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인잉글리쉬~*

 참새 방앗간 스테이플스, 얼마만에 가보는지... 코로나 이후 가지 않았으니 일년 반이란 세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문구류를 워낙에 좋아하는지라 구경만해도 재미있어요. 특히 예쁜 문구류와 함께라면 공부가 즐거워진다며 문구류를 사랑하는 둘째가 좋아하는 문구점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학교에서 아이들 픽업해 오는 길에 가끔씩 들르곤 했던 미국의 대표적인 유명 문구점, 스테이플스 입니다. 

 

 둘째가 senate 학생회내 임원선거에 쓸 포스터 보드가 필요하다고 해서 학교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들러 보았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익숙하게 오갔던 길인데 오랜만에 가니 낯설게 느껴집니다. 거기에 스테이플스 간판까지 바뀌어서 순간 다른 곳인가 싶어 놀라고, 안으로 들어가 보니 매장 전체가 바뀌어서 또 놀랐습니다. 새롭게 단장된 Staples Connect 사진으로 구경해 봅니다. 

 

새롭게 단장한 미국 대표 문구점 스테이플스 1

 

새롭게 단장한 미국 대표 문구점 스테이플스 2

 

새롭게 단장한 미국 대표 문구점 스테이플스 3

 

진열되어 있는 포스터 보드 한쪽 끝부분이 접혀져 있어 직원분께 다른 것이 있는지 물어보니 재고 확인을 해보고는 없다고 해요. 대신 계산할 때 얘기해서 데미지 디스카운트 받으라고 합니다. 10% 디스카운트 해 줄 수 있다고요. 그래서 계산할 때 얘기하니 10% 디스카운트를 해주었는데  포스터 보드만 10% 가 아닌 모든 제품에 다 10% 디스카운트가 적용되었어요. 그래서 얘기하니 시스템상 그렇게 된다고 그냥 그렇게 가져가라고 합니다. Yay! 돈 벌었네요. 

 

 미국이란 나라는 울면 떡하나 더 주는 나라가 맞습니다. 점잖은 게 미덕이 아니라 말 한마디라도 해야 뭔가 더 얻게 되는 그런 나라에요. 그러니 영어공부 더 열심히 해야 겠습니다. 이렇게 직원이 직접 데미지 디스카운트 받아 가라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때에 따라서는 상황상 새 제품이 없어 데미지가 조금 있는 제품을 구입해야만 하는 경우, 당당히 소비자로서 디스카운트를 요구해 볼 수도 있습니다. 

 

 프린트 영수증에 딸려나오는 쿠폰, 20불 이상 구입시 10불 오프되는 쿠폰입니다. 10월 2일까지이니 그 전에 또 한번 방문해야 겠지요. 놓칠 수 없습니다. 예전에도 이렇게 영수증에 딸려나오는 쿠폰 받는 재미에 낚여서 스테이플스에 왔다갔다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끔 클리어런스 코너에서 득템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번에 둘째가 고른 형광펜과 젤펜, 예쁘고 잘 써지는 펜과 함께하면 공부가 즐거워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하니 안 사줄 수가 없다는요. ZEBRA 형광펜은 번짐현상이 없고, 아무리 얇은 종이에 칠해도 뒷페이지까지 물들지 않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심지어 그 얇은 성경책에 칠해도 색이 배어나오지 않아 안전하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가격은 19.99로 착하지 않습니다. 보통 형광펜에 비하면 두 배 이상의 가격입니다. 그래도 할인할 때나 쿠폰 있을 때는 괜찮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형광펜을 영어로는 하이라이터 highli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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