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여름 방학을 맞아 여행 계획을 세우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큰아이가 여름학기를 하러 드디어 다음주면 캠퍼스로 떠나게 됩니다. 보스턴에서 캘리포니아까지 비행기 예약을 하려고 한동안 비행기편을 살펴보니 며칠 차이로 비행기 티켓 구하는 것도 쉽지 않고, 비용도 올라감을 몸소 느낍니다. 저는 요즘 짐 챙기느라 바빠졌어요. 미국생활 15년차지만 미국내 국내선을 탈 때 위탁 수하물(luggage) 사이즈를 신경 쓴 적이 없던터라 가방 사이즈 챙기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온라인 쇼핑으로 러기지를 구매하려다가 감이 오지않아 직접 티제이맥스(TJMaxx)를 다녀왔습니다. 얼마만에 티제이맥스를 가본 건지요.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처음 방문이니 적어도 일년은 훌쩍 넘었어요. 생각보다 쇼핑하는 사..
미국에 오면 절로 영어 잘할 것 같죠? 네, 맞아요~ 미국 현지에서 배우는 영어는요,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는요~ 하며 말씀드리고 싶지만 현실은 절대 아니에요. 저도 미국에 오기 전에는 미국 땅만 밟으면 영어는 절로 되겠지 하는 아주 큰 착각을 했었어요. 이런 착각을 저만 하는 게 아닌가 봐요. 그래서인지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을 맞아 한국에 있는 조카나 먼 친척들까지도 미국에 누군가 살고 있다고 하면 잠시라도 미국에 보내고 싶어 하세요. 실제로 방학을 앞두고 이런 고민들이 미국내 한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영어는 우리의 바람대로 그렇게 단기간에 잘할 수 있는 게 절대 절대 아니에요. 단지 영어를 빨리 잘하고 싶은 우리의 소망일 뿐이죠. 저역시 한국에서 큰..
전치사의 개념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문맥 안에서 실제 전치사의 쓰임을 보고 배우면 좋습니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키는 전치사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이번 강의에서도 실제 문맥 안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전치사의 감각을 익히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전치사 in / on /at / to 3 대화체 속에서 문맥과 함께 전치사 감각 익히기 (13분 25초 ) 라이브 아카데미 토들러 전치사 감각 익히기 두 사람의 대화를 보고 문맥 안에 어떤 전치사가 들어가야 할지 생각해보고 영작해 보세요. A: 언제 떠나? B: 다음주 금요일에 떠나. 18일이야. A: 몇시 비행기야? 내가 공항에 데려다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B: 정말? 그러면 완전 좋지. 3시 비행기인데 12시까지는 가고 싶어. 이것저것 처리해야 되니까..
이번 강의에서는 지난 시간에 배운 in/ on/ at의 기본 개념을 실제 문맥 속에서 사용해 봄으로써 감을 좀 더 익혀봅니다. 머리로 이해했으면 연습은 많이많이 해 주셔야 실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영어공부 라이브 아카데미 토들러 전치사 in/ on/ at -기본 1-[장소편] 영어공부 라이브 아카데미 토들러 전치사 in/ on/ at -기본 1-[장소편] 이번 강의는 전치사 중 가장 헷갈리는 in, on, at 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개념을 정리하는 시리즈 첫번째로 [장소를 가리키기 위한 전치사] 편입니다. 강의 초반 전치사가 왜 배우기 어려운지 speakinginenglish.tistory.com 전치사 in / on / at - PART 2 [ 배운 내용 응용연습 ] ..
장난 삼아 라떼는 말이야~ (Latte is horse~)라는 말이 한참 유행했었지요. '나 때는 말이야, 그 정도쯤은 아무것도 아니었어 니들이 고생이 안 해봐서 몰라'하는 식으로 주저리주저리 일장연설로 이어지죠. 주로 어르신들이 쓸법한 어감으로 좀 꼰대스럽다 할 수 있어요.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하죠. 나 때는 말이야~라는 표현이 영어에도 있습니다. 나 때는 말이야~ 하면 어르신들의 꼰대스런 말씀들, 그래서 꼰대가 떠올라요. 영어로 꼰대는 (baby) boomer 또는 kkondae라고 해요. 베이비 부머란 전쟁이 끝난 후에 태어나고 자란 세대를 일컫는 말입니다. 한국과 미국 모두 전쟁 직후에 베이비 부머 세대가 태어났습니다. 종전 이후 평화를 맞이하며 모두 자녀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나타납..
