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간주름 눈가주름 팔자주름 때문에 고민이신가요?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이 줄어들어 피부 회복력이 떨어집니다. 1년 전쯤 모처럼 만난 친구가 저에겐 내민 것은 다름 아닌 주름방지 패치였어요. 난시가 있는 데다 새벽에 눈 반쯤 뜨고 핸드폰 열어서 이것저것 보면서 미간주름이 더 깊어지고 있다고 전화통화하며 아무렇지 않게 고민을 얘기했더니 "주름방지 패치 좋아, 한번 붙여봐~ " 주어서 선물로 받아왔어요.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일 년을 넘겼나 봐요. 그러다 얼마전 아는 동생을 만나 브런치 먹으러 나가려고 오랜만에 화장을 하는데 미간주름이 거슬리는 거예요. 그날따라 미간주름이 유독 눈에 띄더라고요. 이젠 화장을 해도 그 얼굴이 그 얼굴... 받아들입니다. 여하튼 그때 주름패치가 갑자기 뇌리를 스쳤어..
지난 주 금요일 하버드 대학교 2학년 학생들의 Declaration Day 였어요. 미국의 대분 아이비 대학(코넬 제외)과 스탠포드를 포함한 몇몇 대학들은 대학에 들어갈 때 전공을 정해서 들어가지 않고, 대학 2학년 소포모어에 전공을 정해요. 이름하여 Declaration Day!라는 날이 따로 있어요. 물론 이렇게 전공을 정하고 나서도 다른 대학에 비해 비교적 전공을 바꾸기가 수월한 편이이에요. 실제로 미국 대학생들이 평균 2-3회 정도 전공을 바꾼다고 해요. 하긴 그 어린 나이에 공부도 해보지 않고 어찌 쉽게 전공을 정하겠어요. 또 막상 전공으로 정했어도 공부해보니 자신이 생각한 것과 다르다면 또 다른 공부가 하고 싶다면 전공을 바꿀 수 있는 자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면으로 볼 때, 전공을..
참 희한하죠. 제가 아프면 어머님께서 먼저 아세요. 허리랑 디스크 증상은 늘 있었던지라 그러려니 해요. 그리고, 언젠가부터 자고 일어나도 몸이 개운하지 않아요. 그러다 보니 나이 탓이라고 애써 외면하며 여기저기 파스 붙이고,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 하나씩 먹으며 버티고 있어요. 여하튼 제가 참 미련하게 잘 참는 사람이에요. 대부분의 일들도 '그럴 수도 있지~'하며 넘기는 사람인데 몸도 나이 드니 아플 수도 있지 하며 지내요. 그러고 보니 참 미련한 사람입니다. 아래 글은 예전에 제가 2차 부스터샷 맞기 전에 어머니가 꿈을 꾸신 내용이에요. 부스터 샷을 맞고 태어나서 이렇게 아프기는 처음이다 싶을 정도로 몸이 아팠어요. 등통증이 너무 심했는데 자려고 누우면 통증에 집중되어 잠을 이룰수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
오늘은 날이 추워지니 향긋하고 따뜻한 커피 생각이 더 간절해집니다. 날씨와 상관없이 매일 커피나 차를 즐기니 이런 드립커피 주전자가 필수인 시대가 되었죠. 사실 컵라면 하나 끓여 먹으려고 해도 무선전기포트 있으면 너무 간편합니다. 오늘은 매일매일 저희 집에서 열일하고 있는 드립커피 주전자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저는 정가 다 주고 5월에 구입해서 쓰고 있어요. 지인분께 선물하려고 찾아보니 마침 세일도 하고, 쿠폰까지 있어 보다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기회라 얼른 올려봅니다. 흰색러버답게 저는 흰색으로 구입했는데요, 흰색, 검정, 회색, 구리색으로 네 가지 색상이 있으니 선호하는 색상으로 고르면 되시고요. 가격은 색상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무선전기 포트 LED 전원표시 등이 주전자 아래 부..
