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장보기 H 마트(H mart 한아름)에서 저렴하게 장보기

오늘은 제가 H마트에서 저렴하게 장보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회원 적립 포인트 카드, H마트의 상품권 구매, 신용카드 회사의 보너스 오퍼의 조합으로 H마트를 저렴하게 이용하는 꿀팁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H마트를 보이콧도 하는 분들도 많은데 주변 가까운 곳에 한국 마트가 H마트 밖에 없다면 어쩔 수 없이 한국장을 보러 가게 됩니다. H mart에서는 회원 적립 포인트 카드로 스마트카드를 발급해서 쓸 수 있습니다. 이 스마트카드를 물건 계산하기 전에 스캔하면 자동으로 적립됩니다. 그리고 10불 이상이 모이면 H마트 상품권으로 교환하여 장 볼 때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H마트 포인트 적립카드에 대해 몇 년동안 여러 이야기들이 있어 왔습니다. 이 적립금액도 평생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5년이 기한(지역에 따라 다르니 확인해 주세요)이라 그 기간 내에 교환하여 쓰지 않으면 없어지고 맙니다. 또 1년 내에 H mart point 카드 액티비티가 없으면(H마트를 가도 회원 적립카드를 스캔하지 않은 경우) 카드가 자동으로 취소된다고 합니다. 매장에 따라서는 3개월 동안 스마트카드를 스캔한 기록이 없으면 자동 익스파이어 된다는 곳도 있습니다. H마트에 자주 가시는 분들은 적어도 3개월에 한 번 정도는 커스터머 센터에 가서 확인하는 것이 방법이라 합니다. 물건을 체크아웃할 때는 아무 문제없이 스캔이 되니 포인트가 알아서 잘 쌓이고 있겠구나 생각할 수 있는데 스마트 카드가 스캔되는 것과 적립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합니다.

H마트가 직영점인 곳이 있고, 아닌 곳이 있어서 그 차이가 있나 봅니다. 보스턴에는 H마트 두 곳이 있습니다. 벌링턴 매장은 직영점이라 매주 나오는 전단지 세일상품이 적용되는데, 캠브리지에 있는 매장은 별개로 운영되어 똑같은 H마트 이름이라도 물건값도 차이가 있고, 전단지 세일상품도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영수증에 포인트가 나와서 확인이 쉬웠는데 어느날부터 H마트 영수증에 포인트가 보이지 않습니다. 장보러 갈 때 커스터머 센터에서 확인하시거나 대강 10불이 넘겠다 싶으면 바로바로 리딤해서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달러당 1포인트 적립이라 별거 아니네' 할 수도 있지만 적립하지 않으면 그냥 허공으로 날아가는 돈입니다. 알뜰하게 챙겨쓰면 나름 쏠쏠합니다.

저는 스마트 카드 포인트 적립 외에 H마트에서 상품권을 구입해서 장을 봅니다. 신용카드 회사에 따라서 품목에 따라 돌아가며 오퍼를 줍니다. 그로서리에서 카드 사용을 하면 5% 보너스 포인트를 준다든지, 또 주유소에서 사용하면 5%, 이런 식으로 보너스 포인트를 주는 달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로서리 이용시 보너스 포인트 5%를 줄 때는 당연히 그 신용카드를 열심히 사용하고, 리밋에 맞춰 자주 가는 가게의 상품권을 사두어서 사용합니다.

H마트에서는 500불이상의 상품권을 구입하면 5%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 영수증에서 확인하실 수 있지요. 저는 1000불 금액의 H마트 상품권을 950불에 구입했습니다. 아날로그식 상품권이라 다른 마트의 기프트 카드처럼 도난당할 염려도 없습니다. 여기에 유효기간도 없으니 안심하고 구입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10불, 20불, 50불 상품권 단위로 구매 가능합니다. 상품권 구입할 때는 스마트 카드 포인트는 적립되지 않습니다. 물건을 계산할 때 스마트 카드 이용하면서 이때 적립이 되니 두 번 포인트가 적립되는 것을 방지하는 이유입니다.

다시 말해, 신용카드 회사의 5% 보너스 오퍼를 줄 때 H마트 상품권을 구입해서 사용하면 핫딜이 만들어집니다. H마트에서 저렴하게 장보는 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