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인잉글리쉬~*

 영어 잘하는 분들에게 비법을 얻고 싶으시죠? 

영어실력을 좀 늘리고 싶을 때는 단기간에 엄청나게 쏟아부어보세요. 이런 시간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요. 그러면서 꾸준히 가야 해요. 이런 과정이 영어를 공부하면서 몇 번 있어야 영어가 늘어요. 사람들이 영어실력이 느는 과정을 계단에 비유하잖아요. 

 

 '난 그냥 천천히 영어의 끈을 놓지 않고 영어 공부할래' 하면서 백날천날 아주 조금씩 하면 보이는 성과도 없고, 그러다 보니 재미도 없어지니 지쳐서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다 '다시 영어 공부해야지' 하고 정신 차리고, 또다시 반복... 

 

 그리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은 없어요. 그냥 열심히 꾸준히 하는거에요. 재미만 추구하다가는 영어가 늘지 않아요.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순간을, 과정 과정을 보내셔야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영어 공부가 재밌어지는 날이 오더라고요. 참, 신기하죠? 

 

 가끔 단기간에 영어가 늘었다고 말하는 분들의 간증같은 유튜브 영상들을 볼 수 있지요. 3개월 만에 원어민과 영어 대화가 가능해졌다, 하루 10시간 이상 미드를 3개월 동안 봤다, 하루 종일 영어로만 생활했다 등등 사실 저도 이렇게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해요. 그런데 저는 아이 둘이 있는 엄마라서요. 하루 24시간을 저만을 위해 오붓하게 쓸 수가 없어요. 아이들이 크면 큰대로, 어리면 어린 대로 엄마의 자리가 필요하거든요. 엄마라는 타이틀을 다는 순간, 엄마라는 존재는 그런 것 같아요. 정말 3개월 딱 밥만 먹고 미드만 보면서, 또는 영어 공부만 하면서 보낼 수 있는 싱글들,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공부만 할 수 있는 분들이 참으로 부럽다는 생각을 영어 공부를 하면서 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요? 제가 식구들 밥해 먹여가며 공부해야 해요. #$%^&* 그러다 보니 온전히 한 시간 앉아서 공부할 시간을 내기도 쉽지 않고, 토막토막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 집중도 안되고 진득하니 공부를 할 수 없는 환경에 속상하기도 하죠. 순화해서 표현했지만 실제로는 짜증 나고 어쩔 땐 화가 나기도 해요. 인간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못할 때, 좌절감과 분노를 느끼게 된다고 해요. 당연해요. 해야 하고, 하고 싶은 영어 공부도 못하고, 마음은 여러 가지로 복잡하고 그러다다보니 엄마로서도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당연한 거예요. 난 엄마이기 전에, 아내이기 전에, 딸이고, 며느리이기 전에... 그냥 나라는 한 사람이니까요. 그러니 이런 마음이 드는 것으로 인해 '난 엄마 자격이 없다'라는 마음은 갖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이건 저와 같은 주부의 이름을 가진 분들의 경우이고요. 다들 각자의 이유로 영어 공부하는 게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영어라는 산을 한번 넘어가보면 어떨까요? 중학교 1학년부터 10년 넘게 영어를 공부했다고 하지만, 그냥 공부한 기간만 길다 뿐이지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 실제로 공부한 양은 얼마 되지 않으면서 영어는 공부해도 늘지 않아라고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영어는 일단 양을 채워야 해요. 모두가 다 아는 얘기지요? 일만 시간의 법칙! 이게 괜히 있는 게 아니에요. 물론 천재성을 가진 분들은 가능할지 몰라도 평범한 우리 같은 사람들은 그냥 꾸준히 커다란 항아리에 매일 꾸준히 물 한 바가지씩, 때로는 가능하다면 두 세바 가지씩 물을 채워나가야만 해요. 항아리에 물이 가득 차 올라 넘실거릴 때까지요. 10년 넘게 영어 공부했는데 왜 이러지, 난 영어가 정말 안늘어. 심지어 영어는 나를 싫어해. 그 이유는 바로 영어를 제. 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는 거예요. 

