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인잉글리쉬~*

 야채과일 싱싱하고, 모든 제품들이 일반 마트에 비해 저렴하기로 유명한 알디 쇼핑후기 올려봅니다. 보스턴에는 알디(ALDI)가 없는 줄 알았어요. 집 근처에 없으니 그냥 없는 줄 알고 있었는데 지난번 토털와인에 갔다가 그 옆에 알디가 있는 것 보고 얼마나 반갑던지요.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토요일에 영화 보고 오는 길에 들렀어요. 겨울이 되면 미국에는 파값이 너무너무 비싼데요, 알디에 파가 싱싱하고 좋다기에 기대하고 갔어요. 거기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저렴하게 장 볼 수 있으니 더없이 좋지요.

 

알디 물건이 저렴한 이유

똑같은 마트인데 알디가 물건이 저렴한 이유한 이유는 뭘까요? 

가장 큰 이유는 유통과 인건비를 줄여서라고 해요. 눈에 띄게 다른 마트랑 다른 것이 직원이 많이 없어요. 캐셔도 쇼핑카트를 정리하는 직원이 따로 없어요.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쿼러동전을 넣어야 카트를 뺄 수 있어요. 그러니 장을 다 보고 나면 고객이 직접 제자리로 카트 정리를 하게 되는 셈이에요. 환경을 이유로 장바구니를 쓰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장바구니를 제공하지 않았어요. 조금의 수고를 하고 저렴하게 장 볼 수 있으니 서로에게 윈윈입니다. 

 

 보스턴 ALDI Natick 지점 구경해 볼까요? 코로나 기간 중에 새로 생겼나봐요. 알디는 일리노이 살 때 한 번 가봤고, 독일 여행 중에 들렀었는데 ALDI Natick 매장은 지금까지 제가 가봤던 알디하고 달라요. 얼마나 넓고 깨끗하고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는지 다른 일반 마트보다 쇼핑환경이 정말 쾌적했어요. 좋은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해오면 소비자로서 만족도가 높아지는 게 아닌가 싶어요. 

 보스턴  ALDI Natick 지점, 쿼터 동전이 필요한 쇼핑카트 

 

보스턴 ALDI Natick 매장입니다. 보스턴하면 항상 따라오는 수식어 '작고 오래된'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알디 매장은 넓고 넓었어요. 사진으로 보기에도 정말 넓고 깨끗해 보이죠. 제일 먼저 매장에 들어서면 ALDI Fresh 코너가 눈에 보여요. 야채·과일들이 모두 싱싱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어요. 저는 파를 사러 왔으니 마음은 온통 파에 가 있어서 파가 어디 있나 여기저기 찾아봅니다. 그런데 아무리 둘러봐도 파가 안 보였어요. 파의 흔적이 보이지 않았답니다. 

 보스턴  ALDI Natick 매장 1

 

통로(aisle) 간격이 진짜 넓죠. 모처럼 날씨 좋은 토요일 오후라 매장 안에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어요. 일반마트처럼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낯익은 상표의 제품들인데도 가격이 저렴해서 놀라고, 또 어떤 건 비슷하기도 하고요. 각 제품마다 다른 듯했어요. 

 보스턴  ALDI Natick 매장

 

싱싱한 야채·과일 코너를 지나면 베이커리가 있어요. 일반 잡화는 물론 유제품, 냉동식품, 고기 등등 물건도 많았어요. 알디 소고기, 닭고기가 좋다는데 다음에는 한번 사먹어 볼까 해요. 눈으로 보기에도 고기들이 좋아 보였어요. 이번에는 지난번 웨그먼스에서 장 봐온 게 있어 야채 위주로 장을 봐왔어요. 

 보스턴  ALDI Natick 매장

 

알디 추천 제품입니다. 나름 야채·과일 코너에서 싱싱하고 가격좋은 것들로 구입해 왔어요. 알디 포도가 싸고 맛있기로 소문났어요. 페루산 포도고요. 파운드 당 $1.69이에요. 푸드 마일리지가 높지 않은 것을 먹고 싶은데 요즘 세상에 미국에서 나는 야채·과일만을 먹을 수 없는 듯 해요. 집에 와서 씻어 먹었는데 포도가 껍질이 그리 두껍지 않은데 아삭아삭 엄청 맛있었어요. 

 

삼색 파프리카 한 봉지에 $2.69로 진짜 싸죠? 여기에 할라피뇨 고추 한 봉지에 99센트 밖에 안 해요. 

 

시금치 한 봉지에 $1.79, 미니 오이는 $1.99, 큰 오이는 95센트고요. 정말 저렴하죠. 아스파라거스도 한 봉지에 $2.29인데 사진을 안 찍어 왔나 봐요. 집에 와서 정리하기 전에 찍은 사진에는 있어요. 아주 싱싱하고 좋아 보이죠? 

알디 야채·과일 추천제품 정리 

포도 파운드당 $1.69

삼색파프리카 $2.69

할라피뇨 99¢

아스파라거스 $2.29

시금치 $1.79

미니오이 $1.99

오이 99¢

 

알디 장바구니에요. 사진에는 안 보이는데 브리오슈랑 데니슈, 작은 초콜릿도 두 개 샀는데 총가격이 35불 정도 나왔어요. 정말 저렴하죠. 집에 와서 정리하고 포도 씻어서 먹으며 뿌듯해합니다. 주방 창가에 있는 수경재배하는 파를 보고는 오늘 알디에 간 목표는 '파' 사 오기였는데 싶어서 웃음이 나왔어요. 파릇파릇 초록색이 예뻐 보이죠. 이런 초록이들 보면 기분까지 좋아져요. 

 

 이상 알디 물건이 저렴한 이유와 알디 야채과일 추천제품과 함께 알디에서 저렴하게 장봐온 후기였습니다. 참, 알디 쇼핑갈 때는 꼭꼭 쿼터동전(25센트) 챙겨서 가시고, 알뜰쇼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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