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인잉글리쉬~*

 TooGoodToGo 앱 많이들 알고 계시죠? 알고만 있다가 저도 드디어 이용해 봤습니다. 

TooGoodToGo는 남은 음식이나 팔리지 않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어플이에요. 어제 TooGoodToGo 처음 이용해서 파네라 빵을 어제 저녁 8시에 받아왔어요. 보통 빵집이나 식당 클로징 시간 한 시간 전에 픽업하는 시스템이에요. 남편이 픽업갔을 때, 다섯 박스가 있었고 그중에 하나를 받아왔다고 해요. 우선 사진으로 볼까요?

 

 $4.99에 빵 다섯개씩 담겨있고요, 파네라의 경우 보통 17-18불정도에 해당하는 빵이 써프라이백에 담긴다고 해요.

말 그대로 써프라이즈~
어떤 빵이 담겨있을까 기다렸다가 열어보는 재미도 있어요. "
뭐 먹고 싶니? 어떤 거 해줄까? 아이스크림 무슨 맛 먹을까요?" 물으면 가끔씩 큰애가 "Please surprise me, mom."하곤 했는데 먹는 걸로 서프라이즈 받는 기분이 이런 거구나 싶었어요. 

 

 마침 어제는 유튜브 쓰는 영어에서 영어로 가성비라는 표현도 배웠는데  TooGoodToGo 덕분에 더더 잘 기억할 수 있는 표현이 될 듯 해요. 영어도 한 자 익히고 가봅니다.  TooGoodToGo는 정말 가성비 최고로 알려져 있어요. 

 

쓰는 영어 (ep.70) 영어로 "가성비"를 진짜 쉽게 표현해 보기

 

쓰는 영어 (ep.70) 영어로 "가성비"를 진짜 쉽게 표현해 보기

 학창시절부터 내내 배워왔던 영어, 영어문법을 중시하며 열심히 배웠건만 실제회화에서는 쓰기 어렵습니다. 원어민들은 일상생활에서 어려운 단어보다 쉽고 간단한 표현을 즐겨씁니다. 영어

speakinginenglish.tistory.com

 

 TooGoodToGo 이용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앱스토어에서 TooGoodToGo를 찾아 다운받습니다.

그러면 아래 그림과 같이 나와요. 차례로 따라가 봅니다. 

 

 

 픽업가능한 지역 선정하고, 잘 가는 식당 등이 있나 살펴보세요. 저희는 가장 안전한 파네라 빵으로 시작을 해 보았어요. 대체로 베이커리나 피자집 등에서는 가성비 최고에, 서프라이즈백에 무엇이 담길지(빵이나 피자겠죠) 대강 짐작할 수 있으니 실패하지 않는다고 해요. 음식같은 경우에는 식당에서 남은 음식을 주기 때문에 어떤 음식이 나올지 몰라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고요. 그래서 평소 잘 가는 식당이 TooGoodToGo 참여업체라면 더없이 좋겠죠. 

 

 아래사진에서 보듯 종류에 따라 이른 아침부터 하루종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주문한 후 피치못할 사정으로 취소해야 할 경우, 픽업 두 시간 전에 무료로 취소가능합니다. TooGoodToGo는 단지 음식뿐 아니라 수퍼마켓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요. 생각보다 다양한 품목으로 이용가능합니다. 후기에 보면 꽃다발도 가능하다고 하고 대체로 만족하는 내용이었어요. 물론 멋진 꽃다발 포장이 아니라 종이에 둘둘말려있거나 해서 선물할 경우에는 재포장해야 하지만 분위기 전환삼아 집에 둘 꽃으로는 좋다고 해요. 내가 고른 꽃도 좋지만 가끔 꽃선물 받는 기분으로 TooGoodToGo에서 이용해도 괜찮을 듯 해요. 말그대로 가성비 최고! 입니다. 개인적으로 수퍼마켓의 서프라이즈백에는 무엇이 담겨있을까 궁금합니다. 주어지는 재료로 해먹는 음식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희 동네에는 한국빵집 뚜레쥬르도 참여하고 있어서 다음에는 뚜레쥬르에서 주문해 보려고 해요. 확실히 뚜레쥬르는 인기가 많습니다. 나오자마자 금세 솔드아웃이 되는 걸 확인했어요. 일단 뚜레쥬르는 favorite store로 지정해 두었습니다. 매일매일 그날의 재고 상황에 따라, 다시말해 재고가 있어야 TooGoodToGo에서 주문할 수 있어요. 요즘같은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고물가시대에 참여업체가 늘어나 활성화되면 더 좋겠다 싶어요. 잠깐씩 마실 나갈 겸 픽업하러 가는 것도 좋고, 오다가다 지나는 길에 시간맞춰서 픽업해도 되고요. 남편이랑 얘기하며 신났습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어차피 팔고남은 음식이나 물건을 싸게라도 팔아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테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윈윈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어요. 누가 생각해 낸 아이디어인지 훌륭하다 박수쳐 드리고 싶습니다. 미국 뿐 아니라 유럽 국가에서도 많이 활성화 되어있어 유럽여행 중에 해당 국가로 국가변경해서 TooGoodToGo를 이용하는 것도 많이들 추천합니다.  파리에 가있는 큰아이한테도 알려주었어요. 

 

 둘째 졸업식 앞두고 다이어트 한다고 아침을 안먹었는데 TooGoodToGo 첫 이용기념으로 신나서 아침으로 파네라 빵먹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TooGoodToGo는 이름처럼 too good입니다. 아직 TooGoodToGo를 이용해보지 않으셨다면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유용한 어플인 TooGoodToGo를 다운 받아 주문도 해보고 서프라이즈 음식으로 즐거운 시간 보내시면 어떨까 제안해 봅니다. 더운 여름 가족모두 건강히 지내세요.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