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인잉글리쉬~*

 지난번 큰아이 봄방학 때 코스코, 미국마트, H마트 장을 세 군데나 봤어요. 큰아이가 집에 와서 달랑 5일 있다 돌아가는 것을 엄마 마음에 이것저것 챙겨먹이고 싶은 마음에 얼마나 많이 샀는지 몰라요. 남편이 애가 한달 있을 분량을 산 거 같다고 하더니 먹어도 먹어도 줄지가 않아요. 거기에 큰아이가 떠나는 일요일에는 둘째 생일 파티를 하느라 따로 또 장을 봤었어요. 이번에는 공원에서 생일파티를 한다고 해서 먹을 것을 직접 만들고 준비해 갔어요. 친구들이 스무명 넘게 올 예정이라 먹을 것도 넉넉히 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 주에 장을 4번을 본 셈이에요. 새벽에 큰아이 공항에 내려주고는 11시 30분 생일 파티라 10시에 코스코 문 열자마자 가서 좀 더 사오고, 새벽부터 눈썹이 휘날리게 돌아다녔어요. 

 

 다행히 둘째는 알아서 레서피 찾아서 뚝딱뚝딱 먹는 것도 잘 만들어요. 이번 파티는 거의 혼자서 계획하고 저는 재료 손질하는 것 정도 옆에서 도와주었어요. 여튼 장을 그리 많이 봐와서 요즘 엄청 잘 먹고 있어요. 각종 야채를 소비하기 위해 먹는 좋은 방법은 바로 적당히 썰어서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 뿌려서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먹는 거예요. 간단하고 맛있고 정말 강추하는 방법입니다.

 

에어프라이어에 야채 구워먹기

 

 모든 야채가 가능합니다. 호박, 양파, 각종 버섯류, 그린빈, 아스파라거스, 가지, 파프리카 등등 적당한 크기로 자르면 되고요. 야채의 양에 따라 다르나 에어프라이어 375도에서 8-10분 정도 구워줍니다. 저희집에는 에어프라이어가 두 개 있어요. 코스코에서 구입한 쿠진아트 디지털 에어프라이어에는 간단히 베이킹도 하고, 빵 구워먹고, 야채 전용으로 쓰고요. 다른 하나는 베스트바이에서 구입한 원조 에어프라이어는 생선전용으로 쓰고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연어나 고등어랑 야채를 먹을 때는 집에 에어프라이어 두 대가 돌아갑니다. 

 

 

 좀더 예쁜 그릇에 담고 플레이트 세팅을 멋지게 먹어야 하는데 설거지 담당이 남편인지라 먹고 휘리릭~ 디시워셔에 넣기 편한 접시를 주로 사용하게 되네요. 감사하게도 어머니가 "ㅇㅇ이가 밥하면 너는 설거지 해야한다"고 아주 잘 가르쳐서 장가보낸 덕분에 남편은 밥먹고 나면 자신이 설거지를 해야한다고 알고 있어요.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지라 요즘은 삼시세끼 먹고 난 후에 설거지를 합니다. 

 

에어프라이어 정보 업데이트 해봅니다.

쿠진아트 

 요즘 물가도 비싼데 장 봐오면 버리는 것 없이 알뜰살뜰 다 해먹어야 좋겠지요. 뭔가 요리를 만들려고 할 때 필요한 재료가 없어서 장봐서 해야지 하고 기다리기다가 또는 깜빡하고 못 먹게 되는 경우 야채가 물러서 버리게 되기도 해요. 집에 야채가 많을 때는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만 뿌려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드세요. 담백해서 속도 편하고 야채도 많이 먹게 되어 일석이조입니다. 맛있게 드시고 모두 건강하세요. 

 

 간단 한그릇 음식의 대표 버터간장계란밥 계란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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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그릇 음식을 사랑하고, 뭐든지 잘 먹는 보스턴 아줌마입니다. 저는 뚝딱뚝딱 한 그릇 간단 버전으로 편하게 먹는 걸 좋아합니다. 요즘같이 더운 날- 장 보러 가기도 귀찮고 힘들고, 냉파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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