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인잉글리쉬~*

 자고 일어났더니 동화 속에 나오는 풍경처럼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어요. 어제 일찌감치 노 스쿨(No School) 통보를 받은지라 아침에 학교 갈 준비를 하던 둘째도 늦잠 실컷 자고 있고, 내일 새벽이면 대학 캠퍼스로 돌아갈 첫째도 아직 자고 있어요. 동부와 서부 세 시간 시차로 캘리포니아가 보스턴보다 세 시간 느리니 일찍 첫 수업을 시작한다 해도 보스턴에서는 점심 때나 되어야 해요. 서부 아침 9시가 동부 낮 12시니까요. 남편은 혼자 오피스 룸에서 회의하고 일하고, 집안이 다 조용합니다. 잠시 눈 치울 걱정은 뒤로 하고, 따뜻한 집 안에서 바라보는 눈이 참 평화로워요. 나뭇가지에도, 지붕에도 눈이 소복히 쌓였어요. 보스턴에 쉬지 않고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어요. 

 

잠시 눈 내리는 모습 구경해 보실까요?

보스턴 일기예보와 눈오는 보스턴 풍경

 

 

눈 내리는 보스턴

 

 

 

 

 동화 속에 풍경처럼 온 세상이 하얗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아침이에요. 보스턴은 한국 날씨처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있어요. 사계절이 있다지만 겨울이 길고 추워서 나이 들수록 따뜻한 곳으로 가서 살고 싶다는 유혹이 생기기도 해요. 그래도 아기자기하고 살기 편리한 보스턴을 쉽게 떠날 수 있을까 싶기도 해요. 

 아직 눈차도 다니지 않아 밖이나 집 안이나 무척이나 조용해요. 눈 치우는 차들은 아마도 큰길, 도로 치우기 바쁘겠지요. 눈이 많이 내리는 보스턴은 겨울철 눈 치우는 일이 정말 큰 일이에요. 한 해의 예산 중 제설작업에 드는 비용이 어마어마하다고 들었어요. 제설작업을 신속히 처리하는 능력이 다음 선거에 영향이 있을 정도로 보스턴 지역 눈 치우는 일은 중요한 일이랍니다. 

 

 함박눈 펑펑 내리는 그림같은 풍경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오늘은 잠시 소소하고 행복한 이 여유를 즐겨보렵니다. 모두 몸도 마음도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4월에 함박눈이 펑펑 보스턴-섭씨 화씨 온도변환표

 

4월에 함박눈이 펑펑 보스턴-섭씨 화씨 온도변환표

 지난 주 금요일 보스턴은 눈이 펑펑 내렸어요. 이것은 실화인가? 네, 4월달 보스턴에서 눈 내리는 장면은 심심치않게 볼 수 있어요. 제 기억 속 최고 기록은 5월 1일에 눈 온 것이에요. 물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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