잼하면 일단 '달다'라는 생각이 떠오르시죠. 코로나 이후 집에서 재택근무하는 남편이 아침을 챙기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보니 간단하게 빵과 과일을 주로 먹는 날이 많은데요, 빵 하면 짝꿍처럼 떠오르는 잼, 어떤 잼 드시고 계신가요? 저는 그 많고 많은 잼 중에 코스트코 오가닉 블루베리잼을 추천해 봅니다. 일단 우리가 기존에 먹는 잼과 좀 달라요. 사진으로 보면 몽글몽글 알갱이처럼 뭔가 보이죠. 그리고, 징그럽게 달지 않은 맛입니다. 잼이 너무 달아서 망설이시는 분들께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코스트코 오가닉 블루베리 잼 사진으로 볼까요. 정식 이름은 Organic Wild Maine Blueberry Jam입니다. 성분도 살펴봅니다. 성분을 보면 설탕 함량이 여느 잼과 그리 다르지 않은 편인데 달지 않..
두 아이들이 대학에 간 뒤로는 남편과 저랑 둘이서 지내니 정말 간단하게 먹고살아요. 요즘은 간단히 코스코에서 사 온 갈빗살과 집에 있는 야채 이것저것 모아서 스팀 해서 먹는 재미에 빠졌어요. 지지고 볶고 복잡한 과정 없이 그냥 씻고 썰어서 스팀 해서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 먹으면 되는 아주 간단한 조리법인데 맛도 있고, 나름 건강식입니다. 샤브샤브 국물 없는 버전이라고 보시면 돼요. 먹고 있는 중간에 사진을 찍게 되어 좀 애매하고, 다 담지 못했는데 저 안에 버섯도 있고, 청경채도 있어요. 집에 있는 야채들 다 씻어 넣으면 돼요. 저는 개인적으로 샤부샤부에 배춧잎이 들어가는 걸 좋아하는데 여기도 배춧잎이 들어가니 더 맛이 나는 것 같아요. 지난번에 H마트 가서 배추랑 콩나물 큰 팩으로 잔뜩 사 와서 숙주대..
아기들만큼 동물들도 잠잘 때가 참 예뻐요. 어린 시절 낚시·캠핑 좋아하는 아빠 따라다녔던 추억들 중 하나가 밤에 잠자는 물고기를 봤던 거예요. 맑은 물속에서 물결 따라 가끔씩 살랑거리는 지느러미를 하고 가만히 자고 있는 모습이 얼마나 신기했던지 그 작은 물고기가 깰까 봐 움직이지 않고 한참을 바라보고 있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세월이 이렇게나 많이 흘렀는데도 그 장면이 생생히 기억나서 어린 시절 추억이란 게 살면서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싶어요. 미국 와서 두 살 터울 아이들 키우며느라 정신없이 살았는데 아이들을 다시 키울 수 있는 시간으로 돌아간다면 일평생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들 함께 만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생각해요. 아침이면 야행성 친칠라 보이들 꿀잠 자라고 케이지에 커튼을 내려주는 게 ..
다이소 러버답게 다이소에 방문하면 일단 매장 전체를 둘러봅니다.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상품들이 많아 다이소는 구경하는 재미가 정말 쏠쏠해요. 그러다 이번에 제 눈에 들어온 제품은 다름 아닌 똑딱이 볼륨핀입니다. 머리가 착 달라붙어 걱정이거나 두상이 예쁘지 않아 드라이기나 고데기로 볼륨 살리셨던 분들에게 딱 알맞은 제품이에요. 똑딱 핀으로 정수리나 옆머리 두상을 커버해 줄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특히나 나이들어가니 머리카락에 힘도 없어져 축 늘어지고, 가늘어지는 데다 또 슝슝 빠집니다. 그래서 중년 이후에는 볼륨감 있게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주면 덜 추레해 보여요. 천 원의 행복, 다이소답게 단돈 천 원에 똑딱이 볼륨핀 두 개가 들어있어요. 신나서 들고 와서는 착용해 보고 후기로도 남겨봅니다. 먼저 ..
