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인잉글리쉬~*

 지난주 둘째아이 기숙사 가기 전에 브리타 정수기랑 학교에 가지고 갈 것들 챙길 겸 장 보느라 오랜만에 코스코에 들렀어요. 전투적으로 둘러보고 있는데 남편이 유자차라고 하며 큰 유리병 하나를 들고 옵니다. 지금까지 봐온 유자차 중에 정말 큰 병에 담긴 유자차였어요. 역시 코스코, 코스코하면 대용량이죠. 혹시 중국산일까 싶어서 '한국거라야 하는데...' 제가 한 마디 합니다. 그리고는 뒷면을 살펴보니 한국산이예요. 미국 코스코 Costco에서 한국 유자차를 발견했어요. 이름하여 꽃샘 유자차, 일단 하나 사가지고 왔어요. 평소 한인마트에서 사먹는 유자차랑 같아요. 아니 마셔보니 맛이 더 나았어요. 

 

 코스코 꽃샘유자차 용량 2kg(70.54OZ/4.4LB), 가격은 $9.99 

한국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자차보다 저렴한 가격에 용량은 두 배 이상에, 평소 한인마트에서 사서 먹는 유자차보다 맛이 더 나았어요. 만약 코스코에서 꽃샘유자차를 발견하시거든 꼭꼭 한 병씩 챙겨오세요. 한국에서는 좀더 다양한 브랜드의 여러 유자차가 있겠지만 미국에 사는 저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만족하지 못해도 구입하게 되는 한국제품들이 있어요. 그런데 코스코에 납품하는 제품들은 신뢰할 수 있다고 하죠. 역시나 꽃샘유자차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추천하는 유자차, 꽃샘유자차! 절대 실망하지 않으실거예요. 

 

 사오자마자 찍어둘 것을, 둘째가 기숙사에 가지고 가고 싶다고 해서 덜어주고 저희 가족도 마시고 나서 찍었더니 모양 빠지네요. 그래도 코스코에서 한국 유자차를 보니 너무 반갑습니다. 자세히 레이블을 살펴보니 유통기한도 2024년까지 넉넉해요. 다음에 가면 더 사와야 겠다 싶어요. 

♣ 유자차를 맛있게 먹는 방법

1. 유자차 세 스푼 정도를 뜨거운 물이나 차가운 물에 타서 차로 마신다. 

2. 빵에 잼처럼 유자차를 발라먹는다. 

3. 유자차를 샐러드 드레싱 대용으로 먹는다.

4. 음료 만들 때 베이스 쓴다.  

 

코스코 꽃샘 유자차는 잼 등이 있는 세션에 있어요. 

이제 곧 가을입니다. 보스턴은 겨울이 길어 추워지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다른 어느 곳에서보다 따뜻한 차 종류를 즐기게 됩니다. 찬 바람 불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유자차, 더군다나 둘째가 코로나로 집에 있는데 매일 한 두 잔씩 너무 잘 마시고 있어요. 코로나 증상이나 감기에도 좋은 유자차입니다. 조금 전에도 둘째 따뜻한 유자차 타주고 생각나서 글 납겨봅니다. 오늘의 결론은 코스코에서 꽃샘유자차 발견하면 무조건 사기입니다. 

 

코스코와 한국마트인 H마트에서 유자차 용량과 가격을 비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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