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출장에 여름방학이라도 아이들은 각자 바빠 집에 혼자 있는 어느 날, 혼자 있을 때는 잘 챙겨 먹지 않는 사람이라 팬트리 라면 앞에서 어슬렁거리다 한국에서 보내온 공화춘짜장이 눈에 띄었어요. 라면 포장이 하늘빛에 포장재도 좀 색다른데 마음을 끄는 '짜장면 바로대발 시키신 분?'이라는 문구가 마음을 사로잡았다죠. 근데 이거 너무너무 맛있는 거예요. 제가 먹어본 짜장라면 중에 감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어요. 공화춘 짜장 사진으로 보실까요? 한국에서 소포로 받은 라면이라 보통 미국에서 한국라면 사면 볼 수 있는 영어표기가 없어요. 물론 라면은 스프에 육류가 포함되어 있으면 반입불가인데요, 라면은 미국으로 보낼 수 없다로 알고 계신데도 한국에서 소포 보내시면서 자리가 좀 비었네 하고 아무 생각 없이 라면..
새알 동동, 동지팥죽 드셨나요? 저는 팥죽대신 단호박죽을 만들었어요. 늙은 호박이나 단호박이나 호박죽 끓이기에 좋아요. 원래는 에어프라이에 구워서 아침식사 또는 간식으로 먹으려고 사온 단호박(Kabocha)이 스팀 해보니 너무 물러요. 단호박(카보차)은 단단하고 묵직한 걸로 고르는데 이번에는 너무나도 가벼웠어요. 아니나 다를까, 묵직함이 느껴지지 않아 단호박죽으로 변신했어요. 식사대용으로 간식으로 좋은 간단한 단호박죽 만들기 봅니다. 예전에 단호박 스프 만들기 올렸을 때와 같이 덜 여문 단호박은 쉽게 잘 잘라지는 만큼 물기가 많아 단호박 구이를 하면 아무리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도 흐물거리는 식감이 나요. 저희 집에서 단호박의 여문 정도는 구이로 변신하느냐 수프가 되느냐 기준이 됩니다. 단호박죽 재료 단호박..
식이섬유 풍부한 양배추와 사과의 조합은 암예방은 물론 체내에 쌓인 독소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영양가 풍부하고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양배추를 어떻게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오늘은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양배추를 먹을 수 있는 방법 한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그건 바로 양배추 사과샐러드예요. 재료준비부터 만들기까지 쉽고 간단하고 맛도 있어서 남편이랑 양배추 사과샐러드를 요즘 즐겨 먹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양배추와 사과를 준비하고요, 드레싱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어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요. 비타민과 철분이 풍부한 양배추는 항암효과와 다이어어트에 좋아요. 여기에 사과 반쪽 넣어 뚝딱 샐러드 만들어 볼까요. 양배추 사과샐러드 만들기 양배추 사과 준비 1. 양배추는 채칼을 이용하면 쉽고 빠르게 ..
두 아이들이 대학에 간 뒤로는 남편과 저랑 둘이서 지내니 정말 간단하게 먹고살아요. 요즘은 간단히 코스코에서 사 온 갈빗살과 집에 있는 야채 이것저것 모아서 스팀 해서 먹는 재미에 빠졌어요. 지지고 볶고 복잡한 과정 없이 그냥 씻고 썰어서 스팀 해서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 먹으면 되는 아주 간단한 조리법인데 맛도 있고, 나름 건강식입니다. 샤브샤브 국물 없는 버전이라고 보시면 돼요. 먹고 있는 중간에 사진을 찍게 되어 좀 애매하고, 다 담지 못했는데 저 안에 버섯도 있고, 청경채도 있어요. 집에 있는 야채들 다 씻어 넣으면 돼요. 저는 개인적으로 샤부샤부에 배춧잎이 들어가는 걸 좋아하는데 여기도 배춧잎이 들어가니 더 맛이 나는 것 같아요. 지난번에 H마트 가서 배추랑 콩나물 큰 팩으로 잔뜩 사 와서 숙주대..
