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소개 - 쥐돌이 친칠라 보이들
똥칠 & 모모 혹시 친칠라를 아시나요? 친칠라 보이들이 저희 집에 함께 살고 있어요. 이름이 참 특이하죠? 친칠라요? 키우기 전까지 저도 전혀 몰랐던 동물이었어요. 그런데 어쩌다 친칠라 보이들과 4년을 한 집에서 살게 되었네요. 보스턴에 온 다음해 감사하게도 집을 살 수 있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은행집에 세들어 사는 거라고 할 수 있죠. '이제 여기까지는 진짜 우리집인거야?' 손으로 줄을 그어가며 농담삼아 남편이랑 얘기하곤 해요. 어쨌든 영혼까지 끌어모아 다운페이를 하고 아이들은 이사한 동네로 다시 학교를 옮겨야 했어요. 중부에서 보스턴으로, 또 보스턴 내에서도 다른 타운으로요. 처음에는 되도록 아이들 전학을 시키지 않으려고 그 동네에서 집을 알아봤는데 도저히 구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15분가량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