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영어공부법 중에 영어낭독이 요즘 대세입니다. 저 역시 다른 책으로 영어낭독을 하고 있지만 어려운 책을 한번 소리내어 읽는 것과 시스템학습법을 적용하여 10번 읽기하는 '매직낭독'과는 분명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어느 언어든 그 언어를 정확하게 구사하려면 몇 년이 걸립니다. 어린 아기들이 말 배울 때를 생각해보세요. 절대 조급한 마음을 가지면 안되지요, 시간이 걸리는 일 입니다. 실수도 해가며 꾸준히 듣고 말하면서 그 말을 익혀 나갑니다. 아이를 키워보신 분들은 아이들의 수많은 어록(?)들,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영어 공부를 할 때도 많이 듣고 말해보는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예전 한국에서 시험을 위한 영어로 공부해서는 우리가 원하는 영어회화, 스피킹을 할 수 없습니다. 영어를 절대 머리로만 공부해서는 안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시스템학습법을 소개한 임성룡씨의 경우 이 공부법으로 6개월만에 영어 천재소리를 듣게 되셨다고 해요. 그런데 이 분은 천재세요. 저는 평범한 사람이고, 하루종일 영어공부를 할 상황도 되지 않기에… 또 무엇보다 영어가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처음 시작한 매직낭독 1기는 어느새 5개월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매직낭독하며 달라진 점들, 자신에게 생긴 변화 등등을 가끔 얘기 나누고, 저에게 따로 말씀해 주시기도 하십니다. 그런 말씀들이 같은 공부를 하는 서로에게 큰 자극도 되고, 공부하는 포인트도 배울 수 있어 좋을 것 같아 모아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