특별한 날 분위기 내기 좋은 연어보트, 홈파티나 손님 초대 요리에 내놓으면 제법 그럴싸해요. 영양보고라 불리는 연어, 오메가 3 지방산의 가장 좋은 공급원이라 하죠.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사랑받는 연어입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성장기 어린이나 물론 뇌와 신경보호에 좋아 알츠하이머나 파킨슨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해요. 영양이 풍부한 연어를 좀 더 맛있고 색다르게 요리해 봤어요. 요즘 연어보트 소셜미디어에서 핫하죠. 맛좋고, 보기 좋고, 만들기도 쉽고요. 홀그레인 머스터드가 톡톡 씹히는 맛이 일품이에요. 연어구이를 색다르게 연어보트로 즐겨볼까요. 연어보트 재료 연어,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홀그레인 머스타드 야채- 아스파라거스(그린빈), 양송이버섯, 방울토마토 소스..
다이어트해야 해, 다이어트해야지 하며 맨날 입으로, 말로만 다이어트하는 아줌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굶을 수는 없잖아요. 뭔가 먹긴 먹어야 하잖아요. 그러면서 괜히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성공담에 귀를 쫑긋 해 봅니다. 김밥 하면 간편·간단히 먹는 걸로 생각하지만 막상 직접 만들어 먹으려 하면 은근 손이 많이 가는 음식 중 하나로 여겨지는데요, 그런데 김신영김밥은 집에 있는 재료들에 계란 지단만 부쳐서 둘둘 말면 끝~ 재료만 준비되면 금세 한끼 식사가 만들어집니다. 김신영이 먹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김신영김밥 간단히 만들어 봅니다. 김신영김밥 다이어트 식단 재료 김밥용 김, 현미밥 한 주걱, 묵은지, 계란 지단(김밥 한 줄에 계란 두 개 분량), (견과류) 멸치볶음, 양상추나 로메인(옵션) 묵은지..
야외 수영장 개장과 함께 바비큐 시즌을 알리는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가 지났습니다. 메모리얼 데이에는 자고로 고기를 구워야 제 맛이죠. 5월 마지막 주 월요일, 처음으로 남편과 둘이서만 맞는 메모리얼 데이였어요. 쿼터제 학교에 다니는 큰아이는 아직 학교에 있고, 둘째는 이미 여름 방학을 해서 한국으로 인턴십가고요. 늦은 아침 먹고는 남편과 이자벨 스튜어트 가드너 뮤지엄에 다녀온 후에 저녁에는 남편이 고기를 구웠어요. 주변에 함께 지내던 가정들이 하나둘 한국으로 귀국하고, 타주로도 이사하고, 그나마 있는 가깝게 지내는 가족들은 캠핑 등 가족행사로 바쁘고... 모처럼 휴일에 남편과 조촐히 지내는 시간도 좋았습니다. 늘 아이들과 함께 지냈던 시간에 익숙해서 자꾸 음식을 많이 하곤해요. 바비큐 ..
한국에서 줄 서서 먹는다는 그 유명한 땡추김밥을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우선 땡초라는 말이 너무 생소해서 찾아봤어요. 땡초의 뜻은 매운 고추인 청양고추를 뜻하는 경상도 지역의 사투리라고 해요. 비슷한 말로 땡고추라고 하기도 하고요. 아마도 '땡'이라는 말이 맵다는 뜻인가 싶어요. 그래서 청양고추를 넣은 음식을 부를 때 청양고추김밥이나 청양고추라면 대신에 땡초김밥, 땡초라면 등 부르기 쉽고 매운맛을 강조하는 어감이 있어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저로서는 자급자족 인생인지라 어디 맛집 찾아가서 먹을 수 없으니 대충 재료 확인하고는 최대한 비스무레 흉내를 내봅니다. 청양고추를 사려면 한국마트를 가야 해서 할라피뇨로 대신했어요. 재료도 간단하고 김밥보다 재료준비가 더 쉬워서 한 며칠 남편이랑 ..