제 주변에 계신 분들은 이미 2차까지 백신 완전 접종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백신을 늦게 맞은편이라 백신 완전 접종 선배님들께서 자신들의 경험과 함께 백신 접종 후 빠른 회복을 위한 소중한 꿀팁들을 백신 맞기 전부터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백신 접종 후 바로 설명을 들은 것을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2차 백신을 맞고 나면 확실히 1차보다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미리 각오하고 2차 백신 맞으세요. CDC에 따르면 실제로 나이든 사람보다 젊은 사람들이, 남자보다 여자가 백신 접종 후 심한 증상과 부작용을 보인다고 합니다. 저는 워낙 잘 참는 편이고, 예민하지 않은 편이라 별로 걱정을 하지 않았어요. 또 제법 나이가 있으니 괜찮을 거라 생각하기도 했고요. 저의 증상은 참을 만하다가 갑자기 어느 순간에 ..
드디어 6월 3일(목)에 코로나 2차 백신까지 완료했습니다. 큰애와 남편은 화이자를 맞아 1차 접종 후 3주가 지나 2차 접종을 했습니다. 저는 모더나를 맞아서 4주 후에 2차 접종이었어요. 둘 다 저보다 먼저 백신을 맞기도 했고,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기에 일찍이 백신 완전 접종자 대열에 들어섰습니다. 백신 1차 접종만으로도 80%의 효과가 있다고 하니 일단 맞고 나니 안심이 되었어요. 저희 집에서 둘째가 아직 접종 전이고 이번 주 수요일 화이자 1차 접종 예약이 되어 있습니다. 모더나 1차 접종한 곳에, 같은 시간에 2차 예약이 자동으로 되어 남편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4주간의 차이임에도 그 사이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어요. 거리에 차가 많아졌고, 걸어다니는 사람들 중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도 눈에..
백신 완전 접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관심있게 본 기사가 있어 올려봅니다. 제 주변을 봐도 코비드 백신 접종하신 분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인종에 따라 백신 접종률에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CDC 권고에 따라 백신 완전 접종자는 마스크 착용에 대한 규제가 없어지고, 국내 여행을 재개하며 여행 전후 별도의 검사도 없고, 여행 후 자가격리를 실시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미국내 다른 주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기사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CDC의 COVID-19 백신 분포 및 관리 데이터 추적기에 따르면 버몬트 주 인구의 가장 높은 퍼센트가 COVID-19 백신 완전 접종을 했다고 합니다. 백신 접종 완료라 함은 화이자나 모더나 같이 2회 접종이 ..
영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 영어 공부에 대한 고민 등은 하루가 멀다 하고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단골 소재입니다. 한국에서는 영어 유치원이며 엄마표 영어를 시작으로, 영어 열풍은 15년 전 제가 한국을 떠날 때처럼 여전히 뜨겁습니다. 이렇게 미국에 살고 있든, 한국에 살든, 어디에 살든지 간에 영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은 모두 간절합니다.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이렇게 영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은 하나 가득인데 그 마음만큼 영어 공부를 꾸준히 지속하지 않는 게 아닐까요. 네, 모두 다 알고 있어요.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면 된다는 것을요. 그런데 늘 작심삼일이 되기 일쑤지요. 그래서 스스로 실망하고 좌절하고, 또 영어 공부방법을 찾고... 몇 년째 같은 과정을 되풀이하고..
이번 강의는 전치사 중 가장 헷갈리는 in, on, at 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개념을 정리하는 시리즈 첫번째로 [장소를 가리키기 위한 전치사] 편입니다. 강의 초반 전치사가 왜 배우기 어려운지와 올바른 학습법에 대한 이야기를 빨간 모자 쌤께 들어 봅니다. 우리말에서 영어의 전치사가 어떻게 드러나는 지 알아야 합니다. 육하원칙(누가,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 무엇을)을 가리키는 말에서, 즉 우리말 언어의 구성에 있어 조사에 해당하는 것을 전치사로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예로, '(어디)에서/ (몇시)에/ (누구)랑' 이런 말을 할 때 쓰는 조사가 영어에서는 전치사로 드러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1) 비교적 의미가 명확한 전치사 - until(~까지: 쭉 지속되는 개념) - by(~까지: 기한의 개념..
지난 시간에 이어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며 자주 사용하는 시간표현을 영어로 배워 봅니다. ◈ 주목할 내용 - 1주일에 적어도 3번 - 평일에 두 번, 주말에 한 번 - 평일에는, 주말에는 - 아침에 + 출근하기 전에 - 이른 오후에 - 그 시간에 오늘 외울 문장입니다. Twice during weekdays and once on weekends. [ #26 ] - 시간표현 PART 03 (10분 13초 강의) 라이브 아카데미 토들러 강의 #26 I go to the gym at least 3 times a week. Twice during weekdays and once on weekends. On weekdays, I usually go in the morning, before I go to work. ..
