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겨울 여행 추천 크리스마스 마켓 Holiday Market Snowport 방문후기

보스턴하면 추운 겨울과 눈 엄청 내리는 장면이 떠오르시죠? 네, 사실 크리스마스 주간에 많이 추웠어요. 그렇다고 보스턴의 겨울이 항상 영하의 날씨도 눈만 오는 건 아니랍니다. 그래서 보스턴 겨울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일기예보를 꼭 확인하셔야 해요. 며칠전부터는 날씨가 겨울같지 않게 따뜻해요. 크리스마스 마켓을 아이들과 다녀오고 싶어서 벼르고 벼르다 12월 30일에 다녀왔어요. 추운 날씨라 망설이고, 겨울방학해서 아이들 돌아온 아이들 여기저기 병원 첵업에, 친구들 약속 등등 그러다보니 크리스마스가 한참 지나고 보스턴 크리스마스 마켓에 다녀왔어요. 크리스마스 마켓인데 뒤늦게 다녀와서 감흥이 덜한데 겨울방학에 아이들과 소소히 연말 분위기 내기 좋았어요.

크리스마스 마켓은 매년 보스턴에서 하는 행사이니 땡스기빙부터 새해 1월 2일까지 보스턴 겨울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Boston Seaport에 크리스마스 마켓 Holiday Market Snowport 추천해봅니다. 사진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 느껴보시겠어요? 대략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정도 구경하고 음식부스에서 먹거리 먹고, 뒤로 보이는 바다 구경도 하면 멋진 보스턴 겨울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가 다녀온 날은 보스턴의 겨울 날씨같지 않게 포근해서 여기저기 구경하기 좋았어요.

인포메이션 부스에 가면 자세히 설명도 해주고 할리데이 마켓 안내책자와 스티커 등등 소소한 기념품이 있어요.

https://www.bostonseaport.xyz/holidaymarket/

Boston Seaport | The Holiday Market at Snowport 2022

This season Boston Seaport by WS Development teamed up with The Makers Show to create a holiday market unlike anything in New England.

www.bostonseaport.xyz

입구에서 들어가자마자 저희 가족 마음을 빼앗은 인형들, 바라만봐도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요. 아직도 이런 인형들이 좋아요. 사람마음은 비슷비슷한지 북적북적 사람들이 정말 가득했어요. 아기자기 인형과 다르게 반전있는 주인아저씨 모습을 보고 잠깐 아저씨가 인형만드는 모습을 상상도 해보고 빙그레 웃어봅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이라는 이름답게 크리스마스 용품, 또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이 가득했어요. 애프터 크리스마스라 대부분의 크리스마스 용품들이 50%, 반값 세일 등 엄청난 세일을 하고 있었어요. 1월 2일, 오늘이 크리스마스 마켓 마지막 날이니 막바지 세일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바로 위에 가운데 유리 공예 사진 중 벌새를 보고 아바타의 한 장면이 떠올라서 또 한 차례 웃었습니다.

공간활용을 위한 벽걸이형 크리스마스 트리도 반짝반짝 예뻐요. 아기자기 자그마한 크리스마스 트리, 콘솔 위에 하나 올려두면 크리스마스 기분 나겠죠. 예전에 퀼트 배우고 모임하면서 크리스마스 트리랑 오너먼트 등 크리스마스 용품도 꽤 만들었던 기억이 떠올려보고요. 퀼트와는 다르게 앙증맞은 크리스마스 트리, 다시 보니 하나 사올 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기고 두고두고 사진으로라도 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