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영어공부 계획 매직낭독 매직북클럽 영어스터디

 올 한 해 목표로 삼았던 영어공부는 계획대로 잘 지키셨을까요? 해마다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이때가 되면 후회와 함께 반성하며 새해 계획을 세우곤 합니다. New Year Resolution 새해 영어공부 각오, 계획은 어떠신가요? 

 

 연말은 연말대로 또 새해가 시작되면 새해라서, 아이들 방학이라서 또 개학이라서, 가족들이 아프기도 하고요. 하루하루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는지요. 소용돌이 몰아치듯 바쁜 일상을 핑계로 마음과 달리 영어공부는 잠시 접어두지는 않으셨나요. 그러다 조금 편안해지면 못다 한 영어공부가 생각나고요. 정신줄 붙잡고 영어공부하지 않으면 하다 말다 이런 날들의 무한 반복입니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갑니다. 

 

 언젠가 말씀드렸듯이 예전에 저혼자 영어공부해 보겠다고 그 좋다는 그래머인유즈 책 사서 보다 말고, 귀 뚫어보겠다고 주야장천 미드 켜놓고는 졸고 있고, 사전 색칠하기가 유행이라 드라마 켜놓고 앉아서 사전 색칠하기도 했었어요. 혼자서 고군분투해봤자 영어공부에 대한 확신과 자신이 없으니 재미도 없었어요. 그러니 영어공부를 직접 하기보다 영어를 빨리 잘하기 위한 방법이 없나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찾아보고 지냈던 그 시간들이 참 안타까워요. 영어는 잘하고 싶은 그 열정은 가득한데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정말 막막했던 기억이 나요. 

 

 그 당시 매직낭독 같은 스터디 모임이 있었더라면, 누군가 잘 이끌어 주었더라면 저는 열심히 영어공부를 했을 텐데 싶어요. 그러면 지금쯤 영어를 꽤나 잘하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매직낭독 스터디 회원님들 마음을 같이 잡아드리고 싶습니다. 숙제가 한동안 올라오지 않으면 사정이 있으시겠지 하고 기다립니다. 먼저 연락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렇지 않으면 제가 연락을 드려 봅니다. 영어 한 번 해 보겠다고 모인 우리들, 매직방에 들어오셨으니 우리가 원하는 영어로 한발짝씩 함께 다가가고 싶습니다. 

 

 제가 미국에 16년간 살면서, 특히나 영어공부 하려 마음먹은 초기에, 영어공부 습관이 잡히지 않았던 그때, 누군가 영어공부를 같이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고, 계속해서 공부할 수 있게 이끌어 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저의 바람을 담아 매직낭독 스터디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어느새 두 번째 겨울을 맞이합니다. 며칠 전 개인카톡으로 한 회원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앞으로 20년 동안도 함께 하자는 말씀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영어는 공부하면 할수록 할 게 많고, 또 한 번 시작했으면 계속 꾸준히 하는 게 답이구나를 느껴요. 

 

 그동안 매직낭독 1기와 2기는 어느새 28권까지 모두 낭독을 마치고, 현재 매직트리하우스를 복습하며 발음(발음을 부탁해-발음지우개+발음비교 교정)공부, 패턴영어(유튜브 폼나는 영어)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나면 일상생활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영어회화를 중심으로 문장만들기 연습을 더해가며 계속 발전해나가 스피킹 그룹으로 안착되길 기대합니다. 매직낭독하며 영어발음을 정확히 배우며 영어 읽기에 자신감도 생겼고요. 매직트리하우스를 통해 원서를 읽을 만한 기본 어휘를 확장시켰고, 반복낭독하며 문장구조의 이해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매직북클럽에서 원서리딩이 좀 더 수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매직낭독하며 영어의 깊이를 더했으니 이제는 영어의 양을 함께 늘려야 합니다. 매직북클럽의 첫 원서는 Wonder로 챕터북 매직트리하우스 다음에 자연스럽게 넘어가기 좋은 책이기도 합니다. 매직낭독 스터디 회원님은 물론 영어원서 읽기를 꾸준히 실천하고 싶은 분들과 첫 원서로 함께 하기에 알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음에 열정을 다해 시작했던 일들도 반복되면 재미없어지고, 지루해지는 건 당연합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손 놓으면 다시 영어공부의 방황이 시작됩니다. 영어공부 홀로서기가 그리 만만찮음을 느낍니다. 그래서 함께 하는 영어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영어뿐 아니라 우리 인생이 다 비슷한 것 같아요.

 

하다 말았으면 안한 것과 다름없다. -김연아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맑은 날, 흐린 날, 비 오는 날, 눈 오는 날, 바람 부는 날... 그날 하루 주어진 날씨에 맞추어 살아가듯 우리 영어공부도 똑같아요. 날씨 핑계 대고 안 하고, 못하기보다 그런 날임에도 영어공부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이 만들어지기를 바라봅니다. 많다면 많을 수도 또 적을 수도 있는 나이지만 뒤돌아보면 살면서 마음 붙잡아야 할 무언가가 꼭 필요했던 것 같아요. 특히나 생각지도 않은 미국에 와서 살면서 허한 마음 달래고자 무언가에 쉽게 잘 빠져들기도 합니다. 주변에 얘기 들어보면 알뜰하게 물건 구입한다는 명목하에 핫딜 사이트를 들락거리며 쇼핑하고요. 드라마에 빠져들기도 하고요. 허전하니 사람들 만나 시간 보내기, 빵 만들기, 요리하기, 정리 및 청소하기 등 가족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빠져듬도 있습니다. 단순한 미국에서의 삶이 한두 가지 일에 빠져들어 매진하게 하는 것 같아요. 이왕 그렇다면 영어공부에 빠져보면 어떨까요? 

 

모든 언어공부의 시작과 끝은 책읽기라고 생각합니다.

매직낭독 스터디 회원님은 물론 

새해를 맞아 한 달에 영어원서 한 권 읽기라는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하실 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 함께 리딩을 원하시는 분은 오픈 채팅방으로 들어와 주세요.

참여방법: https://open.kakao.com/o/gSGhYlUe

 

영어원서 한 달에 한 권 읽기 챌린지 매직북클럽 모집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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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힘든 영어 공부는 함께 해야 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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