남편이 오랜만에 회사에 갔어요. 여자 셋이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려는데 둘째가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지난주 코스코에서 아보카도 한 망을 집어 왔어요. 며칠 지나니 잘 익어가고 마침 지금 먹으면 딱 좋은 상태이기도 하고요. 아보카도는 보통 단단한 상태로 사 오게 되어 바로 먹을 수 없으니 먹기 적당한 시기를 집에서 체크해야 해요. 처음에는 아보카도를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몰라서, 먹기 딱 좋은 시기를 놓쳐서 버리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도 했어요. 보스턴은 아직 여름방학 전이에요. 매해 6월 20일경이 지나야 여름 방학이에요. 거기다 스노우 데이(Snow day)로 학교를 많이 빠진 날은 여름 방학이 더 늦어지기도 해요. 미국 중부는 5월 중순이면 여름 방학을 시작했었어요. 그래서..
에브리~ 샬라라 라라~ 에브리~ 워우~워우~ 스틸 선샤인~ 에브리~ 싱어링어링~ 익숙한 이 멜로디 기억나실까요. 카펜터스의 Yesterday Once More입니다. 돌아온 추억의 향기! 어떤 노래를 들으면 그 노래를 듣던 시절이 생생히 떠오릅니다. 미국 생활이 길어질수록 한국이 더 그립고, 어린 시절 기억들은 왜 이리 더 또렷이 떠오르는지 모르겠어요. 카펜터스의 Yesterday Once More 노래 속에서도 그런 얘기를 하고 있네요. 추억 소환하듯 가사를 음미하며 들어보세요. 영어를 배우기 좋은 유용한 기본 표현들도 많이 나옵니다. 카펜터스는 1970년대 미국에서 활동한 팝 듀오로 카렌 카펜더와 리처드 카펜더 남매 멤버로 구성된 그룹입니다. 여동생 카렌은 보컬과 드럼을, 오빠인 리처드는 피아노, 백..
일상생활에서 시간에 대한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영어로 시간에 대한 표현을 하기 위한 기본문장 패턴을 배워보겠습니다. - 기본적으로 배울 표현: 얼마만큼의 시간이 됐다. 올해, 몇 월에... 1. "올해 7월에 여기로 이사 왔으니까 이제 5개월쯤 됐네요." 2. "작년 11월에 일을 시작했으니까 이제 1년 조금 넘었어요." 3. "거의 1년 됐어요. 올해 초, 1월에 돌아왔어요." 오늘 외울 기본 문장패턴 입니다. It's been about 5 months. LESSON #25 - 시간표현 PART 2 (9분 13초 강의) 라이브 아카데미 토들러 강의 #25 예문 1) A: When did you move here? B: I moved here in July this year. So..
제가 살고 있는 보스턴 지역은 매해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를 기점으로 야외 수영장 개장을 하고, 바비큐 시즌이 시작됩니다. 본격적인 여름맞이라 볼 수 있어요. 그래서인지 모든 전쟁에서 전사한 장병들을 추모하는 날인 메모리얼 데이를 야외 수영장 가는 날 내지는 야외 활동하며 바비큐 하는 날로 생각하기도 해요. 메모리얼 데이가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이니 주말부터 시작해서 월요일까지 롱위켄드 연휴라 삼삼오오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작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한창이어서 안타깝게 지났갔어요. 줌(zoom) 미팅이 한창 유행하면서 우스개 소리로 줌으로 바베큐하자 했던 기억도 납니다. 벌써 그렇게 일 년이란 시간이 지났어요. 그런데 올해도 아쉽게 지난 주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해서 비가 연속 삼일..
우리가 생활하면서 일상적으로 시간과 시기적인 내용에 대해서 자주 언급합니다. 시간에 표현이 중요하기 때문에 잘 배워서 연습해서 익히도록 합니다. 이번 강의는 '시간표현 시리즈'의 PART 1으로 시간에 대한 표현 중 가장 기본적인 패턴 몇가지를 배워봅니다. 단순히 today/ yesterday/ tomorrow/ tonoght(오늘, 어제, 내일, 오늘밤)등을 나타낼 때는 (in, on, at..)등의 전치사가 붙지 않습니다. 한국말에서도 오늘에? 어제에는?처럼 사용하지 않는 것과 영어에서도 같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아주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사항이니 꼭 기억해 주세요. 이에 반해 ~까지, ~부터를 표현할 때는 until , from, by 등과 함께 쓰입니다. 오늘까지 until today 오늘부터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