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마지막 날이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한국은 설날 연휴를 맞았겠어요. 새해가 되면 떡국 한 그릇 먹고, 나이 한 살 더 먹고... 올 한 해를 시작하며 계획한 일들 모두 잘 지키고 계신가요? 그렇지 못하셨다면 우리에겐 음력 1월 1일, 또다른 새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새해 다짐하기 좋은 설날입니다. 어느 날부턴가 내 나이가 몇인가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어요. 날이 가고 해가 가면 무조건 먹는 나이이지만 나이 먹기 싫어서일까요. 아무 생각 없이 살다가 누가 나이 물어보면 몇 년생이라고 말하고 넘기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한국보다 나이에 민감하지 않은 곳인 미국에 살면서부터 더 무뎌진 듯 해요.
며칠전 남편이랑 같이 점심 먹다가 남편한테 몇 살이냐고 물었어요. 남편 나이에서 두 살을 빼면 제 나이가 나오니 쉽게 제 나이를 알 수 있겠다 싶어서요. 그런데 남편도 내 나이가 몇이더라... 그러더니 나이 계산기를 찾아보고 알려줍니다. 간단히 출생연도만 넣어도 한국 나이, 만 나이 알려주고, 띠랑 무슨 해에 태어났는지까지 나와요. 여기에 생년월일을 모두 넣으면 태어난 지 며칠이 지났는지, 몇 년 몇 개월 며칠을 살았는지 까지 나와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희집 친칠라 보이들, 똥칠이와 모모는 2016년 8월 1일생이라 나이 계산기에 넣어봤습니다.
1. 출생연도로 계산하기
친칠라인데 원숭이띠래요. 한국 나이로 7세라니 갑자기 한국의 나이 제도를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 들수록 나이에 민감해지고, 이 오지랖이 억울하게 나이 먹은 사람들 생각하니 괜히 안타깝습니다.
2. 년월일로 계산하기
설연휴를 맞아 내 나이가 몇인가 궁금하시다면 나이 계산기에 생년월일을 넣어보세요. 100세 시대라 하죠. 건강하게 멋진 계획도 함께 하기를 바라봅니다.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