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인잉글리쉬~*

  반려동물은 사랑입니다. 얼마전 푸바오를 알게 된 저는 요즘 판다사랑에 빠졌어요. 판다 자체가 워낙 사랑스러운 모습이기도 하지만 사육사님과 바오가족들이 종을 뛰어넘어 서로 마음을 알아가며 나눌 수 있다는 것을 보며 사랑에 대해 느끼고 배우는 힐링하는 시간이에요. 그러고 나니 저희집 친칠라들이 왜이리 더 애틋하게 느껴지는요. 저희집에 온 선물이라는 생각에 더 많이 예뻐해주고 사랑해주어야 겠다 생각해요. 친칠라들도 안아주고 쓰담쓰담해주면 예뻐하는 줄 알거든요. 말귀도 조금씩 알아듣고요. 

 

 이젠 저희집 가족의 일부가 된 친칠라 보이들, 바라볼 때면 눈에서 꿀 떨어지는데요. 마침 판다 뒷태보며 힐링하고 있는데 우당탕탕하고 소리가 나요. 가서보니 똥칠이랑 모모가 싸우고 있네요. 그나저나 사이좋게 지내면 좋으련만 현실 형제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 저희집 친칠라 보이들, 서로 으르렁거리며 싸움박질하는 얘네들을 어쩜 좋아요. 

 

친칠라 보이들 싸움현장입니다. 

 

 그런데 저희집 친칠라들이 이렇게 자주 싸우는 건 아니에요. 일년에 두 세번 정도 괴성과 함께 쫓고 쫓기는... 우당탕탕 몇 번 해요. 그외에는 서로 꼭 붙어서 지내는 우애를 자랑하는 현실 친칠라 형제들이에요. 

 

 친칠라 둘이서는 심각할텐데 쟤네들을 서로 화해시켜야 하나 잠깐 고민도 하고요. 여튼 이녀석들 덕분에 한번씩 더 웃곤 해요. 

 

이제는 안구정화시간입니다. 

판다가 저렇게 앉아있는 뒷모을 삼각김밥이라고 부른대요. 너무 사랑스럽죠. 

같이 보시고 힐링하세요. 

판다 뒷모습(출처: 인스타)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