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의 예스터데이~ 많이들 들어보셨지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던 비틀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송'등의 주제로 설문 조사를 하면 항상 최상위 순위에 오르는 곡이 바로 예스터데이라고 합니다.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오늘은 올드 팝송 "비틀즈의 예스터데이"입니다. '예스터데이' 이 노래를 워낙 많이 들어서 익숙한 멜로디라서, 노래가 짧아서 단순, 간단한(?) 노래로 생각하셨나요? 가사의 뜻과 영어 표현들을 잘 새겨보세요. 심. 오. 한 노래랍니다.
비틀즈는 1962년에 데뷔한 영국 리버풀 출신의 4인조 록 밴드로 존 레넌,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 네 명의 멤버로 구성됩니다. 비틀즈는 당시 대중음악을 상징하는 독보적인 아이콘으로 집중을 받았는데요. 발라드부터 헤비메탈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끊임없는 도전과 창의성을 보여준 대중문화에 거대한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비틀즈의 빌보드 1위 곡들이 무려 20여 곡으로 활동기간 동안 매년 빌보드 1위를 차지했다는 전무후무한 기록들을 세우며 대중음악의 대부로 자리매김 하게 됩니다. 비틀즈는 1970년 해체 후에도 각 멤버가 독보적인 활동으로 성공한 싱글 아티스트로도 유일하다고 합니다. 네 명의 멤버 중 존 레넌은 1980년 암살당했고, 조지 해리슨은 담배로 인한 후두암으로 2001년 사망했습니다. 남은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는 여전히 건강하게 음악활동을 선보이며 가끔 같은 무대에 오르기도 합니다.
예스터데이는 1965년 비틀즈의 존 레넌이 작사하고, 폴 매가트니가 작곡한 아름다운 발라드 명곡으로 비틀즈 최대의 걸작으로 꼽히는 곡입니다.
"I believe in yesterday." 지난 날은 좋았었는데.
"I'm not half the man I used to be."예전의 내가 아니야. 예전 나의 반도 안 되는 사람이 되어버렸어.
나이가 드니 이 두 문장이 마음에 와서 콕 박히네요. 특히나 내 나라가 아닌 남의 나라에 와서 오랜 시간 살다 보니 예전의 내 모습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라떼는 말이지~"라는 건 아니지만 예전에는 나도 나름 잘 나가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특히나 영어가 안될 때마다 소심해지고 자존감도 낮아지고. 괜시리 울적해질 때가 있곤 했어요.
그렇지만 지금 이 순간도 곧 내일이면 Yesterday가 되겠죠? 지나고 후회하지 않게 매 순간 열심히!!! 먼 훗날 지나온 내 길을 되돌아보았을 때 후회없는 삶이었다,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I'm not half the man I used to be."가 아닌 "I'm trying to be a better man than I used to be."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렇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2019년 9월에 개봉된 영화 "예스터데이"를 아시나요? 예스터데이하면 비틀즈가 떠오르고, 영화 포스터에도 '비틀즈가 사라졌다?!'라는 문구가 있어 비틀즈 얘기인가 싶어 호기심으로 영화를 봤던 기억이 있어요. 그렇지만 비틀즈 스토리와 하나도 상관없는 참신한 소재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대신 비틀즈의 히트곡, 명곡들이 대거 등장해서 귀가 호강하는 영화랍니다. 영화에서조차 음악의 힘은 막강하다를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에드 시런이 가장 좋아하는 밴드로 비틀즈를 꼽았는데요. 그래서인지 이 영화에 카메오로 에드 시런도 나와요.
Yesterday - The Beatles
Yesterday
All my troubles seemed so far away
Now it looks as though they're here to stay
Oh, I believe in yesterday
Suddenly I’m not half the man I used be There’s as shadow hanging over me Oh yesterday came suddenly
**
Why she had to go
I don't know, she wouldn't say
I said something wrong
Now I long for yesterday
Yesterday
love was such an easy game to play
Now I need a place to hide away
Oh, I believe in yesterday
**반복
그리운 지난날
지난날
고통이란 나와는 멀리 있는 듯하였지
그러나 이제 그 어려움들이
내 곁에 찾아와 언제고 머물러 있을 것만 같아
아, 지난날이 좋았었는데
갑자기
나는 예전 나의 반도 안 되는 사람이 되어버렸어.
어두운 그림자가 나를 길게 뒤덮어 버렸지
아, 행복했던 어제의 일들은 갑자기 사라져 버린 거야
**
왜 그녀는 가야만 했을까, 알 수가 없어
그녀는 좀처럼 말하려 하지 않았지
나는 무언가 말을 잘못했었던 거야
이제 나는 지난날이 그리울 뿐
지난 날
사랑은 그렇게 쉬운 놀이였건만
이제 나는 몸을 숨길 곳이 필요해
아, 지난날은 좋았었는데
**반복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표현]
*as though = as if 마치 ~처럼, 마치 ~같은(as though, as if 동일한 의미라 바꿔 사용 가능)
+) He speaks as though he knew everything. = He speaks as if he knew everything.
그는 마치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얘기한다
*believe in something ~을 좋다고 [옳다고] 생각하다
+) Oh, I believe in yesterday. 지난날이 좋다고 생각해.
+) I don't believe in hitting children. 나는 아이를 때리는 것을 좋지 않게 생각한다.
*believe in somebody ~를 믿다
*believe in (존재, 인격)을 믿다
*seems as though 마치 ~ 인 듯이
+) It seems as though besiness is bad. 사업이 잘 안 돼가는 것처럼 보여.
*hang over something/somebody (걱정 등이) 뇌리를 떠나지 않다
cf) hangover 숙취, hang over 숙취 하게 하다
*long for 간절히 바라다, 고대하다, 열망하다, 갈망하다
+) Looking back upon my younger days, I long for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