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인잉글리쉬~*

 보스턴은 겨울이 무척이나 길기로 유명한 동네입니다. 그래서 바깥 활동할 수 있는 날이 그리 많지 않아요. 산책도 그중의 하나, 날 추워지기 전에 열심히 산책 나가야 해요. 최근 디스크 증세가 심해져서 천천히 걷기를 하고 있어요. 산책할 때 무얼 챙겨서 나가시나요? 다른 건 몰라도 핸드폰은 꼭 들고 나가야만 하죠. 핸드폰이 있으니 굳이 달리기를 하지 않는다해도 손이 자유롭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얇은 운동복에 때론 주머니가 없을 때도 있고, 주머니에 넣기에도 애매하고요. 오늘 소개해 드릴 제 산책 필수품 하나, 러닝패니팩벨트입니다. 

 

 아래 맨 왼쪽 사진이 바로 제 산책 필수품이에요. 러닝패니팩벨트와 Apple AirPods Pro! 저 시커먼 것이 대체 무엇이냐고요? 바로 running fanny pack belt입니다.

 

*fanny pack = bumbag

(허리 벨트에 차는) 작은 가방 

 

 마라톤하는 남편이 구입해서 쓰고 있더라고요. 어느 날 산책할 때 너무 불편하다는 얘기를 하니 조용히 꺼내줍니다. 그동안 이런 비슷한 제품들 수도 없이 사용해 본 지라 괜찮다고 했는데 이건 정말 좋아요. 짱짱한 벨트에 신축성있는 밴드가 허리까지 잡아주니 걸을 때 힘도 더 생기고요. 몸에 착 붙어서 핸드폰을 넣어도 불편한 느낌이 없어요. 그동안 벨트지갑 형식으로 된 제품도 써봤는데 몸과 분리되는 느낌으로 걸을 때 걸리적거려 신경쓰이곤 했는데 이 벨트는 허리를 감싸주니 착용감이 진짜 좋아요.

 

 사진의 모델처럼 운동복 밖으로 하고 다니지는 않고 가볍게 운동복 셔츠로 덮어줍니다. 밖에서 보면 이 벨트를 하고 있는지 보이지도 않아요. 허리가 좀 두리뭉실해 보이긴 하겠지만요. 뭣이 중헌디요~ 암도 신경 안써요. 암튼 이 벨트에 핸드폰 넣어두고 두 팔은 자유롭게, 파워워킹하며 걸어요. 

 

 남편은 회색, 저는 검정색으로 쓰고 있는데요, 사실 남편이 쓰려고 두 개를 샀는데 검은색을 저에게 양보한 거라 여분으로 하나 더 사려고 살펴보니 최저가에 쿠폰까지 있습니다. 지금 최저가 찍었습니다. 

 

미국에서 러닝벨트 ← 최저가 링크 바로가기

한국에서 러닝벨트 ← 최저가 링크 바로가기

 

찾아보니 한국에도 쿠팡에서는 세일 팍팍해서 더 저렴하게 판매 있어요.  한국에서는 힙색 허리가방 러닝벨트라 불리나봐요. 미국이나 한국이나 산책할 때, 달리기 할 때 강력추천하는 러닝벨트입니다. 

 

 

러닝패니팩벨트 특징

-유니버설 사이즈: 모든 크기의 휴대폰, 현금, 카드, 열쇠 등등을 보관할 수 있는 4개의 포켓 

-인체공학적 디자인: 격렬한 운동 중에도 흔들리지 않게 잡아줍니다.

-편안한 소재: 고품질 스포츠 기술 패브릭으로 마찰을 줄이고, 습기를 흡수하는 원단 사용

-슬림 웨이스트백: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로 벨트를 체형에 맞게 조절가능

 

아래 사진으로 한번에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핸드폰만 들고나가는데 다양한 사이즈의 포켓이 있어 용도에 맞게 여러 물품들을 안전하게 넣고 운동할 수 있어요. 보기에도 짱짱해 보이죠. 

 

 하루하루 해가 짧아지고 있구나 느껴요. 저녁 8시 30분까지도 환해서 저녁먹고 느지막이 나가서 산책하고 오는 게 좋았는데 요즘은 7시 20분 정도만 되면 어둑어둑해져요. 그나마도 보스턴에 이런 날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겨울이 곧 다가오니까요. 4시 30분만 되어도 깜깜해지거든요. 이 좋은 날, 귀차니즘 떨쳐내고 밖으로 나가 걷기 해야겠다 싶어요. 건강이 최고, 산책 나가실 때 러닝벨트 착용하고 편하고 여유있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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