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인잉글리쉬~*

  친칠라의 낮과 밤은 사람과 달라요. 야행성 동물이랍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이면 친칠라들 수면에 방해되지 않게, 푹 자라고 케이지에 커튼을 내려줘요. "애기들 재웠어?" 저희집에서는 애기들 재운다고 말해요. 친칠라는 숨는 습성이 있어서 어딘가에 들어가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온라인 주문하고 받은 작은 택배박스가 있으면 똥칠이랑 모모한테 줄 생각에 어찌나 기쁜지 몰라요. '이 박스 딱이다' 이러면서 챙겨놨다가 줘요. 고양이도 아닌 친칠라가 왜이리 박스를 좋아하는지 몰라요. 

 

잠시 친칠라들 자는 모습 구경해 보세요. 

친칠라는 박스에서, 해먹에서, 또 어디서나 벌러덩 누워서도 잘도 잡니다. 친칠라 모모는 박스나 해먹에서 자는 걸 좋아해요. 박스 위로 살포시 올라온 털보세요. 털쪄서(살찐 거 아님, 사실 살도 많아요. 빅보이들이예요) 박스 밖으로 털이 삐져나왔어요. 더운 날에도 포근한 걸 좋아하는 모모는 해먹에서 자는 걸 좋아해요. 모모를 위해 아래 유니콘 cave 하나 장만해 줄까 하고 있어요. 아래 유니콘 cave에 있는 아이는 기니피그네요. 우리 모모가 빅보이, 한 덩치해서 구입 전에 사이즈 확인 필수입니다. 

잠자는 친칠라 모모 

 포근한 걸 좋아하는 모모에 비해 똥칠이는아무데서나 벌러덩 누워서 잡니다. 특히나 날이 더워지면 Exercise Wheel에서 자는 걸 좋아해요. 몸 닿는 곳이 점점 뜨거워지면 살짝 휠을 돌려서 시원한 다른 부분에서 엎드려 자요. 아래 맨 오른쪽 사진에, 방갈로로 불리우는 은신처를 사준 적이 있는데요. 며칠 만에 다 갉고 뜯어서 아작을 냈던 친칠라 보이들이예요. 저 위에 있는 해먹도 물어 뜯어놔서 구멍이 여기저기 났어요. 

잠자는 친칠라 똥칠

 박스에 들어가 잠자려고 폼 잡는  모모 사진에 담아봤어요. 박스 앞에 하얀 공 같아 보이는 건 히말라야산 소금이예요. 친칠라도 소금이 필요한가 아닌가 의견이 분분해요. 

 

 날이 추워지면 아래 사진처럼 저렇게 두 녀석이 꼭 붙어서 자요. 그래서 날이 추워진다는 걸 친칠라 녀석들 자는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원래는 똥칠이 혼자 저희집에 오기로 되어있었는데 둘째 친구, 폴리나네 집에서 긴급회의가 이뤄어졌대요. 똥칠이 혼자서는 외로울 거라고, 모모까지 같이 저희집으로 입양 보기로 결정했대요. 만약 똥칠이 혼자서만 왔다면... 감히 상상이 되지 않아요. 

날이 추워지면 꼭 붙어서 잠자는 친칠라들

 얼마전 똥칠이가 아파서 고등어자세로 누워자는데도 모모가 옆에서 딱 붙어있는 모습을 보니 조금 안심이 되기도 했어요. 서로 싸울 때는 엄청 싸워대는데요, 서로 챙기는 모습보면 또 얼마나 감동적인지 몰라요. 동물들도 아기들처럼 잘 때가 참 예뻐요. 자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사진찍으려고 조심조심 핸드폰 카메라 들고 케이지로 가면 귀를 쫑긋하기도 해요. 그래서 되도록 방해하지 않으려고, 잠자는 애기들 곤히 자게 두고 싶은데 우리 친칠라 애기들 사진도 너무나 찍고 싶어요.

 

 두 딸들이 대학가고 나니 이제 친칠라 똥칠이랑 모모랑 잘 놀고 있어요. 

 

친칠라 졸릴 때 모습도 같이 구경해 보세요. 

친칠라 졸릴 때 모습 귀여운 친칠라 사진

 

친칠라 졸릴 때 모습 귀여운 친칠라 사진

아기처럼 반려동물도 잘 때가 제일 귀여워요. 저희 집 반려동물인 친칠라는 야행성으로 주로 밤에 활동하고 낮시간동안에는 잠을 자요. 그래서 낮에는 커튼을 내려 빛을 차단해 주고, 되도록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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