 

 영어는 공부하면 할수록 할 게 왜 이렇게 많은지요. 브로큰 잉글리쉬를 쓰니 아무래도 문법을 좀 다져야 제대로 된 영어문장을 말할 수 있을 것 같고, 영어 단어, 숙어, 어휘력은 어마어마하게 딸리는 것 같고, 발음도 엉망이라 잘해보고 싶고, 리스닝 실력도 턱없이 부족하고, 스피킹은 대화하는 상대에 따라 널을 뛰고... 하소연하자면 한도끝도 없지요. 그렇지만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하나씩 같이 해결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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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소리내어 책을 읽어보세요. 꼭 책이 아니어도 되고요. 뉴스도 좋고, 심지어 원어민 유튜브 채널의 댓글도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 외국 유튜브 채널에 있는 댓글을 소리 내어 읽으면 실제 원어민이 사용하는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예요. 소리 내어 읽으면서 반복과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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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잘하기 위한 방법! 

1. 부끄러움을 없애고, 수치심을 없애야 해요. 영어를 틀리게 말해도 되고, 바보같이 들려도 괜찮아요. 실수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는 않나요? 실수할까봐 입을 열지 않는 것보다 실수했어도 그렇게까지 노력하고 있는 자신을 토닥거려 주세요. 특히나 영어 말하기는 자신감이 반입니다. 

 

2. 문법이 맞지않아도 일단 단어 조합만이라도 말하는 버릇을 들여보세요. 브로큰 잉글리쉬! 괜찮아요. 영어로 아무말대잔치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요. 아기들이 말 배울 때 완벽한 문장으로 시작하지 않죠? 수없이 실수해가며 연습을 하면서 다듬어가잖아요. 

 

3. 책으로만 영어를 배우려 하지 말고, 미국 사람들이 사용하는 실제 표현(단어, 숙어) 배우고, 배웠으면 입으로 꼭! 꼭! 연습하세요. 

미드나 팟캐스트, 외국인 유튜브 채널 등을 이용하면 좋아요. 

 

4. 그래도 입이 안 떨어지죠? 머리로는 이해되고, 너무 쉬운 문장인데 내 입은 말을 못 해요. 이럴 때는 패턴영어로 주어, 동사 등등만 바꿔서 반복해서 말하는 버릇을 들으면 영어로 말하기가 조금씩 쉬워져요. 그러면 입을 떼기가 쉬워지고, 그로 인해 자신이 영어를 조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어서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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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회화를 잘하려면 일단 입으로 자꾸 영어 말하기 연습을 해야 해요. 여러가지 이런저런 자신에게 맞는 영어 공부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입으로!!! 입으로 소리 내어 읽고, 입으로 중얼중얼... 입을 통해 말하기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꼭 입으로 연습하는 훈련을 해야 해요. 말하자면 우리 입은 영어라는 언어를 연주하기 위한 악기예요. 우리가 영어 공부법만을 찾는 것은 마치 피아노를 잘 치고 싶어 피아노 잘 치는 방법만 찾아보고 있다면, 난 여전히 피아노를 잘 치지 못할 거예요. 

2020/08/30 - [JUST DO IT!!!] - 영어 공부는 악기 연습처럼...

 

영어 공부는 악기 연습처럼...

영어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특히 스피킹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어 공부는 악기 연습처럼... 사실 영어를 배우는 것은 공부가 아니라 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오랜 시간

speakinginenglish.tistory.com

 

 영어회화, 영어 말하기를 잘하려면, 

영어를 대하는 자세, 마음가짐을 달리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힘든 길이죠? 어렵고 힘든 영어 공부는 같이 해야 제 맛이랍니다! 서로서로 응원하면서 같이 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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