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을 건강하게 먹는 법, 바로 수육입니다. 기름기 쫙 빠져서 건강에도 좋고, 보들보들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에 감칠맛 나는 수육, 물 대신 맥주 넣고 간단하게 수육 삶는 방법입니다. 삼겹살 구이 먹는다고 남편이 사 온 삼겹살용 수육이 두 줄 남았습니다. 삼겹살 구워서 맛있게 먹고, 남은 두 줄로는 수육을 만들었어요. 맥주 넣고 돼지고기 수육을 삶으면 따로 소주나 청주 등 필요 없이 간단히 삶을 수 있어요. 흑맥주를 넣으면 좋은데 아무 맥주나 괜찮습니다.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맥주 넣고, 모든 재료 다 넣고 수육 삶기, 아주 간단합니다. 돼지고기 냄새도 없어지고, 감칠맛 제대로, 정말 간단하면서도 담백하고 맛있는 돼지고기 삼겹살 수육 레시피입니다.
수육만드는 방법은 백종원 수육레서피부터 무수분 수육레서피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저도 두루두루 다 해보았는데요. 맥주 넣고 수육삶기가 가장 간단하면서도 감칠맛나는 레서피라 요즘은 돼지고기 수육엔 무조건 맥주 넣고 삶습니다. 맛보장 확실합니다.
1. 통삼겹살 두 줄을 주물 냄비에 넣고, 모든 재료(맥주 한 병, 마늘, 대파, 양파, 통후추, 월계수 잎, 된장 한 스푼, 커피 한 스푼 등)를 다 넣고 강불에 끓인다.
2.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인 후 그대로 졸이면서 끓여준다. 약 40분간 끓여주면 통삼겹살 수육 완성
오래 끓일수록 돼지고기가 부드러워지니 시간이 있으면 좀 더 불 위에 올려두세요. 저는 한 시간 20분 정도 끓였어요.
3. 집게로 꺼내서 착착 썰어서 쌈에 싸서 먹으면 꿀맛,
돼지고기와 환상 궁합인 새우젓과 쌈장에 김치만 있으면 됩니다. 여기에 소주나 와인과 함께 곁들이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흑맥주를 넣고 수육을 삶으면 커피는 넣지 않아도 되는데 수육 만들 때면 늘 넣어왔던 커피, 오랜 습관상 안 넣으니 허전해서 커피도 한 스푼 넣었어요. 커피는 돼지고기 냄새 제거에 좋고, 수육 색깔이 좀 더 진해져서 맛있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맥주에 삶아 보들보들 감칠맛 나는 수육, 모든 재료 넣고 그냥 끓이기만 하면 되니 정말 수육 만들기가 쉽고 간단합니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