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대회 1등하고 온 남편 자랑-살빼기에 마라톤 추천
"1등 하고 와~, 남편"하고 말했더니 진짜 1등 하고 왔어요. 남편이 지난 일요일 마라톤 대회에 다녀왔어요. 월요일 낮에 둘이 점심 먹는데 아무말없이 갑자기 핸드폰을 열어 보여줘요. 뭔가 자세히 보니 1등에 남편 이름이 있는 거예요. 마라톤 대회 전체 1등 아니고, 열 살씩 나이 그룹으로 묶어서 그 안에서 1-3등까지 순위를 매겨요. 남편 나이대 그룹에서 1등을 하셨습니다. 살짝 자랑해 봅니다. 저는 마라톤에 관심이 없어서 남편이 마라톤 대회 나간다고 하면 그런가보다 하고 열심히, 조심히 하고 오라는 말만 해줬어요. 사실 룰도 잘 모르고요. 그래서 마라톤 대회에서 열 살씩 나이 그룹으로 묶어 그 안에서 순위를 매기는 줄도 몰랐어요. 전체 순위만 있는 줄 알고 있었어요. 남편도 그동안 등수 안에 못 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