책상에 앉아서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허리디스크 증세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요. 정기검진 갔을 때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 스탠딩 데스크를 사용해 보라고 추천해 주셨었어요. 병원 스텝들도 스탠딩 데스크로 바꿨다며 확인해 보라고 하시며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요. 그래도 짐 늘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차일파일 미루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 드디어 스탠딩 데스크 장만합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요즘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회사들도 바꾸어가고 있는 추세고, 주변에서 많이들 얘기합니다. 마침 스탠딩 데스크를 코스트코에서도 세일해요, 근데 코스트코 스탠딩 데스크가 튼튼해 보이기는 하는데 저는 올렸다 내렸다 하며 쓸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사이즈가 커요. 저는 지금 쓰고 있는 책상을 메인으로 쓰고, 스..
아마존 프라임 Amazon Prime Big Deal Days을 맞아 평소 사려고 마음 먹었던 제품 구입하면 딱 좋은 시기입니다. 저역시 조카 생일 선물로 애플 에어팟을 보고 있었는데요. 오늘보니 아마존 프라임 딜에 속해서 가격이 더 내려갔어요. 필요하신 분들 구입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신나서 블로그에도 올려봅니다. 어떤 제품이든 공식홈페이지에서 구입하면 더 비싸다는 사실은 이제 공공연한 사실이죠. 애플 에어팟 역시 아마존에서 구입하면 더 저렴합니다. 애플 에어팟 기능을 간단히 정리하면, 무선 이어버드, 최대 2배 강화된 능동형 소음 제거, 적응형 맞춤형 공간 오디오 MagSafe 충전 케이스(라이트닝), iPhone용 Bluetooth 헤드폰입니다. 두말하면 잔소리 너무 좋은 제품인데요. 제 경험담을 조..
코로나 이후로 더욱 인기가 많아진 알콜스왑, 상처부위 소독용뿐 아니라 다용도로 사용가능한 알콜스왑, 알콜패드입니다. 핸드폰, 아이패드, 컴퓨터 키보드, 애플와치는 물론 피부에 신경 쓰려고 큰 맘먹고 장만한 메디큐브를 사용하고도 슥슥 닦아줘요. 세균이 많이 생길만한 기기들 소독하고 나면 위생상 좋고, 일단 마음이 편하죠. 오늘은 다이소에서 구입한 알콜스왑을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알콜스왑은 의약외품이라 어디서든 쉽게 구입하실 수 있어요. 다이소는 물론 약국, 온라인 쇼핑몰 등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요, 한국에서 제조한 알콜스왑을 국민가게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입하셨으면 해서 후기 올려봅니다. 둘째가 한국에서 여름방학에 인턴하는 동안 쓰라고 준비해두고 왔었거든요. 먼저 사진으로 만나보는 다이소 자우버 알콜스왑..
나이 들어가니 나이만큼이나 늘어나는 게 바로 영양제 개수입니다. 집 한편에 영양제 바구니가 있어도 가끔 까먹고 챙겨 먹지 못할 때도 많아요. 눈에 보여야 먹는다고 그 영양제 바구니를 늘어놓고 그렇고요. 그러다 다이소 쇼핑 가서 눈에 띈 제품이 바로 요일별 분할 휴대용 약통입니다. 일주일치 챙겨 먹을 건강보조제 영양제 넣어두고 요일별로 먹으면 되니 빼먹지 않고 약을 챙겨 먹을 수 있다는 게 제일 좋아요. 오늘은 다이소 버튼식 약통 케이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일반 휴대용 약통 하고 차별화되는데요, 버튼 하나로 뚝딱~ 아주 쉽게 약통이 열려요. 한번 같이 살펴볼까요. 휴대용 약통하면 대부분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림이 있을 거예요. 제 기억 속의 휴대용 약통은 한 칸 한 칸 손으로 똑딱 식..
