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날씨 좋더니 오늘 또 눈 오고, 여하튼 보스턴 겨울 날씨는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이제 곧 꽃피는 춘삼월이라지만 사실 보스턴은 꽃이 피려면 멀고 멀었습니다. 그런데 간사한 사람 마음이 햇살 좋은 날은 눈바람 막아준 두꺼운 패딩재킷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그런 것 보면 저만치 봄이 오고 있구나 싶어요. 그래서인지 대부분 많은 겨울 옷들이 윈터세일에 들어갔습니다. 많게는 40- 70% 정도까지 세일하고 있어서 지금 겨울 파카나 패딩 등을 구입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조금 더 지나면 세일폭이 넓지만 그만큼 사이즈나 색상 등에 제한이 있어 저는 2월 중순이 넘어가면 겨울 외투 등을 사곤 했어요. 보스턴은 4월까지는 겨울 옷을 절대 넣어둘 수 없어서 지금 사도 아주 잘 입습니다. 혹시라도 동부쪽으로 대학을 보낸 자녀가 있다면 내년 돌아오는 겨울을 대비해서 미리 파카나 패딩 등 구입해 놓기 좋은 시기입니다.
대학에 들어가니 고등학교 다닐 때와는 다르게 또 옷이 필요합니다. 지난 주말 모처럼 햇살도 따뜻하고 봄이 성큼 다가온 듯 파카는 무겁게 느껴지고, 트렌치코트를 입기에는 좀 춥고, 가죽재킷을 입자니 빗방울이 흩날리고... 라고 둘째가 얘기합니다. 영하의 날씨 정도에는 경량패딩이 딱입니다. 저는 집에서, 둘째는 기숙사에서 같이 온라인 쇼핑을 하며 의견을 나눕니다. 둘째는 흰색, 검은색 등을 무채색 계통의 옷을 주로 입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겨울 파카나 패딩으로 파라점퍼스 Parajumpers, 울리치 Woolrich, SOIA & KYO, Save and Duck 등을 좋아하고 잘입고 있어요. 겨울 파카하면 캐나다구스가 떠오를 정도로 너무나 유명하죠. 정말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 패딩에 관한 글을 올리면 자세히 쓰겠지만 SOIA & KYO는 캐나다 브랜드로 기능성 옷들로 알려진 곳으로 추천하는 브랜드예요. 캐나다에서 만들어진 겨울자켓들이라 왠지 추위에 더 강할 것 같아요. 다른 브랜드의 파카나 패딩에 비해 가격도 조금 저렴하면서 정말 따뜻해요. https://www.soiakyo.com/collections/downs-parkas
대학생, 여대생들이 잘 입는 겨울 파카나 패딩 브랜드입니다. 사는 지역에 따라, 선호하는 제품으로 고르면 됩니다.
Aritzia
Athleta
Canada Goose
Northface
LL Bean
Lands' End
Parajumpers
Patagonia
rei
Save and Duck
SOIA & KYO
Woolrich
겨울 자켓들은 다른 계절 의류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이라 이왕이면 세일할 때 장만하면 좋습니다. 미국 동부 지역에서는 방수되는 겨울 파카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생존을 위해 필요한 옷이에요. 캠퍼스 여기저기 주로 걸어 다니는 뚜벅이 대학생들이 겨울을 지나기 위해 꼭 필요한 겨울 외투들, 내년 겨울을 위해 미리 장만해 두기 좋은 시기입니다. 기능성을 중시하는 겨울 파카나 패딩 등의 의류는 디자인이 크게 유행을 타지 않고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 많아 미리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따님 키우는 엄마, 또는 엄마들도 입기 좋고 가격 좋은 경량패딩 후기입니다.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