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여름 장마철이 있듯 미국 동부 지역, 특히 보스턴은 한국의 서울 날씨와 비슷해요. 겨울철에 눈 많이 내리기로 유명하고, 비도 많이 오고요, 날도 흐린 날이 많습니다. 한마디로 습도가 높은 곳이에요. 그래서 제습기가 있으면 좋아요. 그렇다고 제습기를 집안 곳곳에 둘 수 없는 게 현실이고, 제습기만으로 옷장이나 서랍장, 신발장 등등의 습기가 해결되지는 않아요. 살림하는 주부라면 건강을 위해 위생제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실 거예요. 오늘은 옷장뿐 아니라 습기가 있는 지하실이나 세탁실, 욕실 등 어디에나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습기제거제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미국에 사는 미씨님들에게 유용한 정보입니다.
저희집에서는 주로 옷장에 놓고 쓰고 있어요. 보스턴의 습한 날씨 탓에 세탁해서 건조기까지 돌려 나온 보송보송한 옷도 옷장에 넣어두면 어느 순간 눅눅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때로는 실내에 곰팡이가 피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고요. 습기로 인해 세균번식이 되기도 하니 생각만 해도 눅눅한 느낌에 불쾌지수가 올라갑니다. 옷장 안에도 대비책으로 사용하고 있고 효과도 좋은 damprid에요.
다용도 습기제거제 damprid
1. 습기제거제 옷걸이 형태 damprid
저는 두 가지 형태를 써보았어요. 하나는 옷걸이 형태로 옷장에 거는 방식인데요. 제가 박스를 버려서 제품 이미지로 대신할게요. 마침 새 제품으로 바꿔줄 때가 되었어요. 옷장에서 꺼내와 눕혀서 사진을 찍으니 고여있던 물이 위로 올라가서 위에 남은 알갱이들과 만나 사진이 얼룩덜룩해 보여요. 신기하게도 옷장 속의 습기를 모두 흡수해 작은 알갱이들이 물로 변해있어요. damprid가 없었으면 저 습기들이 옷장 속에 고스란히 남아있겠죠. 생각만해도 눅눅한 느낌이 나요.
두번째는 컨테이너 형태로 되어있어서 옷장 아래에 두고 습기를 흡수하는 방식이에요. 이 제품은 옷장뿐 아니라 습기가 있는 지하실이나 세탁실, 욕실, 베이케이션 홈, 스토리지 창고, 보트나 RV 등 바닥이 평평한 곳이면 어디라도 놓을 수 있어요.
통으로 된 형태의 습기제거제 사용방법은 뒷면에 자세히 나와는데비디오 클립에 자세히 나와있어요. 사용방법이 별 것 없어요. 평평한 바닥인 곳에 놓기만 하면 되니 아주 간단합니다. 이 제품은 리필을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느껴져요. 경제적인 것뿐 아니라 환경을 생각해서 처음 제품구입 이후에는 리필제품을 사용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