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칫솔 la-boos 친환경 칫솔 추천 아마존 구입 사용후기

전동칫솔을 쓰기도 하지만 어떤 날은 내 손으로 박박 문질러 닦고 싶은 날이 있어요. 대나무칫솔이라고 들어보셨을까요? 저는 잇몸이 약한 편이라 부드러운 모를 선호하고 여기에 미세모를 주로 사용해요. 근데 제 칫솔사용 방법이 잘못되었는지 몇 번 쓰고 나면 칫솔모가 다 누워요. 그래서 칫솔소모량이 어마어마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한 해 동안 버려지는 칫솔이 40억개가 넘는다고 해요. 플라스틱이 분해되기까지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저도 일조를 하는구나 싶어서 환경을 생각해서 대나무칫솔을 구입해 봤어요. 대나무칫솔을 검색해보니 정말 여러 제품이 있어요. 리뷰보고 꼼꼼히 골라서 구입한 친환경 대나무칫솔 la-boos입니다.

우선 아마존에서 구입한 대나무칫솔 la-boos 볼까요.

친환경 대나무 칫솔의 장점과 제품소개

처음써보는 대나무칫솔이라 기대하며 열어보는데 박스부터가 친환경느낌이 들어요. 역시나 박스 뒷면에 This box is made of at least 80% recycled materials.이라는 문구가 딱 써 있어요. 박스자체도 최대한 재활용 제품으로 만들고,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 감사했어요.

Eco-friendly, Toxin free, High quality bamboo, easy to clean

친환경제품, 무독소, 고품질 대나무로 세척용이함

간단하게 대나무칫솔에 대한 제품 소개가 되어있고요, 타이완에서 만든 대나무칫솔이에요. 4개들이 한 박스에 가격은 $7.95입니다. 보통 대나무 칫솔은 칫솔이 모두 대나무 색이라 가족이 함께 사용할 때 구분이 어려운 제품도 있는데 la-boos 대나무칫솔은 두 개는 핑크, 두 개는 파랑색으로 색 구분이 가능합니다. 아이들 둘이 대학가서 집에는 남편이랑 저랑 둘이서 있는 시간이 많은데 둘이 쓰기 좋고요, 아이들은 따로 학교 기숙사에서 쓰면 되겠구나 여기까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아이들용 la-boos 대나무칫솔은 따로 있어요. 아이들 손에 맞게 조금 더 작고 색도 네 가지로 구분되어 있어요.

대나무 칫솔 사용소감

대나무칫솔 la-boos를 처음 본 소감은요, 제가 막연히 대나무칫솔에 대해 생각했던 것보다 디자인이 세련되고 예뻤어요. 대나무칫솔을 처음 써보기 전에는 왠지 투박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적당한 무게감에 그립감도 좋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칫솔모가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해서 지금 일주일가량 사용했는데 칫솔모가 눕지않고 멀쩡합니다. 이점이 젤로 좋아요. 칫솔모가 누우면 칫솔의 기능이 떨어지니 칫솔을 자주 바꿀 수 밖에 없거든요. 또 작고 둥근칫솔모가 입안 구석구석까지 닦을 수 있고요. 일주일정도 사용해보니 저는 대만족입니다. 욕실에 있던 색색깔 플라스틱 칫솔보다가 대나무칫솔보니 눈도 더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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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세모가 입 안 구석구석 더 잘 닦이는 줄 알고 누구에게나 다 좋은 줄 알았는데 평소 말없는 남편이 어느날 미세모말고 다른 것 쓰면 안되겠냐고 해요. 남편은 미세모를 쓰면 잇몸에 오히려 상처나서 아프다고 해요. 진작에 말하지, 이 사람아... 그동안 신경써서 더 비싸게 주고 미세모칫솔 챙겨주었건만... 여튼 남편도 이 대나무칫솔은 써보니 좋다고 해요. 한가지 불편한 점은 이 닦다가 칫솔모가 빠지기도 했어요. 어차피 치카치카하고 뱉어내는 거라 딱히 단점이라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저만 그런걸로 봐서 좀더 써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환경을 위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습관이 필요한데 당장 편리하다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써오지 않았나 반성도 하고요. . 대나무칫솔 하나 쓰면서 거창한 듯 싶지만 작은 것이라도 생활 속에서 하나씩 바꿔나간다면 조금이나마 환경보호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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