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혐오 범죄 Hate Crime에 대한 생각
불과 1년여 전,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국에 한창일 때만 해도 한국에 사는 가족들, 친구들은 미국이 한국보다 여러모로 살기 좋은 곳이라고 부러워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2020년 3월 11일, 제가 살고 있는 보스턴은 이날을 마지막으로 공립학교가 문을 닫았습니다.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마스크 조차 쓰기를 거부하는 여러 인종의 미국 시민들, 마트에 생필품인 휴지가 동나고... 미국의 민낯이 전 세계에 알려졌습니다. 더군다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 바이러스"라는 망언과 함께 아시안 타겟의 혐오범죄가 미국 곳곳에서 일어났습니다. 미국 내 살고 있는 많은 아시안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뿐 아니라 또 다른 두려움을 느끼며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이 후로 한국에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