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 조 Trader Joe's는 보물창고 같은 마트에요. 보스턴에 있는 트죠는 규모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어쩌면 그렇게 알차게 상품들이 꽉꽉 들어차있는지 놀라곤 해요. 그리고 직원분들도 항상 친절하고, 언제가도 기분좋은 미국마트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트레이더 조의 미니 아이스크림, 미니콘을 소개합니다. 바로 트레이더 조의 시그니처라고 할만큼 인기있는 미니 아이스크림, 미니콘이에요. 사이즈도 앙증맞고 너무 귀엽습니다. 아래 상자에 있는 그림보면 사이즈 가늠되시려나요? 디저트로 먹기 딱 좋고,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을 때 작은 사이즈라 다이어트 하기에 딱 좋아 하면서 하나를 꺼내들죠. 그런데 절대 하나로 만족못하고 두 개는 기본으로 먹어줘야 하는 트죠 미니콘입니다. 8개들이 미니콘 가격은 $3.29입니다.
트죠 미니콘은 아이스크림하면 기본적으로 떠오르는 바닐라, 초코칩, 초코부터 시작해서 가을 할로윈이 다가오면 펌킨 맛이 나와요. 그리고 겨울이 되면 페퍼민트 맛이 등장합니다. 트레이더 조는 시즌 상품을 너무 잘 만들어요. 근데 딱 시즌이 시작할 무렵에 사지 않으면, 다시 말해 그 시기에 사재기를 하지 않으면 더이상 못 먹게 되는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뒤늦게 트죠에 가서 시즌 미니콘을 찾을 때면 직원들조차도 '눈에 보일 때 그냥 많이 사가~'라고 얘기해줘요.
트레이더 조 미니콘 어떤 맛들이 있는지 같이 살펴볼까요.
1. 아이스크림의 기본 바닐라 맛(밝은 노랑박스)
그런데 미국에서 바닐라라고 발음하면 절대 못 알아듣는다죠. 여기서 바닐라 영어발음도 같이 배워봐요.
할로윈 무렵이 되면 펌킨 미니콘이 나온다죠. 호박맛 아이스크림이라 그 맛이 궁금하시죠. 펌킨 진저맛 아이스크림인데 나름 특색있는 트죠의 가을시즌 미니콘입니다. 작년에 놓쳐서 사오지 못했어요. 이번 가을에 가서 사오고 사진 올리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
5. 트레이더 조 미니콘 페퍼민트 맛(연한 핑크박스)
한 겨울과 페퍼민트 아이스크림이 너무 잘 어울려요. 겨울 시즌에만 나오니 눈에 보이면 몇 박스 사두셔야 해요. 저희 장바구니 보세요. 한번에 다섯 박스 사왔어요. 트죠 페퍼민트 맛 미니콘은 보통 민트맛이 아이스크림보다 강하지 않으면서 민트맛이 상큼해요. 치약맛 아이스크림인 민트맛이 호불호가 강하다지만 트죠 페퍼민트 미니콘은 누구나 좋아할 그런 맛이에요. 한 겨울, 눈오는 날 먹는 페퍼민트 미니콘은 사랑입니다.
6. Trader Joe's Hold the Dairy!
한국에서 먹던 브라보콘 느낌의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콘이에요. 트죠답게 역시 미니콘입니다. 포장 벗겨먹는 느낌까지도 브라보콘 먹는 거랑 비슷해요. 12개들이 가격은 $3.89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