피스 의자가 세일한다고 딱 놓여 있어요. 목이랑 허리 디스크가 최근 더 심해져서 의자를 바꿔볼까 고민하던 중이라 무심결에 의자에 앉아보니 너무 편한 거예요. 허리 건강을 위해서 의자에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대학생 아이 둘이 있는 가정이라 선뜻 저를 위해서 사지 못해요. 그래도 천불 넘어가는 허먼밀러 hermanmiller 의자는 사지 못하지만 이 가격이라면 소중한 허리를 위해 투자해줘야 겠다 싶어서 집에 와서 찾아봤어요. $299.99 오피스 의자가 60% 세일해서 $119.99입니다. 색상별로 가격이 다르니 참고하..
희끗희끗해진 머리에 헤어마스카라로 커버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나이가 되었어요. 이제는 염색 없이는 초라한 모습이라 일 이 년 새 염색을 하기 시작했어요. 미용실 가서 염색하다가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팁까지... 부담이 되어 집에서 셀프 염색을 시작합니다. 주변에 보면 집에서 많이들 셀프염색하고 있어요. 또 작년 한국에 가서 올케 머리 염색해 보니 용기가 생기기도 했고요. 그 다음으로 어떤 염색색을 고르느냐 고민에 들어갑니다. 천연재료 추출로 순한 염색제로 알려진 네이처틴트 Naturtint를 친구가 추천해 줘서 일단 하나 사서 써보고 셀프 염색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후기 겸 남겨봅니다. 결론은 만족입니다. 사진으로 네이처틴트 Naturtint 살펴볼까요. 저는 5N, 라이트 체스트넛 브..
얼마 전에 코스코에서 바이오더마 클렌징 워터를 사면서 LU'PIUM Rice Deep Cleansing Toner LU'PIUM 루피움 라이스 딥 클렌징 토너가 세일하길래 같이 샀어요. 써보고 좋아서 어젯밤 다시 5통을 더 주문하고 글 올려봅니다. 집에 여자 셋이라 좋은 화장품 찾으면 사용기한 확인하고 넉넉히 사서는 두고두고 아주 잘 쓰고 있어요. 저는 미국에 살고 있어 한국 실정을 잘 몰라서 루피움 라이스 딥 클렌징이 어떤 제품인지 찾아봤어요. 후기 좋고요, 같은 용량 같은 제품이 한통에 정가 86,200원, 세일해서 69,000원 정도로 구입할 수 있어요. 그런데 미국 코스코에서 $13.97니 정말 핫딜이죠. 라이스 함유제품에 민감하지 않으신 분들은 무조건 사시는 것 추천드려요. 사실 핫딜이라고 무조..
보스턴에 눈이 많이 내렸어요. 오랜만에 눈소식이라 반갑기도 하지만 눈 치울 걱정이 한가득이에요. 눈 치우고 나서도 길 미끄러울까 싶어 아침저녁으로 나가서 염화캄슘을 뿌려요. 온도가 많이 내려갔거든요. 빙판길은 위험하잖아요. 미국은 집 앞에서 지나던 사람이 넘어지면 집주인 책임이라 집관리의 하나로 눈도 열심히 치워야 하고, 염화칼슘도 잘 뿌려야 해요. 지금껏 염화칼슘은 플라스틱 갤론통 입구부분 잘라서 뿌리곤 했어요. 그러다 보니 어떤 곳은 소금이 왕창 뿌려지고, 어떤 곳은 소금이 없고... 엿장수 맘처럼 소금이 뿌려져서 고르게 소금을 뿌려주는 걸 찾아봤어요. 휴대용 스프레더는 염화칼슘뿐 아니라 종자도 뿌리고, 제초제, 농약, 비료를 줄 때도 쓸 수 있는 다용도 제품이예요. 이미 텃밭용으로 하나 구비하고 있..
같은 부모가 낳은 형제자매라도 생김새도 성격도 다르듯이 동물들도 똑같아요. 똥칠이와 모모, 친칠라 보이들과 8년째 생활하다 보니 더 그렇게 느껴져요. 장은 제2의 뇌라고 할 만큼 중요하죠. 그런데 저희 집 친칠라 똥칠이는 변비 증상이 있어요. 친칠라는 방귀를 뀌지 못해서 배에 가스가 잘 찬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친칠라 질병 중 흔히 발생하는 친칠라 변비 증세가 있을 때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친칠라 건강상태는 아가들처럼 똥으로 확인한다고 했었죠. 친칠라통은 토끼똥같은데 좀 길쭉해요. 재미있는 게 친칠라 사료랑 친칠라 똥이랑 사이즈가 거의 엇비슷해요. 색깔만 다르고요. 아래 사진은 똥칠이 똥이에요. 왼쪽은 건강할 때고요, 오른쪽 똥은 아플 때 똥칠이 똥이에요. 똥길이 차이가 나죠. 친칠라 건강체..
아삭아삭 시원한 한국배는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입에서 살살 녹는 서양배와 달리 아삭아삭 물 많아서 더 시원한 배, 추운 겨울에 매콤한 음식 먹고 나서 후식으로 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매사추세츠주 코스트코에 갔더니 한국배가 보여서 얼마나 반가웠는지요. 미국에서는, 특히 한국하고 거리가 있는 동부 보스턴이라 한국상표만 봐도 기뻐요. 그래서 코스트코에서 한국배를 사봤는데요, 오히려 Hmart에서 산 배보다 훨씬 나았어요. 투명한 빛이 감도는 노릇한 배, 세 개 묶음으로 포장되어 있어요. 한국마트에서 파는 거랑 똑같은데 가격이 훨씬 저렴해요. 코스트코 한국배는 $11.99입니다. 같은 세 묶음 배가 Hmart에서는 $14.99였거든요. 사실 한국마트에서 배를 박스로 비싸게 사와도 가끔은 너무 맛없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