달콤 짭짜름한 우엉채조림 하나 만들어 놓으면 든든합니다. 밥반찬으로도 좋고, 우엉조림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김밥 둘둘 말아먹을 때 우엉조림이 들어가면 김밥이 더 맛있어지기도 하지요. 그래서 저는 우엉조림을 넉넉히 해서 밥 반찬으로 먹을 만큼 남겨두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잘 보관해 둡니다. 우엉이 들어간 김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뿌리채소인 우엉은 비타민 C, 칼륨과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영양소 성분은 면역력 강화는 물론 눈 건강, 혈액순환, 소화기능 등에 효과가 좋다고 해서 더 챙겨 먹으려고 해요. 우엉의 대표적인 요리법 중 하나는 바로 우엉채조림, 우엉채 써는 일이 번거롭게 느껴지지만 만드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아요. 신선한 우엉 고르는 방..
꽃피는 춘삼월이라는데 겨울이 길고 긴 보스턴에는 봄이 오려면 멀었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에도 눈이 펑펑 내렸고요. 밖을 나가보면 군데군데 여기저기 모퉁이마다 눈이 쌓여있어요. 그래도 햇볕나면 봄기운이 조금씩 느껴지는 게 봄이 오고있구나 싶어요. 그리고, 마음만은 항상 봄입니다. 이 무렵 한국에는 꽃샘추위가 기승이죠. 한 겨울도 아니건만 몸이 으슬으슬할 때는 따뜻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동태에 알넣고 끓이려고 했는데 동태탕을 끓여보려고 했는데 아무리 눈씻고 찾아봐도 동태가 안보여서 대신 동태알 넉넉히 넣고 알탕을 끓였어요. 요리를 못하던 시절에는 동태탕이나 알탕 끓이는 게 어렵게 느껴졌는데 미국생활 16년차, 이제는 재료만 있으면 뚝딱하고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되었어요. 그런데 알고나면 동태탕, 알탕 끓이기..
한식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가 된장찌개죠. 그래서인지 누구나 된장찌개를 간단히 그리고 맛있게 끓일 수 있다는 착각을 하게 합니다. 그런데 이게이게 엄마가 해 준 된장찌개처럼 맛있게 끓이기란 쉬운 일이 아니란 건 직접 요리를 해보면 알게 됩니다. 저역시 결혼하고 처음으로 된장찌개를 끓여보고 실감했어요. 된장찌개쯤이야 누구나 맛있게 끓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웬걸요. 된장을 너무 많이 풀어 짠 된장찌개에 물을 부으면 싱거워지고, 그래서 된장을 조금 더 풀고 나면 또 짜지고... 이렇게 몇 번 반복하니 된장찌개가 냄비 한 가득, 뜻하지 않게 엄청난 양의 된장찌개를 만들어냈던 기억이 있어요. 된장찌개뿐 아니라 모든 음식에서 간 맛추기는 가장 중요하죠. 결혼 23년차, 미국생활 16년차 주부이다보..
큰아이가 대학교 학생식당 밀플랜을 신청하지 않은 관계로 이번 방문에는 먹거리를 준비해 갔어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떡갈비에요. 냉동실에 보관해두고 하나씩 먹기도 간편해서 좋고 맛도 있고요. 다짐육을 사서 만든 게 아니라 코스코에서 산 갈비살과 돼지고기 안심을 직접 다져서 만들었어요. 그래서 한 입 물면 촉촉한 육즙이 가득하고 제대로 씹는 맛이 있어서 제가 해놓고도 너무 맛있었어요. 남편은 맨날 자기가 해놓고 맛있다고 한다고 놀리지만 이번에는 가족들 모두가 인정할 정도로 맛있었어요. 처음에는 조금만 해야지 했는데 어느새 점점 늘어서 떡갈비 90개정도를 만들게 되었어요. 남편이 만들어진 떡갈비보고 하하하 웃더라고요. 제가 응팔에 나오는 덕선이 엄마과에요. 떡갈비는 정성껏 준비하는 명절 음식으로도 손색없고, ..
