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타주로 이사 간 지인분이 오셨어요. 그분은 하나 있는 아들이 보스턴에서 대학 다니고 있고, 저희 둘째 대학 가면 자주 만나자 약속했는데 돌연 따뜻한 동네로 이사를 가시게 되었습니다. 아들대학이 보스턴이라 기숙사 무브인, 무브아웃 할 때면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기숙사 짐 빼러 오셨다가 만나서 저녁을 먹었어요. 남편분은 출장 겸 한국 방문이시라 이번에는 혼자 오셨어요. 아이들이 대학에 가고 나니 지인분들이 하나둘 이렇게 타주로, 또 한국으로 역이민하셔서 그나마 보스턴 이사 와서 알고 지낸 가족들이 점점 줄어듭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대학에 가고나고 나면 제2의 인생 시작, 여러 면에서 조금 자유로워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여하튼 이번에는 기숙사 무브 아웃으로 분주하실 것 같아 월땜에 있는..
둘째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교에서 돌아와 집에서 이틀밤 자고는 한국으로 인턴쉽 하러 떠났습니다. 짐정리하다가 지난번 H마트에서 산 꼬깔콘이 보여서 "이걸 먹어, 말어?" 하며 과자 뒷면의 유통기한을 찾아봅니다. 둘째가 삼 개월 후, 한국에서 돌아와 먹기에는 날짜가 아슬아슬하여 과감하게 꼬깔콘 봉지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꼬깔콘이 제가 생각했던 그 옛날 꼬깔콘이 아니었어요. 꼬깔콘을 먹어본지 얼마만인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모양이 이리 바뀌었는데 맛은 또 달라졌을까 싶어 얼른 먹어봅니다. 새로운 꼬깔콘 봉지에 쓰여있듯 식감은 더 바삭합니다. 그렇지만 살짝 단단·딱딱한 느낌, 맛도 모양도 예전 꼬깔모양 꼬깔콘이 그리운 건 추억 때문일까요? 먹다 말고 과자봉지 사진을 찍어봅니다. 그리고 마침 카톡으로 연락..
시간만큼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 이 세상에 없는 것 같아요. 무슨 일이 있어도 어김없이 시간은 잘도 갑니다.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는지, 대학 신입생으로서 하버드 야드에서의 일 년은 더없이 빨리 지났다고 둘째도 아쉬워해요.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절이라 더 아름답고, 더 아쉬운가 봅니다. 그런데 잠시 그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이제 현실은 기숙사에서 짐을 빼는 일... 무브 아웃 하는 날이 현실로 다가옵니다. 하버드 대학에서 1학년을 마치고 무브 아웃 하는 날, 하늘은 더없이 푸르고 맑고, 무브인 데이 첫 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하버드 야드로 향합니다. 유일하게 일 년에 두 번, 하버드 야드에 차량 출입이 허용되는 날입니다. 줄지어 차들이 기숙사를 향해 들어갑니다. 5월의 푸르름 속에 하버드 야드는 평화롭고 ..
비싼 화장품 필요 없고, 피부과 한번 가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된다고 하죠. 미국에 사는 일인으로서 한국에서처럼 피부과에 다니며 스킨케어받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래서 이번에 한국방문하면서 피부과에 가서 일시적으로 시술받기보다 집에서 꾸준히 관리하고자 메디큐브 4종세트를 구입해 왔어요. 스킨케어 받는 비용으로 집에서 관리해 볼 야심 찬 계획입니다. 모두가 누리는 클리닉 서비스, 미국에서도 누려보려고요. 한국에 광고만봐도 정말 다양한 스킨케어 디바이스들이 있어서 그것 또한 신세계였어요. 미국 대도시에 속하는 보스턴에 사는데도 불구하고 어디 오지에 살다가 온 사람같이 느껴졌다는요. 김희선이 광고해서 일명 김희선 피부관리기로 유명한 메디큐브인데요. 현재는 총 다섯 가지 메디큐브 제품이 출시되었어요. 그..
