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낭독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영어낭독 스터디인 매직낭독을 하게 되면서 더없이 발음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영어낭독을 하다보면 발음에 대한 고민은 절로 따라오는 부분입니다. 영어를 소리내어 읽는데 제대로된 발음으로 정확히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한 것이겠죠. 저는 영어 발음의 교과서라고 추천하는 그 유명한 American Accent Training으로도 공부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발음에 대한 고민을 하던 차에 발음을 부탁해- 원리편, 실전편, 교정편이 작년 8월에 출간되면서 새롭게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기 시작했고, 저에게 도움이 정말 많이 되어서 이제는 영어공부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발음책이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영어를 배웠고, 공부했지만 영어 음소 하나하나를 제대로 배운 적도 없고, 파닉스를 따로 배운 기억이 없습니다. 한국인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발음을 샤론쌤께서 꼭꼭 짚어 알려주시니 너무 유익한 강의고 발음책이라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유튜브 영어발음 꿀팁을 바탕으로 여기에 정리해 올리고, 내용의 일부는 '발음을 부탁해-실전편'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샤론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발음꿀팁 공부 시작해 봅니다.
우리 나라에 있는 '이'하는 소리가 영어에는 없어요.
short i (as in pink): 으~~~이, '이'와 '애'의 중간소리로 힘빼고 발음
long e (as in green): 이~~~이, 입을 옆으로 많이 찢으면서 '이이' 소리
* 핑크발음 pink [ɪ]: '이'와 '애'의 중간소리 모음 소리 [ɪ] 입니다. 우리말로 외래어를 적을 때 '이'라고 표현하기 때문에 그린발음 green [iy]의 소리와 혼동하기 쉽지만 엄연히 다른 소리입니다. 음성학자들은 이 음소를 단모음(짧은 모음)보다는 완화음 또는 비긴장음(힘을 빼는 소리)이라고 표현합니다. 즉, 입술의 힘을 빼는 것이 이 소리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 그린발음 green [iy]: 입을 옆으로 많이 찢으면서 '이이' 소리 모음 소리 [iy] 입니다. 음성학자들은 이 음소를 장모음(긴 모음)이 아니라 긴장음(힘을 주는 소리)이라고 표현합니다. 생각보다 입술을 더 길게 옆으로 찢듯이해야 소리가 제대로 나옵니다. 입술이 긴장을 해서 옆으로 길어지는 모양새이지요. 기존의 발음기호 [i:] 는 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