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시원한 한국배는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입에서 살살 녹는 서양배와 달리 아삭아삭 물 많아서 더 시원한 배, 추운 겨울에 매콤한 음식 먹고 나서 후식으로 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매사추세츠주 코스트코에 갔더니 한국배가 보여서 얼마나 반가웠는지요. 미국에서는, 특히 한국하고 거리가 있는 동부 보스턴이라 한국상표만 봐도 기뻐요. 그래서 코스트코에서 한국배를 사봤는데요, 오히려 Hmart에서 산 배보다 훨씬 나았어요.
투명한 빛이 감도는 노릇한 배, 세 개 묶음으로 포장되어 있어요. 한국마트에서 파는 거랑 똑같은데 가격이 훨씬 저렴해요. 코스트코 한국배는 $11.99입니다. 같은 세 묶음 배가 Hmart에서는 $14.99였거든요.
사실 한국마트에서 배를 박스로 비싸게 사와도 가끔은 너무 맛없을 때가 있는데요, 코스코에 있는 한국배는 지금껏 실패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연말에 한 해를 마치며 새해 선물로 지인분들께 선물하기에는 배상자가 좋아서 이번에도Hmart에서 구입해왔어요. 선물하기 전에 어떤지 확인도 할 겸 Hmart에서 저희 먹을 용으로 박스로도 구입해 왔어요. 그래서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한국배와 Hmart에서 사온 한국배를 나름 비교해 봅니다.
코스트코에서 사온 배와 Hmart에서 사 온 배 비교해서 볼까요?
박스는 Hmart표 한국배로 7과 들어있고, 세일해서 가격은 $29.99였어요. 배 한 개당 $4.30 정도의 가격이에요. 코스트코에서 사 온 배는 3개 묶음에 $11.99로 한 개당 $4불 정도고요. 맛은 코스트코 배가 훨씬 물도 많고 맛있다는 사실이에요.
사실 Hmart에서 배를 박스로 사도 몇 번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큰 기대는 안했어요. 때로는 무맛에 아주 딱딱한 텍스처로 정말 맛없는 배도 있었고요, 속이 골은 것 마냥 물컹거리기도 해서 얼마나 아까웠던지요. 일주일 이내 리턴 받아준다고 하지만 Hmart는 왜이리 멀게 느껴지는지 리턴하러 가는 것도 일이라 그냥 고기 잴 때 넣곤 했었거든요. 그래도 선물하기 전에 저희가 먼저 먹어보고 해야겠다 싶어 코스트코에서 한국배도 샀지만 저희 가족용으로 Hmart에서 배를 사서 비교해 보았어요.
왼쪽이 Hmart 마트에서 구입한 배이고 오른쪽이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배에요.
크기는 Hmart 마트 배가 조금 더 커요. 그런데 좀 얼룩덜룩하기도 하고요. 잘익어 투명한 노란빛이 코스트코 배가 더 감돌아요. 그리고 깎아서 먹어보니 코스트코배가 더 맛있었어요.
코스트코 한국배 아이템 번호 158932입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들 참고하세요.
Hmart 마트보다 코스트코를 더 자주가니 선물용이 아닌 저희 가족이 먹을 배라면 그냥 코스코에서 구입할 것 같아요. 이상 코스트코 한국배와 Hmart 마트 배를 비교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