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이니 한국말 다 잘할 것 같지요.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게 맞춤법입니다. 말은 시대에 따라 변하지요. 그러면서 신조어도 생기고, 맞춤법도 몇번이나 바뀌었고요. 그러다보니 한글을 맞춤법에 맞게 바르게 쓰는 게 쉽지 않은 일이 되었어요. 저는 미국에 오자마자 한글학교 교사로도 일하면서 맞춤법도 신경쓰고, 나름 한국말은 잘한다 생각했는데요. 어느날 한글을 써놓고 뚫어져라 쳐다볼 때가 있어요. 이 글자가 맞는 것인가? 어느날 그 글자가 무척이나 어색하게 느껴지는 날이 있더라고요. 더군다나 미국에 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한국말은 많이 까먹게 되고, 영어도 못하고 0개국어 상태라고 농담삼아 말하곤 해요. 또 바이링구얼(bilingual) -> Bye-lingual이라고도 하고요.
그래서 오늘은 맞춤법 정리를 해보려고 해요. 이렇게 정리해두고 수시로 들여다보면서 정확한 한글을 사용해보고자 합니다. 아이들 한글교육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틀린 표현 |
맞는 표현 |
가까와지다 |
가까워지다 |
가능한 빨리 |
가능한 한 빨리 |
간지르지 마 |
간질이지 마 |
~거에요 |
~거예요 |
건들이다 |
건드리다 |
겨땀 |
곁땀 |
갯수 |
개수 |
구렛나루 |
구레나룻 |
구지 |
굳이 |
궁시렁거리다 |
구시렁거리다 |
그러던 말던 |
그러든 말든 |
그래도 되? |
그래도 돼? |
그래도 돼나요? |
그래도 되나요? |
금새 |
금세 |
꺼림직 |
꺼림칙 |
꼽다 |
꽂다 |
틀린 표현 |
맞는 표현 |
나중에 뵈요 |
나중에 봬요/뵈어요 |
난장이 |
난쟁이 |
A가 B보다 더 낳다 |
A가 B보다 더 낫다 |
낭떨어지 |
낭떠러지 |
내 꺼 |
내 거 |
넓다랗다 |
널따랗다 |
널부러지다 |
널브러지다 |
뇌졸증 |
뇌졸중 |
느즈막하다 |
느지막하다 |
틀린 표현 |
맞는 표현 |
단언컨데 |
단언컨대 |
(김치를) 담궜다 |
담갔다 |
되갚음 |
대갚음 |
되물림 |
대물림 |
댓가 |
대가 |
댓구 |
대꾸 |
돌맹이 |
돌멩이 |
돐 |
돌 |
되요 |
돼요 |
뒤치닥거리 |
뒤치다꺼리 |
뒷걸음하다 |
뒷걸음질하다 |
들어나다 |
드러나다 |
뛰어쓰기 |
띄어쓰기 |
틀린 표현 |
맞는 표현 |
멋적다 |
멋쩍다 |
매다 |
메다 |
맨숭맨숭하다 |
맨송맨송하다 |
무우 |
무 |
문안하다 |
무난하다 |
몇일 |
며칠 |
틀린 표현 |
맞는 표현 |
바램 |
바람 |
바꼈다 |
바꿨다 |
반가와 |
반가워 |
봐바 |
봐봐 |
빈털털이 |
빈털터리 |
빛(light) |
빚(debt) |
붙히다 |
붙이다 |
틀린 표현 |
맞는 표현 |
산봉오리 |
산봉우리 |
삼가합시다 |
삼갑시다 |
서슴치 않다 |
서슴지 않다 |
설겆이 |
설거지 |
설레임 |
설렘 |
실증 |
싫증 |
틀린 표현 |
맞는 표현 |
아니예요 |
아니에요 |
안되 |
안돼 |
않되나요 |
안되나요 |
어느세 |
어느새 |
어의없다 |
어이없다 |
어따 대고 |
얻다 대고 |
어떻해 |
어떡해/ 어떻게 해 |
어줍잖은 |
어쭙잖은 |
역활 |
역할 |
연애인 |
연예인 |
연예하다 |
연애하다 |
염두해 두다 |
염두에 두다 |
예기 |
얘기(이야기) |
인권비 |
인건비 |
임마 |
인마 |
일일히 |
일일이 |
애띠다 |
앳되다 |
왠만하면 |
웬만하면 |
왠 떡이야 |
웬 떡이야 |
왠일 |
웬일 |
웬지 |
왠지(왜인지) |
오랫만에 |
오랜만에 |
온골지다 |
옹골지다 |
우당탕탕거리다 |
우당탕거리다 |
욱씬거리다 |
욱신거리다 |
움추리다 |
움츠리다 |
움크리다 |
웅크리다 |
으시시 |
으스스 |
틀린 표현 |
맞는 표현 |
잠궜다 |
잠갔다 |
정답을 맞추다 |
정답을 맞히다 |
재털이 |
재떨이 |
제작년 |
재작년 |
젯밥 |
제삿밥 |
주루루 |
주르르 |
증조할아버지님 |
증조할아버님 |
찌게 |
찌개 |
틀린 표현 |
맞는 표현 |
통채로 |
통째로 |
폭팔 |
폭발 |
틀린 표현 |
맞는 표현 |
하던지 말던지(과거형에서 |
하든지 말든지(선택사항) |
한웅큼 |
한 움큼 |
할께요 |
할게요 |
홧병 |
화병 |
핼쓱하다 |
핼쑥하다 |
희안하다 |
희한하다 |
혹시나도 |
혹시 |
훓터보다 |
훑어보다 |
특히 많이 헷갈리는 맞춤법
되 vs. 돼
'되'와 '돼'가 들어갈 자리에 '하'와 '해'를 넣어보세요.
'하'가 어울리면 '되' 예) 학교 가야한다 -> 학교 가야된다
'해'가 어울리면 '돼' 예) 학교에 가야 해 -> 학교에 가야 돼
*이렇게 대입해 보세요!
뵈요/안되/잘되 ='하'요
봬요/안돼/잘돼 ='해'요
안 vs. 않
문장에서 '안'/ '않'을 빼도
말이 되면 '안'
말이 안되면 '않'
웬 vs. 왠
웬 = 어찌 된 "웬일이니?"
왠지 = 왜인지의 준말 "오늘은 왠지~" '왠지'말고는 모두 "웬"으로
영어에 Grammarly가 있다면 한국어에는 [한국어 맞춤법/ 문법 검사기]가 있다! 유용한 맞춤법 검사기, 자랑스런 우리의 한글 바로 알고 사용해 봅시다. 한글을 써놓고, 아리까리 헷갈린다면 부산대학교 인공지능연구실과 (주)나라인포테크가 함께 만든 한국어 맞춤법/ 문법 검사기를 이용해 보세요. 사전을 기반으로 단순한 맞춤법 교정 뿐 아니라 문법 규칙과 의미 분석, 오류 통계를 통해 문맥상의 오류까지 잡아내 바른 표현을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