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인잉글리쉬~*

 택시를 주로 이용하던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우버가 대세입니다. 한국에는 대중교통이 발달하기도 했고, 카카오 택시 등 또 다른 여러 교통수단이 있지요. 미국에서는 주로 자동차로 움직이기 때문에 평소에 우버를 이용할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아요. 저희도 여행을 할 때 주로 이용해요. 태어나서 캘리포니아에 처음 가면서 처음에는 기대에 부풀어 여행도 좀 할 수 있을까 싶어 렌트카를 이용할까도 했었어요. 그런데 이번 방문 목적은 여행이 아니라 짐 싸러 가는 것이기에 우버를 이용하자 마음먹었어요. 코로나 이후 렌터카 비용이 엄청 올랐어요. 또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없기도 한 것도 이유예요. 

 

 우버 이용의 장점과 안전을 위해 위치공유 하는 방법 , 우버 이용 방법과 팁, 우버 이용 후 청구금액 확인하기 등등 우버 이용후기를 올려봅니다. 

우버 이용의 장점

1. 전화를 하지 않고 앱을 통해 차량을 부를 수 있다.

2. 이미 목적지를 정해놓고 부르고, 비용도 미리 알 수 있다. 비용은 이용시간에 따라 다릅니다. 

3. 우버 기사님의 평점을 보고 선택할 수 있다. 

4. 도착지까지 안전하게 가는지 우버를 타고 가는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있다. 

 

먼저, 우버앱(Uber app)을 설치하고,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얼마나 걸리는지, 비용까지 알 수 있어요.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부터는 할증요금이 붙습니다. 지난번 큰아이 학교에서 호텔로 왔다 갔다 하며 시간대별로 다른 우버 비용을 지불해보니 확실히 알겠어요. 

 

 먼저, 우버이용하실 때는 꼭 기사 평점을 확인해 보세요. 자세한 내용까지 다 읽을 시간이 없다면 별이 몇 개인지 얼른 살펴보고, 5점 만점에 평점이 얼마인지 확인하고, 지금까지 몇 번의 우버 운행을 했는지 숫자를 보고 그 기사분으로 선택하면 좋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택시보다 우버가 조금 안전하게 느껴져요. 

 

우버 앱을 켜고 

세팅에 들어가서,

Manage Trusted Contacts를 해놓으면 위치가 공유되어 차 타고 가는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조금이라도 안심이 돼요. 

 

 

 원하는 멤버들을 모두 추가해서 같이 위치공유하고 확인할 수 있어요.  

지난 6월, 저혼자 캘리포니아에 가서 우버를 탈 때는 남편이 확인했고요. 이번에 아이들이 프랑스 파리에 갈 때, 공항에서 우버를 타고 숙소로 갈 때도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우버 타기 전에 미리 세팅해 놓으면 좋아요. 

 

우버 이용방법

우버앱을 열고 목적지를 치면 우버 차량, 도착 시간 등이 나오는 그림이 나와요. 승객수와 갖고 있는 짐을 고려해 Uber X나 Uber XL 등 우버 크기를 보고 선택할 수 있고, 크기에 따라 비용이 달라요. 아래 그림은 제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스탠퍼드 대학으로 갈 때 우버 부를 때 찍은 사진이에요. 아이한테 갈 때는 가방 하나라 Uber X를 불렀고, 집으로 돌아올 때는 큰아이랑 같이 오고 가방도 늘어서 Uber XL를 불렀어요. 이민백 네 개를 꽉꽉 채우고, 트렁크 두 개, 백팩 두 개에 아이 바이올린까지 Uber XL를 부르면 넉넉히 짐을 실을 수 있어요. 

 

 우버를 부르면 그 우버가 오는 경로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우버 이용 방법과 이동경로 확인 

 

공항에서 우버 부를 때 팁!

 공항에서 우버를 이용할 때는 우버 타는 곳을 먼저 확인하고 나서 부르는 게 좋아요. 공항에 따라서는 우버 타는 곳이 좀 멀리 떨어져 있기도 하고, 자주 가는 공항이 아니고 처음 이용할 경우에는 낯설어서 바로 찾지 못할 수도 있어요. 보통 공항 주변에는 우버가 금방 오는 편이니 짐 찾으며 기다릴 때 우버가 공항까지 오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체크해보고, 시간 고려해서 우버를 부르면 좋아요. 만약 우버를 불렀는데 타지 않고 취소하게 되면 $5로 계산됩니다. 

 

우버 이용 후 비용 확인 꼭 하기

 보통 우버에 신용카드를 연동시켜 두고 이용합니다. 우버 이용 후 금액이 청구될 때 잘 확인해 보셔야 해요. 저의 경우에는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호텔에서 아이학교로 가면서 우버를 탔는데 비용이 $19.94과 $19.95로 동시에 차지되어 이상하다 싶었어요. 이는 실수라기보다는 고의로 두 번 차지한 거라고 해요. 같은 금액으로 하면 카드 승인이 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에 아주 적은 금액을 달리해서 더블 차지하는 방법이라고요. 그러니 같은 시간대에 두 번 이상 차지되었는지 꼭꼭 확인해 보세요. 

 

 우버 이용 후 팁은 우버앱에서 바로 결제할 수도 있고, 깜빡하고 팁을 주지 못한 경우에는 리마인드 이메일이 와서 늦게라도 팁을 낼 수 있어요. 보통 우버 이용 금액 19불대까지는 팁이 $1, $2, $5 등으로 선택할 수 있고, 20불이 넘어가면 10%, 15%, 20% 등등 퍼센티지로 나와요. 우버 이용하면서 서비스 고려해서 팁을 주면 됩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내려 아이학교로 가려고 저 혼자 처음으로 우버를 탔어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스탠포드까지는 우버 타고 30분 정도 걸려요. 4년 전 케냐에서 왔다는 30대로 보이는 우버 여성 기사분과 폭풍 수다를 나누고 바깥 풍경 구경하며 가다 보니 금세 아이 학교에 도착했어요. 우버 기사님에 따라서는 영어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캘리포니아에 머무는 동안 최소 하루 두 번씩 매일 우버를 이용했어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간단하게나마 저의 우버 이용 후기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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