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인잉글리쉬~*

  미국 독립기념일 잘 보내셨나요? 7월 4일을 앞두고 남편이랑 코스트코에 다녀왔었어요.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가장 조용한 독립 기념일을 보냈어요. 대학생이 된 아이들은 여름방학이어도 인턴쉽한다고 다른 나라에 가 있고요. 함께 만나던 다른 가족들도 한국으로 귀국하고, 타주로 이사가고, 그나마 남은 한 가족은 여름방학이라 한국방문 하러 가고요. 정말 조용한 연휴를 보냈어요.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죠. 오랜만에 코스트코에서 이것저것 장봐왔어요. 지난번에는 두부가 없어서 못샀는데 이제보니 두부 포장이 달라졌어요.

 

 미국 코스트코 두부 포장에 nasoya와 마크와 함께 풀무원 마크도 있는 거 알고 계셨나요. 지인분 친척분이 두부공장 운영하셔서 놀러 가셨다가 두부를 많이 얻어오셔서 몇 년 전쯤 얻어먹은 적이 있어요. 그래서 코스트코 풀무원 두부보면 자연스레 생각이 난답니다. 그나저나 두부로 무얼해드시나요? 두부 사온 김에 두부 종류를 알아볼까 해요. 

 

코스트코 두부 풀무원 포장이 새로워졌어요

코스트코 오가닉 nasoya 풀무원 두부 

 어떤 두부를 즐겨드시나요? 미국에 사는 저는 보통 코스트코나 트레이더 조에서 구입해요. 그래서 선택의 폭은 그리 넓지 않지만 두부의 종류도 알고 먹으면 더 좋겠죠. 같이 살펴보아요. 

 

두부  종류

 두부 종류는 단단함의 여부로 나뉘며 기본적으로는 단단한 두부, 부드러운 두부로 구분돼요. 두부의 단단함 정도로 그에 알맞은 요리를 하니 목적에 맞게 두부를 구입하면 좋겠지요.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는 두부는 Extra Firm에 해당되는 두부입니다. 그래서 미국 코스트코에서는 고민할 것 없이 이 두부 들고 오면 됩니다. 이번에 새로 바뀐 코스트코 두부 포장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아래 사진에서 보듯 두부 종류와 그에 알맞은 요리도 나와있어요. 

두부 종류와 코스트코 새로운 두부 포장 

 

Super Firm 매우 단단한 두부

 가장 단단하고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두부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매우 단단하고 조밀한 질감으로 얇게 썰거나 막대 또는 정육면체 모양 등 얼마든지 원하는 모양대로 잘라 요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부가 부서지지 않고 모양이 잘 유지되어 구이, 베이킹, 튀김, 두부 스테이크, 꼬치구이, 볶음 등 식감을 살려 고기대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두부입니다.

 

Extra Firm 더 단단한 두부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두부하면 보통 Extra Firm를 말합니다. 미국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두부도 바로 Extra Firm입니다. 그냥 단단한 Firm 두부보다 조금 더 단단하기 때문에 모양이 잘 잡혀있어 썰기도 좋고, 씹는 식감도 좋아 가장 인기 있는 두부입니다. 깍둑썰기해도 모양이 그대로 유지되어 볶음, 카레, 구이 요리에 적합한 두부입니다. 


Firm 단단한 두부

 적당한 단단함으로 풍미를 흡수하여 다른 식재료들과 잘 어우러지는 특징이 있어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썰거나 으깨서 볶음이나 국, 찌개, 볶음밥, 팬 프라이, 스크램블, 샌드위치, 수프, 타코 등의 요리에 적합합니다..


Silken 연두부 

 한국에서 먹는 연두부 떠올리면 됩니다. 이름처럼 비단느낌의 부드러운 식감으로 수분 함량이 높은 두부입니다. 계란이나 유제품을 대체하기에 완벽한 두부입니다. 일반 디저트, 스무디, 딥, 드레싱과 같은 크리미한 질감이 필요한 레서피에 자주 사용되고, 또한 수프에 추가하거나 비건 치즈 케이크, 푸딩과 같은 조리에 자주 사용됩니다. 

 

 코스트코에서 두부 사온 김에 새로 바뀐 두부 포장을 보여드리며 두부 종류와 그 특징에 따라 알맞은 요리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기 좋은 두부로 제대로 알고 더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미국 코스트코 휴무일과 영업시간 확인하고 장보러 가야겠죠. 정신없이 살다보면 쉬는 날도, 언제 오픈하고 닫는지도 잊어버리곤 해요. 

미국 코스트코 휴무일 안내와 코스트코 영업시간

 

미국 코스트코 휴무일 안내와 코스트코 영업시간

지난주 대학 간 큰아이가 집에 온다고 오랜만에 코스트코를 다녀왔습니다. Labor Day를 앞둔 주말, 문득 예전 한국에서 오신 분들 도와드리며 코스코에 장 보러 갔던 기억이 나서 글을 써 봅니다.

speakinginenglish.tistory.com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