특별한 일이 없는 주말 아침엔 가끔 남편이랑 브런치 먹으러 나가요. 코로나 이후 재택하는 남편이랑 베프가 되었다지요. 7월의 어느 주말에 남편이랑 PRESSED Cafe에 브런치 먹으러 다녀왔어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PRESSED Cafe가 생겨서 제가 한국방문하는 동안에도 남편이 아이들이랑 몇 번 가서 먹었다고 해요. 둘째 중고등학교 시절, 매년 여름이면 가는 써머캠프에 데려다주러 오고 가며 들렀던 카페라 나름 이 PRESSED Cafe 이름을 보면 그 시절 추억도 생각나요. 이번엔 남편과 조용히 다녀왔어요. 우선 저희가 먹은 브런치 메뉴는 Sweet & Spicy Salmon Bowl이예요. 양이 정말 푸짐하죠. 이때만 해도 일본 방사능 폐기물 버리기 전이라 걱정없이 연어를 시켜 먹을 수 있었어..
국민 가게 다이소, 저 같은 주부에겐 놀이터입니다. 오늘은 다이소에서 장만해 온 제품 중에 잔머리 픽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보통 사람의 머리카락은 하루 50-100가닥 정도가 빠지고, 그 빠진 자리에 새 머리카락이 올라온다고 해요. 새 머리카락이 올라오면서 삐죽삐죽한 머리로 정리되지 않은 듯 지저분해 보이는데요. 이 잔머리 픽서로 쓱~ 한번 빗어주면 간단히 정리됩니다. 마스카라 형태라 쉽고 빠르게 잔머리가 정리되니 세상 편해요. 삐죽삐죽 튀어나온 잔머리, 바르는 순간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긴머리 우아하게 늘어뜨리고 있던 시절과 다르게 이제는 머리 질끈 묶고 생활합니다. 머리 묶은 자리가 아픈 느낌도 나고 머리카락도 더 많이 빠지는 것 같아 어느 날부턴 가는 올림머리, 일명 똥머리를 해요. 걸리적거리..
트죠에서 사 온 맛있는 빵 소개드릴게요. 올리브 푸가스 Olive Fougasse라는 프랑스 전통빵 중의 하나예요.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이름인데 Fougasse(푸가스)는 소금물에 버터를 섞어 반죽해 만든 빵으로 담백해요. 여기에 올리브나 다른 재료를 넣어 만들기도 하는데요, 바로 트죠의 올리브 푸가스가 있습니다. 먼저 사진으로 보실까요. 트레이더조 올리브 푸가스 맛있게 먹는 방법 겉바속촉의 진리, 토스터 오븐이나 에어 프라이어에 살짝 토스트 해서 올리브 오일, 발사믹 또는 버터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400℉(205℃정도) 온도에 3-4분간 돌려주면 담백한 올리브 푸가스를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있어서 저랑 아이들은 좋아하는데 남편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좋아하는 사람들은 트죠에 ..
제30대 하버드 대학 총장 취임식이 2023년 9월 29일에 있었습니다. 클로딘 게이(Claudine Gay) 총장님, 하버드 개교 386년 만에 첫 흑인 총장과 더불어 두 번째 여성 총장의 탄생으로 취임 전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졌었는데요, 하버드 재학 중 하버드 역사상 30대 총장님들 중에 두 분의 총장님을 겪어보게 되는 둘째아이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어제 보스턴은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씨였어요. 취임식을 진행할 당시에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합니다. 하버드 학부모 페이스북과 둘째 아이에게 받은 사진과 뒷이야기 전해 봅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달려가서 구경했을 텐데 괜스레 아쉬움을 사진 보고 달래 봅니다. 하버드 신입생들의 식당, 애넌버그홀에서는 행사가 있어 신입생 아이들은 다른 곳에서 ..
