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인잉글리쉬~*

 이번 가을 하이스쿨 시니어 올라가는 우리집 고등학교 수험생이 여름방학동안 드림렌즈를 새로 하게 되며 후기를 올렸습니다. 큰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 둘째는 2학년때부터 드림렌즈를 착용했습니다. 드림렌즈를 언니보다 2년 먼저 착용한 덕분에 둘째는 시력이 급속히 나빠지는 것을 예방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드림렌즈를 처음 생각하게 된 것이 큰아이가 안과 첵업을 마치고, 새로 안경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몇개월 이내에 시력이 안좋아져서 다시 안경을 하게 되면서 였습니다. 드림렌즈를 한다고 해서 한번 나빠진 시력을 다시 좋아지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시력에 급속한 변화를 보이게 되는 시기에 시력저하를 늦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드림렌즈의 효과는 나이가 어릴수록 좋습니다.

 

드림렌즈의 모든 것! 드림렌즈 효과와 주의할 점-이런 안과 피하세요

 

드림렌즈의 모든 것! 드림렌즈 효과와 주의할 점-이런 안과 피하세요

 몸이 만 냥이면 눈은 구천 냥이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눈은 우리 신체 중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오죽하면 심봉사가 공양미 삼백석에 딸 심청이를 팔았겠냐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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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 주전부터 새로 드림렌즈를 맞춘 둘째가 가까운 것을 볼 때 잘 안보이고, 두통을 호소했습니다. 새로 맞춘 드림렌즈에 적응하느라 그럴 것이라 생각하고 좀 기다려보자 했는데 나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다시 안과에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진료를 마치고 안경 처방전(프리스크립션)을 받아드니 여러 생각이 들어 오늘 글을 써 봅니다.  큰아이도 하이스쿨 주니어에 드림렌즈 사용을 중단하게 되었는데, 둘째도 비슷한 경로로 가게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또 안경을 쓰지 않으려고 드림렌즈를 한 것인데 안경을 하라는 의사의 말에 드림렌즈를 한 목적이 무엇인가 싶기도 해서 잠시 혼란이 왔습니다. 

 

안경 처방을 받았다고 해서 종일 안경을 쓰고 생활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 책 읽을 때나 수업을 듣거나 할 때에 필요한 용도입니다. 둘째의 경우 멀리 있는 것은 잘 보이는데 가까이에 있는 글자가 바로바로 또렷이 보이지 않아서 지난 금요일 안과에 다녀왔습니다. 새 드림렌즈에 적응하는 과정이라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고 안과에서 몇가지 검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accommodation spasm이라고 합니다. 눈에서 보는 것을 바로 뇌로 인식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종의 lagging 현상이라고 합니다. 말하자면 안경은 리딩용으로 쓰는 것이래요. 아무래도 코로나로 스크린 타임이 늘어나면서 이 현상이 가중된 것 같습니다. 또 안경렌즈에 꼭 블루라이트 차단 효과를 넣으라고 강조하며 처방전에도 써 넣어 주었습니다. 

 

 가장 바쁜 하이스쿨 주니어 시기를 코로나로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게 되면서 둘째는 큰아이에 비해 좀 편하게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수험생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이 있나 봅니다. 머리 아픈 것에도 여러 원인이 있는데 수험생 스트레스일 수도 있고, 또 글씨가 잘 보이지 않으니 신경을 쓰게 되어 뇌에 영향을 주게 되어 두통의 원인이 된다고도 합니다. 

 

 여러 이유로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듯이 고등학교 아이들은 드림렌즈를 하는 걸 추천하지 않습니다. 최소 6시간 이상의 수면을 보장할 수도 없고, 스트레스도 가장 많이 받는 시기입니다. 여러모로 고등학생들은 드림렌즈를 하기 보다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다가 수험생활을 마무리 짓고 나서 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입니다. 드림렌즈의 효과도 나이가 어릴수록 좋은 건 당연하고요. 

 

 그 예로 큰아이 친구엄마가 자신은 아이가 어렸을 때 드림렌즈를 몰랐다면서 아이에게 해주지 못한 걸 너무 마음 아파했습니다. 제가 고등학생이면 드림렌즈의 효과를 보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원이라도 풀게 해주고 싶다고 11학년, 하이스쿨 주니어 여름방학 때 드림렌즈를 착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방학 때는 그런대로 잘 적응해가며 지냈는데 학기가 시작되면서부터는 저희 큰아이와 같은 이유로 결국 콘택트 렌즈를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들과 지인분들의 경험을 종합해 볼 때, 드림렌즈의 효과는 초등학생들에게 가장 좋습니다. 성장기 아이들의 급속한 시력 저하를 예방해줍니다. 물론 드림렌즈를 했다고 해서 시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갖고 있는 시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고등학생 자녀에게 드림렌즈를 해줄까 고민중이시라면 수험 기간을 마치고 고려해 보시면 좋습니다.

 

 눈이 유전인 경우가 많아서 좋은 눈을 물려주지 못해 아이들에게 가끔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많은 부분이 유전이라는 사실이 그리 놀랍지 않지만 여전히 자식은 부모보다 낫기를 바라는 마음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좋은 눈을 물려주지 못했지만 많이많이 사랑해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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