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이 멜로디 기억나실까요. 카펜터스의 Yesterday Once More입니다. 돌아온 추억의 향기! 어떤 노래를 들으면 그 노래를 듣던 시절이 생생히 떠오릅니다. 미국 생활이 길어질수록 한국이 더 그립고, 어린 시절 기억들은 왜 이리 더 또렷이 떠오르는지 모르겠어요. 카펜터스의 Yesterday Once More 노래 속에서도 그런 얘기를 하고 있네요. 추억 소환하듯 가사를 음미하며 들어보세요. 영어를 배우기 좋은 유용한 기본 표현들도 많이 나옵니다.
카펜터스는 1970년대 미국에서 활동한 팝 듀오로 카렌 카펜더와 리처드 카펜더 남매 멤버로 구성된 그룹입니다. 여동생 카렌은 보컬과 드럼을, 오빠인 리처드는 피아노, 백업 보컬, 작곡, 편곡을 맡아 실력을 인정받으며 카펜터스는 1970년대 음악을 장악한 패밀리 그룹 중 하나로 명성을 얻게 됩니다. Yesterday Once More는 1973년 발표된 Now & Forever에 수록된 곡으로 빌보드 Hot 100에 오르고, 귀에 쉽게 들어오는 편안한 노래에 주는 빌보드 이지리스닝(easy-listening) 차트 1위에도 오른 곡입니다.
밝고 편안한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알려진 그룹이지만 여동생 카렌 카펜터는 십대 시절 비만을 극복하고자 지나친 다이어트를 진행하면서 거식증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결국 이것이 그녀의 사망 주요 원인이 되고, 1983년 안타깝게 팀은 해체되었습니다. 또 오빠인 리처드 역시 약물 중독을 겪었습니다.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고 카펜터스의 노래를 들으면 곡 전체에 우울감이 배어든 느낌도 듭니다. 그러나 저러나 카렌의 맑고 청량한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편안해지고 마음 깊은 곳까지 힐링되는 듯합니다.
When I was young I'd listen to the radio Waitin' for my favorite songs When they played I'd sing along It made me smile
Those were such happy times. And not so long ago How I wondered where they'd gone But they're back again. Just like a long lost friend All the songs I loved so well
Every sha-la-la-la every wo-o-wo-o still shines Every shing-a-ling-a-ling That they're startin' to sing so fine
When they get to the part where he's breakin' her heart It can really make me cry just like before It's yesterday once more
Lookin' back on how it was in years gone by And the good times that I had Makes today seem rather sad, so much has changed It was songs of love that I would sing to then And I'd memorize each word Those old melodies still sound so good to me As they melt the years away
Every sha-la-la-la every wo-o-wo-o still shines Every shing-a-ling-a-ling That they're startin' to sing so fine
All my best memories come back clearly to me Some can even make me cry just like before It's yesterday once more
[가사 해석]
어린 시절 라디오에 귀 기울이곤 했어요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이 나오길 기다리며서요
그 노래들이 나오면 따라 부르곤 했었죠 그러면 절로 미소 지어졌어요
너무 행복한 시절이었고. 그리 오래전 일도 아닌데 그 노래들이 다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지 너무 궁금했어요 (노래를 들으니) 오래전에 헤어진 친구처럼 다시 찾아온 것만 같아요 모두 너무나도 좋아했던 노래들이요
샬라라라~~~
워워워~~~ 하는 부분은 지금도 아름다워 노래 시작할 때 싱어링어링으로 부르는 것도 너무 멋지고
노래에 남자가 여자의 마음 아프게 하는 부분에 이르면 예전처럼 눈물을 참을 수가 없어요 그 시절이 내게 다시 찾아온 것만 같아서요
지나버린시절이어땠었나 되돌아보니 행복했던 지난 시절을 보냈었어요 오늘은 왠지 서글퍼 보여요, 너무나 많은 것들이 변했거든요 그 당시 따라 부르던 사랑 노래들 노랫말 하나하나를 모두 외우곤 했어요 오래된 그 멜로디들은 여전히 너무 좋아요 세월의 흐름이 녹아있어 감미로워요
샬라라라~~~
워워워~~~ 하는 부분은 지금도 아름다워요 노래 시작할 때싱어링어링으로 부르는 것도 너무 멋지고요
가장 멋졌던 추억들이 모두 다 생생해요 어떤 추억을 생각하면 예전처럼 막 눈물이 날 것 같아요 다시 지난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그 시절이 내게 다시 찾아온 것만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