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인잉글리쉬~*

 큰아이가 대학교 학생식당 밀플랜을 신청하지 않은 관계로 이번 방문에는 먹거리를 준비해 갔어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떡갈비에요. 냉동실에 보관해두고 하나씩 먹기도 간편해서 좋고 맛도 있고요. 다짐육을 사서 만든 게 아니라 코스코에서 산 갈비살과 돼지고기 안심을 직접 다져서 만들었어요. 그래서 한 입 물면 촉촉한 육즙이 가득하고 제대로 씹는 맛이 있어서 제가 해놓고도 너무 맛있었어요. 남편은 맨날 자기가 해놓고 맛있다고 한다고 놀리지만 이번에는 가족들 모두가 인정할 정도로 맛있었어요. 처음에는 조금만 해야지 했는데 어느새 점점 늘어서 떡갈비 90개정도를 만들게 되었어요. 남편이 만들어진 떡갈비보고 하하하 웃더라고요. 제가 응팔에 나오는 덕선이 엄마과에요. 

 

 떡갈비는 정성껏 준비하는 명절 음식으로도 손색없고, 무엇보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저희집 아이들이 어려서도 너무나 잘 먹었던 떡갈비인데 대학생이 되어서도 여전히 떡갈비를 좋아해요. 소고기나 돼지고기 만으로 만들어도 좋지만 저는 2:3정도의 비율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 만들어요. 소고기만으로 만들면 자칫 떡갈비가 딱딱해지기도 해요. 돼지고기만으로 해도 식감과 맛이 그렇고요. 그래서 떡갈비 만들 때는 소고기: 돼지고기 = 2:3 비율을 지킵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과정도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아요. 단짠의 조화로움으로 맛도 있고 하나씩 집어먹기 좋아 만들면 온 가족의 사랑을 받는 메뉴입니다. 

 

 육즙이 가득한 떡갈비, 이건 한 입 샷이 필요한데 정말정말 만들기 바빠서 사진을 별로 못 찍었어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쉬운 떡갈비 그렇지만 정말 촉촉하고 맛있는 수제 떡갈비 보장합니다. 

떡갈비 재료

소고기 200g, 돼지고기 300g, 양파 반개, 대파 1대, 마른 표고버섯 2개, 청량고추 1개

-이정도 비율을 기준으로 양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떡갈비 양념; 자일리톨(설탕대신) 2T, 전분가루(티피오카가루) 1T, 진간장 3T, 참치액 1T, 다진마늘 1T, 참기름 1T, 후추가루 조금

전분가루 꼭꼭 챙겨서 넣어주세요. 떡갈비를 잘 뭉쳐주는 역할을 해서 모양만들기에도 좋아요. 

떡갈비 만들기 

떡갈비 고기는 직접 고기를 다져서 하셔도 좋고, 다짐육을 준비하면 좀더 간단히 만들 수 있습니다.

1. 다짐육(소고기: 돼지고기=2:3)을 준비합니다. 이 정도의 비율이 맛과 식감이 가장 좋습니다.

 

2. 다짐육에 먼저 자일리톨을 2T 고르게 뿌려 버무립니다. 단맛이 먼저 고기에 스며들어야 해요. 그래서 고기가 간장을 만나기 전에 자일리톨을 뿌려줍니다. 

 

3.  그다음 미리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넣고 잘 치대줍니다. 이 치대는 과정이 아주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주먹으로 막 쳐주고, 이리치고 저리치고 두 손으로 던져가며 제대로 치대주면 떡갈비의 쫄깃한 식감도 살아나고 무엇보다 굽는 과정에서 부서지지 않고 모양이 잘 만들어집니다.

 

4. 적당한 크기로 분할해서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5.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 후 팬을 달궈서 떡갈비를 넣고 굽습니다. 양념이 되어 노릇노릇 색이 금방 나와요. 앞뒤로 골고루 익히고, 불을 중약으로 줄이고 속까지 푹 익게 중간에 뚜껑 잠시 덮어주세요. 

 

 전에도 소개해 드린 적 있는 자일리톨이에요. 저는 자일리톨을 설탕대신 쓰고 있어요. 단짠단짠 이 공식이 바로 맛 보장입니다. 저는 음식 단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음식에 설탕은 거의 넣지 않는데 갈비나 떡갈비 요리할 때 만큼은 단 걸 넣어요. 고기를 연하게도 해주고, 달달한 맛도 나게요. 

자일리톨 아마존 링크 바로가기

 

그리고 전분대신 티피오카 가루를 써요. 한국마트 가까이 없는 곳에 사는 분들은 미국마트에서 이 티피오카 가루를 이용하면 좋아요. 가격도 99센트 정도 많이 저렴해요. 

 

★설탕대신 쓰는 자일리톨과 전분대신 쓰는 티피오카 가루 소개 

 

 정말정말 맛있는 떡갈비가 만들어집니다. 큰아이도 둘째도 맛있다며 다음에도 또 해달라고 한 엄마표 떡갈비입니다. 맛 보장하니 꼭꼭 만들어 보세요. 저는 다짐육을 준비하지 않아서 소갈비살과 돼지고기 안심을 다지느라 어깨와 팔은 무척이나 아파서 밤에 파스투혼을 불살랐지만 가족모두 맛있다고 하니 열심히 만든 보람이 있었어요. 온가족 떡갈비로 즐거운 식사시간 되시길요.

 

간단히 만드는 소갈비찜 레서피 맛있는 소갈비찜 맛보장

 

간단히 만드는 소갈비찜 레서피 맛있는 소갈비찜 맛보장

갈비찜하면 우선 핏물빼는 것부터 시작해서 번거로운 과정이 생각나서 명절에나 먹는 음식으로 여기곤 합니다. 지난 주말 둘째가 집에 온다길래 학교에서 픽업해 오면서 같이 트레이더 조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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