날이 꾸물꾸물한 날 바삭하고 노릇한 김치전이 생각납니다. 잘 익은 김치 가위로 숭덩숭덩 대강 자르고, 김치국물 반국자 넣어 구워내면 뚝딱하고 금세 맛있게 만들어지는 간단한 김치전을 만들었어요. 잘 익은 김치만 있어도 맛있는 김치전인데 설날에 먹고 난 떡국떡도 잘라 넣고, 새우도 넣으니 쫄깃쫄깃 더 맛있는 세상 부러울 게 없는 김치전이 되었어요. 지난겨울 방학에 큰아이가 독일에서 3개월 동안 Study abroad 갔다가 집에 돌아와서는 너무 맛있다고 폭풍흡입을 했던 김치전이에요. 김치전 재료 잘 익은 김치 반공기, 김치국물, 부침가루(부침가루와 튀김가루 1:1이 가장 이상적임), 고춧가루 반 스푼 양파, 떡국떡, 새우, 오징어, 참치캔, 베이컨, 햄 등등 집에 있는 재료 넣어주세요. 김치에 밀가루 넣고 ..
이케아 미트볼은 정말 유명하죠. 아이들 어릴 때 이케아에 가면 식당에서도 먹기도 했지만 사 와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간편하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케아 푸드마켓 쪽 구경하는데 몇 분이서 이케아 미트볼과 소스를 몇 개씩 집어가는 걸 보고는 이케아 미트볼 인기는 여전하구나 실감했어요. 저희도 어제 오랜만에 이케아에 다녀온 김에 카트에 하나 담아왔습니다. 오자마자 바로 저녁으로 해서 먹었어요. 이케아 미트볼을 냉동칸 바로 위에 소스랑 링곤베리 잼도 나란히 있어요. 이렇게 세트로 사오면 간편합니다. 이케아 미트볼은 세 가지, 오리지널 미트볼, 치킨 미트볼과 베지테리언을 위한 플랜트볼 미트볼이 있어요. 빨강 포장(오리지널), 노랑 포장(치킨), 연두색 포장(플랜트볼)이고요. 가격은 모두 $12.99고요. 소스는..
아이들 겨울방학, 크리스마스, 연말이 되면 엄마들은 주방에서 바빠집니다. 또 무얼 해 먹을까? 고민할 때 한번씩 남편이 해주는 요리는 정말 고맙고 반갑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남편의 필살기인 더치 베이비를 해 주었어요. 더치 베이비의 위에 다양한 재료를 올려 먹는 재미가 있어요. 위에 올려지토핑에 따라 다른 맛과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게 매력입니다. 이번에는 사과를 살짝 조려서 베리들과 함께 올렸어요. 이번에도 슈가 파우더가 없어서 아쉬워 했어요. 베리종류가 토핑으로 올라갈 때는 슈가 파우더가 더 멋스럽게 만들어 주는데 말이죠. 그래서 다음 날 영화보고 오면서 장보러 가서 슈가 파우더를 잊지 않고 사와서 그 핑계로 남편이 또 한번 더치 베이비를 구웠어요. 저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요..
집떠나 큰아이는 독일에서 삼개월 지나다오고, 둘째도 대학가더니만 부쩍 한식을 찾아요. 나물이 먹고 싶다는 소리도 하고요. 지난 일요일 저녁 메뉴는 비빔밥으로 정했어요. 나물 데치고 무치고, 정신없는 가운데 세탁기 부름받고 내려가보니 여권을 겨울 파카에 넣고 돌린 참사가... 그 와중에도 비빔밥을 해 먹었답니다. 비빔밥은 먹기는 간단한데 만들려면 손이 참 많이 가요. 분주히 손은 움직이지만 마음은 온통 여권에 가 있어서 사진도 제대로 찍지 못했어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지만 냉장고 파먹기에도 좋은 음식이 바로 비빔밥이 아닐까 싶어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 특히나 야채들 다 넣고, 마른 나물들 불려서 조물조물 무치고요. 스프링믹스 같은 야채 듬뿍 올려서 계란 프라이 올려서 비벼먹으면 간단합니다. 비빔밥하..