미국은 여름방학이 다가옵니다. 넓고 넓은 미국은 지역에 따라 5월부터 여름방학을 시작하는 곳(중부)도 있어요. 미국은 대체로 6월(동부)이면 여름방학을 하니 이제 올 상반기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방학을 맞이하기 전에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곤 하죠. 공부습관 잡아주고 싶은 마음에 워크북을 찾아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서점을 가도 한국처럼 눈에 쏙쏙 워크북이 들어오지 않아요. 아이들 어릴 때부터 가베니 오르다 등등 다양한 교육교구와 전집 등등 아주 한국만큼 아이들 교육에 진심인 나라가 없구나 싶은 생각을 여러번 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보드게임과 퍼즐을 좋아해요. 그래서 아이들 어렸을 때 함께 놀면서 게임식으로 많이 하곤 했어요. 마찬가지로 워크북도 어린 나이의 아이들에게는 놀이식으로 제공되는 걸..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래전 이 광고가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요. 그래서 두 딸아이에게도 늘 강조하는 게 클렌징 꼼꼼히 잘하라고 해요. 요즘은 알아서 저보다 더 잘하고 있어 오히려 제가 물어보곤 해요. 그래도 써보고 좋은 제품들 있으면 엄마랑 딸이랑, 두 자매끼리 친구들하고 얘기하듯 해요. 지금까지 사용해 본 클렌저 중에 어떤 제품이 마음에 드시나요? 예전에 하얗고 화사한 피부에 도움이 된다고 쌀뜨물 세안이 한참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지요. 조금이라도 새하얀 뽀얀 피부 만들어 보겠다고 쌀 씻다말고 쌀뜨물 받아놓았다가 세수할 때 쓰곤 했던 기억이 나요. 쌀의 농약성분이 염려되어 첫 번째 두 번째 쌀뜨물은 버리고, 그다음 쌀뜨물을 정성껏 받아 놓곤 했어요. 그런 번거로움 대신에 오늘은 쌀..
다이소에 가면 빼놓지 않고 꼭 사오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수세미입니다. 어딜 가나 아줌마의 수세미 사랑은 변함없습니다. 제가 애정하는 그물망사 수세미에 이어 이번에 사랑에 빠진 수세미는 바로 다이소 옥수수 망사수세미입니다. 한국방문 중에 다이소는 참새 방앗간입니다. 말로만 들었던 그 옥수수 망사수세미를 보고 일단 두 개 사 와서 설거지를 해보았습니다. 다이소 옥수수 망사수세미 장점 그물망사 수세미보다 작은 사이즈로 손에 딱 알맞은 손바닥만 한 크기로, 그물망사 수세미보다 톡톡한 느낌이 나요. 옥수수 망사 수세미는 옥수수 전분을 발효시켜 만들어 미세 플라스틱 걱정없어 조금더 환경을 생각하는 개념있는 아줌마가 된 듯 합니다. 그물모양 짜임의 특성상 건조가 빨라 위생적이고, 세제를 조금만 써도 거품이 풍성하게..
5월은 가정의 달,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좋은 때입니다. 또 열심히 생활한 자신에게 이따금씩 선물하는 셀프선물도 좋습니다. 요즘 홈케어 스킨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고, 그중에서 저는 메디큐브에 관심이 갔어요. 또 한국방문하는 중이라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미국에서 구하기 힘들거나 비싸게 구입해야 하는 제품들 위주로 이민백을 채워갑니다. 저는 이번 한국방문하면서 메디큐브 4종세트를 정말 좋은 가격에, 최저가로 구입하게 되어 급한 마음에 얼른 소개드리려 합니다. 메디큐브 사용후기는 차근히 다시 올리고, 오늘은 메디큐브 정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후기를 올립니다. 메디큐브는 한국과 미국 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쉽게 메디큐브를 구입하는 방법이지만 지금까지 쇼핑 경험에 비추어보..
아기처럼 반려동물도 잘 때가 제일 귀여워요. 저희 집 반려동물인 친칠라는 야행성으로 주로 밤에 활동하고 낮시간동안에는 잠을 자요. 그래서 낮에는 커튼을 내려 빛을 차단해 주고, 되도록 조용히 잘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토기와 닮은 외관처럼 소리에 민감한 동물, 친칠라입니다. 그래서 친칠라가 놀라지 않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신경 써줘요. 오늘은 친칠라가 졸고 있는 모습, 졸릴 때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저희집 친칠라 똥칠이는 졸리면 귀가 내려가요. 친칠라마다 다르겠지만 유독 똥칠이는 귀를 내리고 잠을 자요. 야생에서 살았으면 이렇게 자면 안 될 텐데... 이 녀석들 세상을 너무 믿고 너무 안심하고 자는 거 아니냐며 남편과 농담을 나눕니다. 저희 가족은 친칠라 똥칠이와 모모 덕분에 웃고 ..
