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인잉글리쉬~*

 막내인 둘째는 왜 항상 더 아기같이 어리게 느껴질까요? 둘째가 이제 열여덟살이 되었어요. 

 

목요일 해프데이라 학교가 일찍 끝나자마자 바로 아이를 픽업해서 프롬 드레스를 보러 몰에 다녀왔어요. 마음에 드는 프롬드레스가 온라인에 있는데 무턱대고 주문하기에는 위험이 있어서 일단 드레스를 입어봐야 할 것 같았어요. 역시나 사진으로 봤던 것과 입어보는 것은 천지차이, 별로일 것 같다고 생각한 디자인이 의외로 잘 어울리기도 하고, 예쁘다 했던 것도 입어보니 다른 모습이기도 하고요. 역시 사진빨에 속지말고 실물을 봐야겠구나 했어요. 아이는 친구들끼리도 쇼핑을 가곤 하는데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무조건 예쁘다고 한다고 프롬드레스는 엄마의 객관적인 눈이 필요하대요. 그렇게 드레스를 보고, 아이 생일맞이 예쁜 속옷도 선물로 골라주었어요. 

 

드레스 샵 ARIA Couture와 속옷 ADORE ME

 

ADORE ME

 

Adore Me: Fun & Sexy Lingerie In All Sizes And Sty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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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doreme.com

요즘 뜨고 있는 속옷 브랜드래요. 편안한 속옷에 합리적인 가격, 지갑을 털지않는 속옷가게라고 해서 웃었어요. 정확한 브래지어 사이즈를 재주고 착용해볼 수 있어 아이에게 딱맞고 아이가 입고 싶어하는 속옷을 열여덟 생일선물로 사주었어요. 마침 브래지어는 2개에 54불, 팬티는 5개 25불로 세일하고 있어서 더 좋은 가격으로 구입해 왔어요.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아이에게 어울리는 것도 추천해주시고, 사이즈도 척척 준비해주셔서 기분좋은 쇼핑을 할 수 있었어요. 

 

정확한 브래지어 사이즈 치수 재기

 

정확한 브래지어 사이즈 치수 재기

자신의 정확한 브래지어 치수를 알고 계신가요?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어른들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신체 사이즈가 조금씩 변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운동을 열심히 하며

speakinginenglish.tistory.com

 

 요즘은 코르셋 스타일로된 옷들이 유행이라고 그것만 입고 다닌다고 해요. 학교에 아이 픽업하러 가다보면 2년 전 큰아이때와 다르게 아이들이 좀더 과감하게 입고 다니는 것 같긴 해요. 뚜레쥬르가 보스턴에 몇 군데 생겼어요. 그전에는 벌링턴 H매장 안에 하나 있었는데 몰에서도 봤고, 여기저기 많아졌어요. 잠깐 빵도 사서 먹고 커피도 마시며 오랜만에 둘째랑 단둘이 데이트를 했어요. 

 

 저는 팬데믹 이후 몰에 처음 나갔으니 2년만에 백화점 나들이에요. 몰 안에 새로 생긴 매장들도 있어서 예전과 조금은 달라진 모습이에요. 그런데 이제 나이가 들었는지 쇼핑이 힘들어요. 쇼핑이 일로 느껴지면 그게 바로 나이들었다는 증거라고 한다죠. 예전에는 아이쇼핑만해도 즐겁고 신났는데 이제 장보러 가는 것마저 귀찮게 느껴지니 나이먹은 티를 내는 거겠죠. 주말에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한다고 해서 같이 장도 봐오고 6시간을 그렇고 돌아다녔나봐요. 그리고 오자마자 간단히 저녁 챙겨먹고 나서는 7시에 예약해 둔 마사지 샵에 큰아이와 다녀왔어요. 둘째는 숙제해야 한다고 해서 저녁에는 큰아이 데이트하고, 이상 딸둘 엄마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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