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의는 전치사 중 가장 헷갈리는 in, on, at 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개념을 정리하는 시리즈 첫번째로 [장소를 가리키기 위한 전치사] 편입니다. 강의 초반 전치사가 왜 배우기 어려운지와 올바른 학습법에 대한 이야기를 빨간 모자 쌤께 들어 봅니다.
우리말에서 영어의 전치사가 어떻게 드러나는 지 알아야 합니다. 육하원칙(누가,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 무엇을)을 가리키는 말에서, 즉 우리말 언어의 구성에 있어 조사에 해당하는 것을 전치사로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예로, '(어디)에서/ (몇시)에/ (누구)랑' 이런 말을 할 때 쓰는 조사가 영어에서는 전치사로 드러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1) 비교적 의미가 명확한 전치사
- until(~까지: 쭉 지속되는 개념)
- by(~까지: 기한의 개념일 때)
- from(~에서, ~부터)...
하나의 전치사가 하나의 뜻이나 상황에서만 쓰이지 않고, 다양한 상황과 방식으로 쓰인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2) 해석되는 방식과 의미가 명확하지 않은 전치사 in/ on/ at
전치사 in/ on/ at이 쓰인 문장을 우리말로 해석할 때 대부분 '~에(서)'로 해석됩니다. in/ on/ at의 셋을 구분해 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규칙이 따로 정해지지 않아 영어를 배우는 학습자 입장에서는 어렵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영어를 사용해 오면서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패턴, 규칙성이 있을 뿐이에요. 규칙을 세워놓고 그 방식대로 익히게 되면 예외가 너무 많기 때문에 결국에는 문장을 먼저 보고 그 문장, 문맥에서는 무슨 전치사가 쓰였는지 보는 포괄적인 관점으로 학습을 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예로, 망치는 언제 쓰는 거예요?가 아니라 이럴때는 무슨 공구를 써야 되는 거예요? 하는 접근 방식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해석되는 방식이 명확하지 않은 전치사 in/ on/ at 사용하는데 규칙성이 있으니 그것을 찾고, 배우는 게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