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성공해 살이 빠져서 바지 허리가 커지면 얼마나 기쁠까요. 이제는 먼 나라 이웃 나라 같은 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저도 한때는 개미허리를 자랑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시절 허리둘레 22인치라 별명이 투투였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언제 적 얘기인지, 이제는 믿거나 말거나~입니다.그래서인지 두 딸아이들도 허리가 가냘픕니다. 벨트도 딱 맞는, 마음에 드는 벨트를 찾기가 쉽지않아요. 때론 안으로 살짝 집어주기도 하는데 그러고도 바지허리가 커서 핏이 잘 살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 집 둘째는 바지허리에 리본을 묶고 다녀요. 무슨 말인고 하면 아래 사진으로 보면 이해하기 쉬워요.
아래 사진은 자라에서 산 청바지인데요. 청바지 핏이 예뻐서, 특히나 뒷태가 예뻐서 둘째가 즐겨 입는 청바지 중의 하나예요. 그런데 허리가 커서 안타까워했는데 저렇게 까만 리본을 허리 벨트 고리에 넣어서 리본으로 묶어서 입고 다녀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아이가 실제 청바지를 입고 있을 때 보면 신선하고 예뻐보이기까지 해요. 바지 허리가 클 때 세탁소에 가서 줄이기도 하지만 패셔니스타처럼 리본 두 개로 바지 허리벨트를 묶어보세요. 생각보다 괜찮아요.
뒷태가 예쁜 청바지 고르는 방법은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는데요. 그때 구입했던 자라 청바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