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 매직낭독 2기 회원님들과 나눈 이야기들인데 후기가 늦었습니다. 현재 매직낭독 2기는 21권을 읽고 있어요. 지나고보니 1기도 이미 이런 시기를 지났고 매직트리하우스 한 권을 남겨두고 있어요. 3기도 곧 이런 시기가 올 거고요. 하루 한 챕터를 열 번 읽기라니 그걸 언제해? 했는데 영어낭독의 효과 뿐 아니라 일상에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혔습니다.
매직방 안에서 나눈 이야기들 같이 볼까요?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7권 까지 읽고 이제 10권 남았는데 이또한 눈깜짝 할 사이에 지나갈 것 같은 벌써 아쉬어 지려고 합니다. 이 책 끝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해왔는데 18권 책을 펼쳐 보다 문득 이 책이 끝나면 어떻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찌되었든 시간은 어김없이 가고 있는데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것에 감사하고 있어요. 비슷한 레벨의 책을 시작하는 것은 어떤가요. 책을 읽으니까 문장이 보여 다른 책을 또 읽어서 기초를 더 쌓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책 읽는것이 재미도 있고요. 모니카님은 리뷰를 생각하시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다만 이 그룹을 놓고 싶지 않아요.
다시 또해도 좋아요^^ 이번엔 첫째도 함께 해보고 싶어요♡♡ 그 담은 둘째ㅋㅋ 네버엔딩 프로젝트♡♡
저도 뒤늦게 영어로 말좀 해 보려고 커뮤니티 칼리지 ESL 클래스도 가 보았는데 도움이 안되는것 같고 재미도 없어서 중간에 그만두고 집에서 이것저것 해 보는 중에 스피킹님을 만나서 책 읽는 재미가 들려 버렸어요. 처음 시작 할 때 보다 글자가 눈에 빠르게 들어오는게 신기해서 낭독은 확실한 방법이란 것을 알았어요. 앞으론 다른것에 곁눈질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거지요. 우리 이렇게 만났으니 앞으로 쭉 이어 나가자구요. 한번 놓게 되면 다시 붙잡기 힘들어요.
하루의 일과중에 매직낭독이 스며들었어요. 솔직히 대충대충 하는 날도 있고 오늘은 쉬고싶다고 생각하는 날도 많았지만, 그래도 또 하루 하루를 채우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나갔어요. 혼자 했더라면 벌써 그만뒀을텐데.. 같이 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너무 감사한거 같아요~ 전 어떤걸 해도 좋아요~ 다시 반복도 좋고 새로운것도 좋고!! 뭘 하든 같이 하는거면 계속할께요.!
다들 어마하게 영어 공부를 하셨던 분들이라 확실하게 낭독의 장점을 파악하고 결론을 내리신 것 같네요. 저는 영문도 모르는 영문과 전공으로..직장 생활에 필수적인 회화 1년 다닌 것이 전부예요. 이런 좋은 기회를 알게 되어 넘 다행입니다.
매직낭독읽는 훈련으로 막내영어책은 이제 편하게 읽어지는데(큰아이 둘은 아직 옆에서 웃기도하고 억양,발음교정도 신나게 해주지만요 ㅋ)
쉽게 느껴져도 혼자였음은 절대 못읽었을 영어책.. 함께여서 가능했음을 다시 또 다시 고백합니당
모두가 한마음으로 매직낭독 복습을 원하시는 것도 참 신기합니다. 저는 매직낭독으로 영어공부하며 늘 조급했던 마음들이 없어져 갔어요. 득음과 득도까지^^ 나름 수행도 되었나봐요. 좋은 분들과 이렇게 꾸준히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