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감 예방 주사 맞으셨나요? 매스컴에서는 매년 올해 독감은 지독할 거라는 예상을 하며 독감 예방 접종을 장려합니다. 심지어 올해는 독감백신 부족 현상을 예측하기도 하는데요. 작년과 달리 올 겨울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어 독감뿐 아니라 코로나도 걱정입니다.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다고 해서 100% 독감 예방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예방주사가 그렇듯 독감 예방 접종을 하면 아무래도 독감에 걸릴 확률이 줄어들고, 만약 독감에 걸리더라도 경미하게 지나갈 확률이 높습니다. 저희 가족은 예방차원에서 매년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독감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백신접종과 함께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가급적 삼가며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 예방 접종 대상은 전 국민이며, 특히 생후 6개월 이후의 영유아, 임신 주수와 무관한 모든 임산부, 65세 이상의 노인분들에게는 필수적인 백신으로 알려져 있으니 본격적인 추위가 다가오기 전에 독감 예방 접종을 가급적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독감예방 접종 시기와 효과
독감주사의 효과는 맞고 나서 3개월간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미국처럼 큰 나라는 지역에 따라 독감 예방 권장 시기가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반농담으로 일 년의 반이 겨울이라 얘기하는 보스턴에 사는 저희 가족은 독감 예방 주사를 다른 지역보다 조금 늦게 맞는 편이에요. 십 년 넘게 보스턴에 살아보니 보스턴의 본격적인 겨울 추위와 눈은 1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2월이 되면 절정에 달합니다. 심지어 5월에도 눈이 올 때가 있으니까요.
쉽게 예를 들자면,
10월에 독감 접종을 한다면 독감예방 지속 효과 11, 12, 1월
11월에 독감 접종을 한다면 독감예방 지속 효과 12, 1, 2월
12월에 독감 접종을 한다면 독감예방 지속 효과 1, 2, 3월
미국 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겨울철 날씨를 감안해서 독감 예방 접종 시기를 정하면 좋습니다. 대체로 할로윈이 지나면서 땡스기빙 사이에 다가올 추위와 겨울맞이 준비를 하는 편입니다.
저희 가족의 독감 예방 접종은 땡스기빙 연휴에 주로 하고 있어요. 학교 다니는 아이들의 경우, 특히나 신경 쓸 일 많은 하이스쿨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이 시기가 독감 예방 주사맞기 좋은 최적의 시기가 아닐까 싶어요. 독감백신은 맞은 후에 사람에 따라서는 1-2일 정도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의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만약 독감백신맞고 증상이 있을 때는 땡스기빙 연휴에 쉴 수 있으니 아이도 엄마도 마음이 조금 편합니다.
미국내 독감 예방 접종은 병원이나 열전 케어 등에 가서 할 수도 있지만 가까운 약국, CVS, Walgrees, Target 등에서 쉽게 예약하고 접종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도 독감 예방 접종이 가능하니 스케줄 확인하시고, 편한 시간에 맞추어 예약하세요. 예약할 때 보험정보가 필요하니 보험 카드 옆에 미리 챙겨두고 예약 진행하면 좋습니다. 아래 링크를 열면 바로 CVS, Walgrees, Target 독감예약 사이트이니 참고해 주세요.
올해는 플루 백신 shortage 현상에 대한 얘기도 있고, 다른 해에 비해 조금 서둘러 독감 예방 접종을 했어요. 두 아이들이 모두 대학으로 가고 없어서 남편과 저 둘이서 이번 주에 독감 예방 접종을CVS Pharmacy에서 맞고 왔어요.CVS는 플루샷이든 코비드샷이든 예방 접종을 하고 나면20불에 5불 할인되는 쿠폰을 나눠줘요. 올해도 어김없이 독감주사 맞고 나니 쿠폰을 챙겨주어 들고 왔어요. 타겟에서는 5불 기프트 카드를 준다고 들었습니다. 지역에 따라Pharmacy가 있는 마트에서 독감예방 주사를 맞으면 편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