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영어노트 사역동사 make, have, let, help 뉘앙스 차이와 원리정리
사역동사의 뜻이 "시키다"로 그동안 잘못 배워서 뭔가 시켜야 할 것 같아요. 사역동사 make, have, let, help의 개념과 뉘앙스 차이를 살펴봅니다. 원어민들이 인지하는 사역동사의 의미를 한국인의 사고 방식의 차이와 비교하여 배워봅니다. 그동안 영어공부를 외우기로만 했다면 이제 마구 외우는 영어는 그만, 쓰는 영어 셀리쌤과 함께 핵심 개념과 원리를 먼저 이해하며 배워봅니다.
매번 써도몰랐던 사역동사 진짜 의미: 각각의 뉘앙스 차이와 원리를 깔끔하게 정리 (12분 24초)
사역동사란?
make, have, let, help
<문법책에 나오는 사역동사 공식>
주어 +동사+ 목적어+동사원형
I made my son clean his room.
1) make: 상대방을 그렇게 만들어버리다라는 강압적인 뉘앙스가 들어가서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2) have
I had my son clean his room.
상대방이 ~행동을 하는 상황을 가지다라는 뜻입니다.
그런 상황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보통은 부탁해서 시키겠지요~ (특히 성인끼리는 더욱!)
3) let
I let my son clean his room.
상대방이 '~하도록 허락하다'라는 뉘앙스가 있습니다.
◈아들이 제 차 쓰게 (허락)해 줬어요.
I let my son use my car.
4) help
I helped my son clean his room.
상대방을 도와서 ~하도록 하다라는 뉘앙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help는 시키다라는 뉘앙스 뿐 아니라 상대방이 ~하도록 돕다라는 일반동사의 의미로도 종종 이해됩니다.
따라서 일반동사의 문장구조로 사용해도 됩니다.
I helped my son (to) clean his room.
♣동사원형의 정의: 동사에서 시제를 빼준 것
-아주 중요한 질문!-
1.사역동사에서는 왜 목적어 뒤에 동사원형을 써 줄까요?
목적어가 내가 시킨 그 행동을 할지, 안할지는 100프로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일어날지 안일어날지 모르는 일에 언제라는 시제(시간)을 넣어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목적어의 동작에 동사원형을 쓰는 것이지요.
주어+동사+목적어+동사원형
2.한국말의 “시키다”가 영어의 “시키다”와 같은 개념일까요?
영어의 사역동사는 한국문화에서 이해되는 수직관계에서 성립되는 “시키다”라는 개념이 아닙니다.
영어에서는 내가 그런 상황을 가지고 싶을 때 시킬 수 있는 관계,
즉 가족관계나 고용관계에서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제가 남편한테 세차 좀 해 달라고 했어요.
I had my husband wash the car.
I got my husband to wash the car.
I asked my husband to wash the car.
-기본동사 get: 움직이는 그림을 표현함으로 사람을 움직여 어떤 일을 시킬 때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동사 get은 일반동사이므로 to를 써주어야 함.
◈제가 John한테 보고서 좀 끝내라고 했어요.
I had John finish the report.
I got John to finish the report.
I asked John to finish the report.
◈제가 엄마께 아이 좀 잠깐 봐달라고 했어요.
I had my mom babysit my son.
I got my mom to babysit my son.
I asked my mom to babysit my son.
◈제가 친구한테 이리 좀 와 달라고 했어요.
I asked my friend to come here.
사역동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key point 2개!
1.상대방이 할지 안할지도 모르면서 동작에 시제를 넣어주지 않습니다.
즉, 목적어의 동작은 동사원형으로!
2.영어에서의 “시키다”는 한국문화에서 처럼 수직적인 인간관계를 전제로 하지 않습니다.
상황을 갖겠다를 의미로 접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