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진짜 잘하고 싶다면? 효과적인 영어공부 매직낭독

  2022년 11월도 며칠 남지 않았고, 곧 12월입니다. 올해는 이미 끝났고 내년부터는 영어공부 제대로 해야지 생각하며 어떻게 공부해 볼까?하고 생각할 시점이기도 합니다. 정작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으면서도 영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서 "입이 트이는 영어공부법" 외국인과 바로 영어로 대화했어요" 라는 썸네일 보고는 눈이 번쩍합니다. 영어가 그리 빨리 늘지 않는다는 걸 다 알면서도 그래도 혹시나 대단한 방법이 있을지 몰라하는 희망을 가지고 그 영어공부법을 들여다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정작 영어공부해야 할 시간에 남들이 영어공부 성공했다는 스토리를 보고 들으며 그 영어공부법을 공부하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영어공부! 새해가 시작되어도, 한 해를 마무리 지을 때에도 영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징글징글, 지긋지긋하게도 영어는 빨리 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언어에 재능이 있지 않는 이상, 영어공부 몇 달만에 자신이 원하는 영어를 구사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영어를 전혀 못하던 시절에 비해 외국인 앞에서 몇 마디 할 수 있으니 재미있고, 마치 내가 영어를 잘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얼마만큼 할 수 있을까요? 분명 막히는 부분이 있을 테고요, 그게 당연합니다. 언젠가 일만시간의 법칙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우선 영어를 공부하면서 시간이 걸리니 자신의 기대치를 낮추고, 꾸준히 해야 하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원어민같은 영어를 구사하는데 걸리는 시간-일만 시간의 법칙

원어민같은 영어를 구사하는데 걸리는 시간-일만 시간의 법칙

 

 영어를 빨리 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 7-8시간씩 영어에 몰입하며 쏟아부으면 좋습니다. 일만시간에 좀더 가까이 갈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런 이야기는 아이 키우고 있는 주부들에게는, 직장생활하며 살림도 해나가는 분들에게는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하루 단 몇 시간, 나만을 위해 할애해서 공부한다는 게 정말 쉽지 않습니다. 시간만 있다면 좀더 체계적으로 공부해 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데 현실생활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엄마가 해주는 밥 먹으며 공부하던 때가 많이 그립습니다. 이제는 제 손으로 식구들 밥 해먹여가며 공부해야 하니까요.

 

 영어,

일 만시간, 

영어를 잘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이제, 마음의 준비는 되었습니다. 그러면 영어공부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요즘은 영어공부 방법과 영어공부 자료가 넘쳐나서 어떤 걸로 시작해야 할지가 선택하는 게 힘들 정도입니다.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무조건 외우세요.(X) 

네, 영어는 많이 외울 수 있으면 좋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있어야 가능하고요. 외워도 외워도 문장구조를 제대로 모른 채 외우기만 하면 금세 잊어버리게 됩니다. 영어공부 해보신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다 시도해보셨을 방법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외워도 머리에 남는 것도 없고, 여전히 입도 뻥긋하지 못하고, 그게 반복되면 "난 언어머리가 없나봐, 영어에 소질이 없어."하며 자포자기하며 영어가 재미없어집니다. 결국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는 것을 방해하게 됩니다. 결국 제자리 걸음입니다. 

 

영어공부 유튜브 보세요.(X)

요즘은 영어공부 유튜브가 얼마나 많은지요. 정말 나만 맘잡고 공부하면 된다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수많은 영어공부 추천 유튜브를 봐도 몇 개 보다가 포기하게 됩니다. 해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영어공부를 꾸준히 해와서 내공이 쌓인 분들은 영어공부 유튜브를 보면서 또 그렇게 쌓아가나게 되는데 영어공부를 유튜브로 시작하는 분들은 하다보면 스스로 기초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계속해서 하게 됩니다.

 

기초 영어문법부터 공부해 보세요. (X)

저도 미국에 와서 제일 먼저 공부했던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래머인유즈 사들고 빳빳한 첫장 넘겨가며 공부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그동안 영어공부 안하던 사람이 문법책 좀 봤다고 해서 영어 말문이 트이기 어렵습니다. 그래머인유즈는 예문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그 예문들을 통째로 외운다면 가능한 일이겠지만 문법 문제풀이로 영어가 해결될 거란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사전필사 하세요.(X)

영어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사전필사를 많이들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사전뿐 아니라 필사의 방법으로 영어공부 하는 걸 추천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저처럼 허리랑 목이 안좋은 디스크 환자에게는 최악의 방법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사전필사를 해봤습니다. 오른손으로만 필사를 하다보니 자세가 틀어지고, 몸이 너무 안좋아졌어요. 더군다나 머리에 남는 건 거의 없었습니다. 아마도 기계적으로 옮겨 적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매일 일정량 사전필사를 하면서 꾸준히 영어공부하는 힘을 길러주는데는 효과가 있을 것도 같습니다. 

 

그밖에도 많은 영어공부 방법이 있습니다. 

최소한 영어공부를 1년 정도 꾸준히 지속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셔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낭독, 낭독이 답입니다. 결국 언어는 독서가 답입니다. 지금은 너무 느리고 천천히 가는 것 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당장 영어표현 몇 개 외워서 쓰는 것 보다 훨씬 값진 훈련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챕터북(매직트리하우스) 교과서로 두고, 낭독하며 영어공부를 늘려나가보세요.(O)

영어낭독이 대세인 요즘, 낭독이 답입니다. 영어를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영어책 소리내어 읽으라고 합니다. 영어를 배우는 어른들에게도 똑같습니다. 미드든 영어 유튜브든 어떤 형태로든 영어공부를 하면서 스스로 기초가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매직트리하우스를 교과서로 두고 매일 낭독을 해 보세요. 하루 한 챕터를 열 번 읽기, 반복낭독의 효과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매직낭독이 익숙해지면 조금씩 영어공부를 더해나가면 됩니다. 이렇게 영어의 양과 질을 차츰차츰 늘려나가면 됩니다. 

 

영어공부 영어낭독이 답이다! 

영어공부 영어낭독이 답이다! 매직낭독 9개월/ 6개월차 후기

 

 

영어공부를 하면서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이 바로 영어낭독, 매직낭독이었습니다. 

매직낭독 과정을 마치고나면, 우선 영어읽기가 되니 영어만 보면 피하고 싶었던 분들도 어느 순간 영어를 소리내어 읽고 있고, 영어만 보면 읽고 싶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는 경험담을 말씀해 주시곤 했어요. 낭독으로 영어공부가 재미있어집니다. 낭독으로 영어 어휘, 문법, 발음까지 모두 해결됩니다. 그리고나서 영어공부 유튜브 채널을 보면 훨씬 더 쉽게 다가올 거예요. 또 그전에 한 장 넘기기 힘들었던 영어문법책을 봐도 전보다 눈에 잘 들어오고요. 매직낭독하는 동안 내 안에 영어가 쌓여서 그만큼 영어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게 됩니다.

 

 영어를 빨리 잘하고 싶어서 마음이 급할테지만 공부에 왕도는 없습니다.

하루에 7-8시간씩 영어에 쏟아부을 수 없는 우리들에게 낭독은 영어공부 습관잡기부터 차근히, 그리고 꾸준히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렇게 매직낭독을 한 달, 두 달, 일 년여를 채우다보면 나도, 영어도 변하게 됩니다.

영어, 꼭 한번 잘해보고 싶다면 낭독으로 꾸준히 내 안의 영어를 쌓아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