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인잉글리쉬~*

  드디어 저희 집도 코비드 백신 완전 접종 가족의 대열에 들어섰습니다. 17살 하이스쿨 주니어라 곧 고3 수험생이 되는지라 둘째는 AP 테스트와 기말고사, 오디션 등으로 백신 접종 시기를 조금 늦췄습니다. 17세라 어느 백신을 맞을지 선택의 여지없이 화이자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미국 CDC에서는 12세에서 18세까지의 청소년들에게 화이자 백신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9일에 1차 접종을 하고, 3주가 지나 2차 접종을 하여 1, 2차 접종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후 3주가 지나 2차 접종을 합니다. 저처럼 모더나 백신을 맞은 사람은 1차 접종 후 4주가 지나 2차 접종이고요. 1차 접종을 하고 나면 자동으로 2차 접종은 특별한 사항이 없으면 대체로 같은 날, 같은 시간으로 예약됩니다. 

 

COVID-19 백신은 무료로 안전하고 효과가 있습니다.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COVID-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분증이나 보험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12세에서 17세의 청소년들은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18세 이상의 사람들은 어떤 백신이라도 맞을 수 있습니다. 

 

요약정리해 보면

코로나 백신은 무료

12세 이상이면 백신 접종 가능

12세-17세는 화이자 백신만 접종 가능

18세 이상은 화이자, 모더나, 존슨 앤 존슨 등 모든 백신 접종 가능

 

 보스턴은 4월 19일부터 일반인 백신 접종이 가능해졌는데요. 초기 백신 접종 예약이 어려웠던 것에 반해 시간이 지날수록 접종 예약은 수월해졌습니다. 그만큼 많은 보스턴 주민들이 백신 접종을 했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가족이 백신 접종 날짜가 달라서 4월, 5월, 6월... 실제로 백신 접종하러 가보니 많이 한산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모더나 백신을 맞은 저말고는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어느 백신을 맞았던지 1차 접종 후에는 주사 맞은 팔이 붓고, 무거운 느낌이 나는 정도로 대체로 가볍게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화이자 1차 접종 후에 거의 기절 증상을 보여 응급실로 갔던 지인의 얘기나 둘째 고등학교에 운동 잘하기로 유명한 남학생들이 며칠씩 앓아누워 수업을 못 들어오기도 해서 이런 소식들을 종합해 볼 때 백신 접종 후 반응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결론입니다. 평소 건강을 자신했던 사람들도 백신 접종 후 자신에게 어떤 반응이 나올지 맞기 전에는 모른다가 맞는 것 같습니다. 화이자 백신의 부작용 중 하나가 여성의 경우 생리 날짜의 변화가 있습니다. 둘째 아이는 생리를 규칙적으로 하기 시작했는데 2주정도 늦게 하고 있어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인의 경우는 예정일보다 더 빨리 하기도 했다고 하니 화이자 백신이 호르몬에 변화를 주는 것 같습니다. 이것 역시 사람에 따라 다르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둘째아이는 CVS Pharmacy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했습니다. 잠깐 사진으로 분위기 구경해 봅니다.

화이자 백신접종 받은 CVS 

 

저희 집에서 마지막 타자로 백신 접종을 한터라 엄마, 아빠, 언니까지 백신 접종 후 증상을 알고 있던 둘째는 2차는 각오하고 맞으러 갔습니다. 특히 2차 백신 접종 후에는 1차 접종 때보다 확실히 증상이 나타나고 고생한다는 것을 옆에서 직접 보았으니까요. 그래서 2차 백신 맞기 며칠 전부터 알아서 잘 먹고, 잘 자면서 몸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역시 둘째들은 이런 재치가 있어요. 

 

◈ 다음은 17세 고등학교 여학생 화이자 백신 1, 2차 접종 후기와 증상입니다. 

 화이자 1차 접종 후에는 별다른 증상없이 주사 맞은 부위가 부어오르고, 팔이 무거운 것 정도로 가볍게 지나갔습니다. 

화이자 1차 접종 후 3주가 지나 2차 접종을 하고 와서 6시간이 지나면서부터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열은 심하게 오르지 않았고, 감기 초기 증상을 호소합니다. 둘째는 특히나 목이 많이 아프다고 합니다. 턱 양쪽 끝에서부터 목으로 내려오는 라인으로 목 안팎으로 다 아프다고 해요. 그리고 무릎이 저처럼 아프대요. 제가 모더나 2차 맞고 제일 힘들었던 것이 무릎뼈가 소용돌이치고, 회오리 치는 느낌이라고 했더니 아이도 이런 표현을 하네요. 맨날 아기처럼 느껴지는 막내가 이렇게 말하니 식구들이 모두 웃었어요. 둘째도 2차 백신 맞고 저처럼 근육통이 가장 힘들다고 해요. 관절관절 뼈마디가 아프다고요. 그래도 저처럼 잠을 못 자는 증상은 없는 대신에 잠을 13시간씩이나 자요. 잠이 쏟아진다고 하네요. 다행이긴 한데 수험생이 너무 자도 걱정이긴 해요. 

 

◈ 백신 접종 후 건강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C와 홍삼, 경옥고

 아이는 물 많이 마시게 하고, 식사 잘 챙겨주고 있고요. 비타민 C와 평소에 먹고 있는 제가 만든 흑마늘과 정관장 홍삼, 한국에서 보내주신 경옥고를 먹고 있어요. 흑마늘은 한국에서 보내주신 마늘로 직접 만들어 봤는데 먹으면 냄새가 오래 남아 좋아하지 않아요. 그런데 지금 방학이라고 마음 놓고 강제로 하나씩 입에 넣어주고 있어요. 그런데 무엇보다 원기회복에는 홍삼이죠. 정관장 홍삼은 언제든 먹기 편하고 기력 회복하는 데는 최고인 것 같아요. 큰아이와 저는 정관장 홍삼을 한 스푼씩 떠먹어요. 둘째는 물에 타서 마시는 걸 더 좋아하고요. 자신에게 맞는 편한 방법으로 먹으면 되니까요. 홍삼정 에리브타임은 스틱 형식으로 하나씩 먹기 편해서 좋아요. 써머쿼러하러 대학교로 간 큰아이도 챙겨 보내주었어요. 또 한국에서 어머님께서 경옥고를 보내주셨어요. 둘째는 경옥고를 잘 먹어서 수험생 건강보조제 겸 먹고 있어요. 한약을 이렇게 스틱 형식으로 담아 판매하니 휴대하기도 좋고, 먹기도 좋고 편해요. 

 

건강회복에 좋은 홍삼과 경옥고

 

  무엇보다 백신 접종하기 전부터 무리하지 말고, 면역력을 키우는 건강한 상태에서 백신 접종하시면 좋겠죠. 백신 접종 후에는 물 많이 마시고, 잘 먹고, 잘 자고... 백신 접종 후 부작용과 이상증상은 시간이 지나야 나아진다가 결론입니다.  이상 네 식구의 화이자, 모더나 백신 후기를 총정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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