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중 견원지간(犬猿之間)은 개와 원숭이처럼 서로 으르렁거리며, 사이가 매우 나쁜 관계를 말합니다. 그런데 개와 원숭이가 서로 원수로 생각한다는 게 재미있어요. 원숭이는 주로 열대지역에서 사는데 개와 원숭이가 서로 만날 일이 많을까 싶어서요. 그래서인지 영어로는 사이가 나쁜, 견원지간의 의미로 개와 고양이를 주로 얘기합니다. cat-and-dog
아이들은 싸우면서 큽니다. 집에서는 서로 으르렁거리지만 밖에 나가서 내 동생, 우리 오빠를 누군가 괴롭힌다면 형제애 발동하는게 또 사실입니다. 매직트리하우스의 잭과 애니처럼요. 형제나 자매, 남매 등 다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이라면 한번쯤은 써봤을 말, '에휴,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야' 영어로는 어떻게 하는지 살펴봅니다.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야' 이런 말 쓰고 싶지 않지만 아이들 키우는 집에서는 한번쯤은 쓰게 되는 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멋지게 영어로도 한번 써 볼까요?
오늘의 영어
be at each other's throats
서로 물어뜯을 듯이 굴다, 서로 으르렁거리다(=be constantly quarreling).
한국말로 말깔스럽게 말하자면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어요.
여기에 always를 넣으면,
'항상, 마주치기만 하면'의 의미가 더해져 만나기만 하면 늘 으르렁거리는 둘의 사이를 표현해 줄 수 있어요.
be at each other's throats
be always at each other's throats
예문으로 보는 오늘의 영어
Why you two are always at each other's throats?
왜 서로 못 잡아서 먹어서 안달이야?
Aren't they constantly at each other's throats?
둘이 계속 싸우지 않나요?
I predict they'll be at each other's throats again. 내가 예상 하건데 그들은 또다시 심하게 다툴 것이다.
The political parties will be at each other's throats. 정당들은 서로 심하게 다투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