삼겹살을 건강하게 먹는 법, 바로 수육입니다. 기름기 쫙 빠져서 건강에도 좋고, 보들보들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에 감칠맛 나는 수육, 물 대신 맥주 넣고 간단하게 수육 삶는 방법입니다. 삼겹살 구이 먹는다고 남편이 사 온 삼겹살용 수육이 두 줄 남았습니다. 삼겹살 구워서 맛있게 먹고, 남은 두 줄로는 수육을 만들었어요. 맥주 넣고 돼지고기 수육을 삶으면 따로 소주나 청주 등 필요 없이 간단히 삶을 수 있어요. 흑맥주를 넣으면 좋은데 아무 맥주나 괜찮습니다.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맥주 넣고, 모든 재료 다 넣고 수육 삶기, 아주 간단합니다. 돼지고기 냄새도 없어지고, 감칠맛 제대로, 정말 간단하면서도 담백하고 맛있는 돼지고기 삼겹살 수육 레시피입니다. 수육만드는 방법은 백종원 수육레서피부터 무수분 수육레서..
바람이 차가워지고 있어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긴긴 겨울철 감기 예방하려면 보양식이 필요합니다. 핏불 뺄 필요 없이 갈빗살로 간단하게 끓이는 소갈비탕을 만들어 보았어요. 뼈 없는 갈비탕용 고기로 끓이니 핏물을 따로 빼지 않아도 되어 간편한 데다 맛도 좋습니다. 푹 잘 고은 고깃국 먹으면 입에 쩍쩍 붙는 맛, 어떤 느낌인지 아시죠. 추위 대비, 보양식으로 먹기 좋은, 맛있는 소갈비탕 만들어 봅니다. 소갈비탕 재료 갈비탕용 소고기, 무, 당면, 대파, 마른표고 5개, 다시마 한 두 조각, 깐 마늘 10알, 깐 생강 또는 생강가루, 통후추, 월계수 잎(Bay Leaves) 국간장 1T, 참치액 1/2T, 소금 1T, 후추, 자일리톨(설탕), 물, 건홍고추(옵션)-(사진에 마늘이 빠졌어..
소울푸드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있으신가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어린 시절 학교 앞 분식점에서 친구들과 나눠먹던 떡볶이, 엄마따라 시장에 갔다가 함께 먹곤했던 떡볶이, 아주 소박한 음식인 떡볶이가 저의 소울푸드에요. 지난 주말, 남편이랑 단풍놀이 다녀오는 길에 H마트에 들렀어요. 떡이랑 오뎅을 사와서 오랜만에 떡볶이를 했어요. 떡볶이 레서피가 많지만 간단하고 쉽게 만들면서 맛있는 기름떡볶이예요. 오늘은 동전육수도 한 알 넣었더니 맛이 더욱 좋았어요. 오늘만큼은 분식점 떡볶이 부럽지 않았습니다. 기름이 들어가면 다 맛있죠~ 간단 기름떡볶이 재료 떡볶이 떡, 식용유 2, 대파, 물 - 어묵, 라면사리, 삶은 계란 등등 기호에 따라 추가 떡볶이 소스: 시판 고추장, 고추가루(기호에 따라), 동전육수 미국이라 떡볶..
갈비찜하면 우선 핏물빼는 것부터 시작해서 번거로운 과정이 생각나서 명절에나 먹는 음식으로 여기곤 합니다. 지난 주말 둘째가 집에 온다길래 학교에서 픽업해 오면서 같이 트레이더 조도 가고, 웨그만스도 들렀어요. 학교 식당 음식이 너무 부실해서 단백질 부족을 외치는 아이에게 갈비찜을 해주기로 마음먹었어요. 마침 웨그만스에 좋은 갈비가 눈에 들어옵니다. 뼈없는 갈비살이라 핏물 뺄 것도 없고 바로 만들었어요. 준비된 재료를 리쿠르제 냄비에 넣고 푹 끓이면 되니 참 쉬워요. 압력솥 등에 하면 더빨리 되는데 이번에는 정성껏 냄비에 소갈비찜을 만들어 봅니다. 부드럽게 결결이 찢어지는 갈비살에 감자랑 고구마 등 단단한 야채들 고유의 맛이 어우러져 갈비구이랑은 다른 맛이 있습니다. 간단 소고기갈비찜 만들기 재료 갈비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