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인잉글리쉬~*

 코로나 백신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백신 완전 접종자들은 CDC나 한국 질병관리본부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방침이 있어 코로나가 안정되어가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얼마전부터 델타변이가 다시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미국내 주에 따라 이미 개학을 맞은 몇몇 학교들이 하나둘 문을 닫는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들 모두가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해야한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코비드 백신 모더나 1, 2차 접종 후 이상 증상과 부작용 등으로 고생했던 사람으로서 이번에 부스터샷을 맞으면 또 얼마나 아플까 미리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백신 접종을 해야 겠지요. 

 

화이자와 모더나 코비드 백신 접종후기와 주의 사항입니다.  

 

 지인 중 병원에서 일하는 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코로나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들 중에 백신 접종한 사람들은 확실히 증상이 덜하다고 합니다. 또 백신맞고 심한 이상증상과 부작용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만약 코로나에 걸리게 되면 많이 고생했을 거라고 합니다. 백신맞고 이상증상으로 고생하지만 백신을 맞지않은 상태에서 만약 코비드 걸렸으면 정말 힘들었을 거라면서 저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코비드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으면 꼭 해야 한다고요. 

 

 그런데 백신맞고 나에게 어떤 증상이 나타날지 모르니 그게 참 어려운 일이지요. 지인 중 자타공인 건강 체질, 건강을 자부하는 분이 지난 1월, 코로나로 병원에 8일간 입원하신 분이 계십니다. 동생이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옮은 것으로, 동생은 힘들지 않게 넘어갔지만 본인은 정말 죽다 살아났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8일간 입원으로 3만불(대강 한화 3천만원)이 넘는 병원빌 받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고도 했고요. 다행히 보험이 있어 7천불정도 부담하면 된다고 말하며 보험이 없었으면 어쩔면 했겠냐면서 미국 의료시스템에 대해 열 올리며 얘기를 했습니다. 

 

 대체로 코비드 백신 2차 접종 후에 증상이 나타나 고생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친구는 코비드 1차 접종 후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고생했다고 했습니다. 코비드 걸렸던 사람들은 백신 1차 접종 후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난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셨다고 해요. 제 주변에 코비드 걸리지 않은 사람이 많으니 일반적으로 코비드 2차 접종 후 이상증상과 부작용으로 더 고생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번 코비드 백신 접종 후 몸이 너무 아팠던 사람으로서 영어로는 이 통증을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싶어 통증관련 표현을 영어로 정리해 봅니다. 저는 백신 접종 후 불면증과 극도의 피로감, 등 근육이 아리듯 아프고, 무릎뼈가 회오리치듯, 소용돌이 치듯(?), 쓰나미가 일듯 아팠어요. 식구들에게 제 증상을 이렇게 얘기하며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면 좋겠냐고 물었어요. 옆에서 남편이 그러면 바로 정신과로 리퍼해 줄 것 같다고 농담도 합니다. 네, 무릎뼈가 회오리치는 느낌이에요. 그러면 이런 증상을 병원에 가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그밖에 병원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통증에 관련된 표현을 영어로 정리해 봅니다.

 

 미국 병원에 가서 어디가 아프다고 하면 얼마나, 어떻게 아픈지 그 증상은 물론이거니와 통증의 정도를 1-10으로 얘기해 보라는 등 정말 자세히 물어봐요. 영어를 잘하지 못해도 숫자로 자신의 통증 정도를 표현할 수 있으니 편리하기도 합니다. 보통 통증 7정도는 의사 진료를 받을 정도로 보고, 통증의 정도가 9이상 이라면 응급실로 가야합니다.

 

 그 다음 자신이 느끼는 통증을 영어로 표현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자신의 증상을, 어떻게 아픈지 영어로 표현을 못하면 정말 답답합니다. 미국 병원 문턱이 높기도 하지만 영어로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아서 병원가기가 꺼려지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미국 병원에는 통역사가 있으니 통역서비스를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렇지만 하나씩하나씩 영어 표현을 익혀서 자신의 증상과 통증을 영어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 보면 좋겠습니다. 

 

통증의 표현으로 아프다하는 것도 조금씩 달라요.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가기 전에 자신의 증상과 통증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익혀두고 가면 좋습니다. 

 

통증 발생여부에 따라 급성이냐 만성통증이냐 먼저 구분합니다. 

급성 통증 acute pain

만성 통증 chronic pain

 

통증의 정도를 영어로 표현하기

가벼운 통증 mild pain: 통증이 느껴지지만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

갑자기 생긴 강한 통증 sharp pain: 호흡기 질환 등으로 가슴이나 목 등에서 느껴지는 통증

심한 통증 severe pain: 일상생활 하는데 지장이 있는 통증

둔한 통증 dull pain: 아주 아프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묵직한 통증 

엄청나게 아픈 통증 tortuous pain

참을 수 없는 통증 unendurable pain

계속되는 통증 continuous pain

만졌을 때 아픈 통증 tenderness pain

 

통증을 영어로 표현하기 

화끈화끈 거리는/ 타는 듯한 통증 burning pain

욱신거리는, 지끈거리는, 찌릿한 통증 throbbing[grinding] pain

쑤시는[찌르는] 듯한 통증 stabbing pain

찌르는 듯 아픈/ 쏘인 듯한 통증 stinging pain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통증 pricking pain

따끔거리는 통증 tingling pain

잡아당기는 듯한 통증 pulling pain

찢어지는 듯한 통증 tearing pain

쥐어짜는 듯한 통증 cramping pain

건드리면 아픈 통증 tenderness pain 

근육이 결리는/뻐근한 통증 stiff pain

무감각한 통증 numb pain

간지러운 itching

부딪힌 bumped

피부(입술)가 튼/ 갈라진 chapped

배가 부푼 느낌  bloating

위장에 가스가 찬 gassy

 

 

병원 갈 정도는 아니지만 오늘 몸이 좀 안좋다는 영어 표현도 익혀 봅니다. 

오늘의 영어! "몸이 좀 안좋아"

 

오늘의 영어! "몸이 좀 안좋아"

날이 추워지고 비까지 내리니 몸이 안좋은 게 화악~ 느껴지네요. 나이먹어 그런 건가요? "Getting old sucks!" 근데 꼭 나이탓만은 아니죠. 그쵸? 나이먹은 것도 서러운데 다 나이탓으로만 돌리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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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지내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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