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온 지 15년이 훌쩍 넘었고, 영어의 끈을 놓지 않고 공부하고 있는 아줌마에요. 이 블로그에 올리는 여러 자료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전히 미드랑 NPR 팟캐스트, 유튜브, 발음과 문법 등 공부하고 있고요. 저는 시간이 나면 나는대로 영어 공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영어 공부에 늘 목말라 이것저것 많이 실천 중이에요.
시스템 학습법에 대한 공부법을 예전에 알게 되었는데 내용은 책이나 자료든 강의든 무조건 최소 10번을 읽는다가 핵심입니다. 저자는 이 방법으로 공부해 많은 성과를 거두었고, 또 이 학습법을 스스로 테스트하기 위해 3000페이지가 넘는 수험서를 14번 완독하고 몇몇 국가고시에 합격하신 분이기도 하세요. 물론 10번읽기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또 말처럼 쉽지 않은 거라고 생각해요.
전설의 공부법을 보고 한번 실천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영어를 잘하려면 책을 많이 읽어라, 쉬운 책이라도 하루 적어도 15분씩 소리내어 읽어라 등등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챕터북의 교과서로 불리는 매직트리하우스로 시작해 보려고 해요. 매직트리하우스를 적어도 10번 소리내어 매일 읽다보면 영어 목마름이 해소될까 하는 의심반 기대반이에요. 그래도 안하는 것 보다 낫겠죠.
저는 일단 시작하면 꾸준히 하는 스타일인데 문득 혼자서 하려니 너무 외로운 생각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어렵고 힘든 영어 공부는 함께 해야 제 맛이 아닐까 싶어서 스터디를 꾸려 보려고 해요. 저처럼 영어 공부의 목마름으로 늘 고민이신 분들은 함께 해주세요.
영어 배우기에 관심있는 분은 매일 영어책을 소리내어 읽어보세요. 소리내어 책을 읽으면 발음이 좋아집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단어를 알게 되고, 반복되는 문장 속에서 문법은 저절로 배워져요.
저는 수많은 영어 스터디에 참여도 하고, 운영도 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리더가 사라지거나 의기 충천했던 처음과 달리 회원 참여율이 점점 낮아져 흐지부지 없어지는 스터디 등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우선 영어 공부하는 습관이 잡힐 때까지는 누군가 이끌어주는 리더가 필요합니다. 미국 생활 15년동안 수많은 영어 스터디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리더 역할을 맡아서 하려고 합니다.
아래는 제가 생각하고 있는 스터디 방식입니다.
챕터북 매직트리하우스 스터디 안내
1. 하루에 챕터 하나씩 2주에 책 한권으로 진행합니다.
챕터 하나당 3-5분정도 되는 분량으로 영어책 읽기를 통해 꾸준히 영어 공부 습관을 잡기에 좋습니다.
하루 챕터 하나를 10번 읽기가 목표라서 하루 30-50정도 영어 공부를 위해 시간을 내실 수 있어야 합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게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대가가 되려면 적어도 1만 시간의 노력이나 투자가 있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영어에 다가가려면 1만 시간을 향해, 매일 꾸준히 영어의 양을 채워나가면 됩니다.
제가 아무리 스터디 운영을 잘해도여러분을 영어 공부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은 여러분이고, 여러분을 위해서 하는 것 입니다.이 점 명심하시고 자신의 영어 공부에 집중하시면 됩니다.이 글을 보고 신청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비밀댓글로 글을 남겨주시거나, "스피킹인잉글리쉬"를 카톡에서 친구추가하셔서 말을 걸어주시면 됩니다.궁금한 점이나 문의사항은 카톡플러스 상담링크를 이용해 말씀을 나눠 주세요. [스피킹인잉글리쉬]와 매일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함께 해서 원하는 영어에 한발짝 다가가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