맛있는 송편 드시고, 행복한 추석 보내셨나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같기만 하여라~ 하는 말처럼 추석명절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함을 상징합니다. 두 아이들은 대학에 가고 남편이랑 조용히 추석을 맞이합니다. 마침 쌀이 떨어져가고 있어 점심 빨리 챙겨 먹고는 남편이랑 H 마트에 다녀왔어요. 갈때마다 놀라는 장바구니 물가, 오랜만에 H 마트에 갔다가 세일 소식도 함께 전해봅니다. 추석이라고 명절기분 나게 먼저 송편이랑 전이 평소보다 푸짐하게 진열되어 있어요. 큰 팩은 $8.49, 작은 팩은 $5.99입니다. 일 년에 한 번 먹는 송편, 욕심내서 큰 팩으로 하나 들고 왔어요. H 마트 세일 상품 전복이 반값 세일을 많이 하고 있어요. 전단지 광고에도 나오지 않아 몰랐는데 직접 보고는 눈이 휘둥그레져서 세..
보스턴은 겨울이 무척이나 길기로 유명한 동네입니다. 그래서 바깥 활동할 수 있는 날이 그리 많지 않아요. 산책도 그중의 하나, 날 추워지기 전에 열심히 산책 나가야 해요. 최근 디스크 증세가 심해져서 천천히 걷기를 하고 있어요. 산책할 때 무얼 챙겨서 나가시나요? 다른 건 몰라도 핸드폰은 꼭 들고 나가야만 하죠. 핸드폰이 있으니 굳이 달리기를 하지 않는다해도 손이 자유롭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얇은 운동복에 때론 주머니가 없을 때도 있고, 주머니에 넣기에도 애매하고요. 오늘 소개해 드릴 제 산책 필수품 하나, 러닝패니팩벨트입니다. 아래 맨 왼쪽 사진이 바로 제 산책 필수품이에요. 러닝패니팩벨트와 Apple AirPods Pro! 저 시커먼 것이 대체 무엇이냐고요? 바로 running fanny p..
사람도 가끔 딸꾹질을 하듯 친칠라도 딸꾹질을 할 때가 있어요. 어느덧 친칠라 보이들과 함께 산지 어언 8년이 되었지만 그동안 친칠라가 딸꾹질하는 모습은 5회 미만으로 그리 자주 볼 수 있는 일은 아니에요. 그런데 어젯밤에 또 딸꾹질을 했나 봐요. 저는 먼저 자느라 몰랐고, 남편이 자기 전에 똥칠이와 모모한테 굿 나잇 인사한다고 한번 들여다보는데 똥칠이 가 딸꾹질하고 있어서 동영상 찍은 걸 아침에 보여줍니다. 친칠라 똥칠이가 딸꾹질하는 동영상 한번 보실까요? 친칠라 딸꾹질 영상 그러면 친칠라는 언제 주로 딸꾹질을 할까요. 찾아보면 주로 암컷과 짝짓기를 한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교배 후에 묻은 점액이 기침을 일으킬 수도 있기에 나타는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똥칠이와 모모, 형제 친칠라가 사는 우..
두 아이들이 대학 가고 집에 주로 남편과 둘이 있으니 먹는 게 정말 간단해졌어요. 이젠 집에서 빵도 안 만들어 먹어요. 빵공장 문 닫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하는 남편은 간단히 아침에 먹을 빵이랑 또 커피랑 먹을 디저트 빵을 직접 사요. 며칠 전 코스트코에 장 보러 가서 남편이 빵을 하나 샀는데 자꾸 저보고 먹어보라고 해요. 빵이 정말 특이하다고요. 저는 요즘 빵을 먹지 않거든요. 보기에는 제법 먹음직스럽습니다. 남편은 그냥 빵 색깔보고 샀대요. 노란 가루가 풍성하게 뿌려져 있어 달달한 빵이겠거니 하고 들고 온 거죠. 기대를 하고 커피랑 빵을 먹던 남편이 갑자기 빵 포장에 적힌 성분을 진지하게 살펴봅니다. 이름은 그린 칠리 콘브레드(Green Chile Cornbread), 빵에 할라피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