둘째는 집에서 가까운 학교 하버드 대학에 입학해서 엄마찬스 팍팍 쓰며 대학생활을 하고 있어요. 미국 대학생들은 대체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지내요. 특히 미국대학 신입생 때는 기숙사 생활이 필수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대학생이 되고 나면 엄마가 해주는 따뜻한 밥 먹고 깨끗이 세탁된 옷들 입고 생활하다가 이제는 스스로 살림해 가며 공부를 해야 하는 때입니다. 밥이야 학생식당에서 먹거나 사 먹을 수 있는데 세탁은 아이들이 직접 하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빨래대행업체가 있어 도움을 받기도 하는데 대부분 미국대학생들은 스스로 세탁해서 입고 다닙니다. 둘째는 집이 가까워도 집에는 많이 안/못 오고 가끔 학교에 가서 빨래를 수거해오기도 합니다. 제가 한국방문 중이라 둘째가 처음으로 하버드 대학교에서 세탁기를 돌려..
다이소 사랑하는 아줌마가 이번에는 눈썹정리칼 사용후기를 올려봅니다. 눈썹정리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저는 머리숱이 많은 것처럼 눈썹숱도 많은, 일명 숯검댕이 눈썹이라 따로 눈썹을 그리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긴 해요. 그렇지만 눈썹정리는 주기적으로 해주어야 해요. 한 번씩 eyebrow threading으로 눈썹 라인 정리하고 오면 그 뒤로는 살짝 올라오는 눈썹을 눈썹정리칼로 싹싹 밀어주면 됩니다. 사춘기 딸과의 데이트 추천 눈썹정리 eyebrow threading 사춘기 딸과의 데이트 추천 눈썹정리 eyebrow threading 두 딸의 엄마인지라 가끔 딸들하고 데이트하러 나가요. 그 중의 하나가 바로 눈썹정리 eyebrow threading하러 가는 거예요. 한국에서는 미용실가서 머리하고 나서 눈썹정리..
한국에서 줄 서서 먹는다는 그 유명한 땡추김밥을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우선 땡초라는 말이 너무 생소해서 찾아봤어요. 땡초의 뜻은 매운 고추인 청양고추를 뜻하는 경상도 지역의 사투리라고 해요. 비슷한 말로 땡고추라고 하기도 하고요. 아마도 '땡'이라는 말이 맵다는 뜻인가 싶어요. 그래서 청양고추를 넣은 음식을 부를 때 청양고추김밥이나 청양고추라면 대신에 땡초김밥, 땡초라면 등 부르기 쉽고 매운맛을 강조하는 어감이 있어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저로서는 자급자족 인생인지라 어디 맛집 찾아가서 먹을 수 없으니 대충 재료 확인하고는 최대한 비스무레 흉내를 내봅니다. 청양고추를 사려면 한국마트를 가야 해서 할라피뇨로 대신했어요. 재료도 간단하고 김밥보다 재료준비가 더 쉬워서 한 며칠 남편이랑 ..
반려동물과 가장 빨리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은 같이 놀아주는 거라고 해요.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의 특징을 알고 그에 맞추어 놀이환경을 만들어 함께 놀다 보면 유대감이 형성됩니다. 그것이 바로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마치 어린 아이를 키우듯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 놓고 놀이 시간을 갖고, 눈높이에 맞추어 함께 시간을 보내면 좋습니다. 친칠라의 특성 친칠라는 야행성이라 아침이나 낮에는 쿨쿨 잠을 자요. 그래서 주로 저녁 먹고 늦은 저녁이나 밤에 함께 놀이시간을 가져요. 그리고 강아지처럼 함께 산책을 할 수도 없고요. 친칠라를 키우는 사람들의 모임인 페이스북에서 어느 한 분이 친칠라와 함께 산책을 시도해 봤는데 절대절대 추천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렇듯 각 반려동물의 특징에 맞게 함께..
달콤 짭짜름한 우엉채조림 하나 만들어 놓으면 든든합니다. 밥반찬으로도 좋고, 우엉조림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김밥 둘둘 말아먹을 때 우엉조림이 들어가면 김밥이 더 맛있어지기도 하지요. 그래서 저는 우엉조림을 넉넉히 해서 밥 반찬으로 먹을 만큼 남겨두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잘 보관해 둡니다. 우엉이 들어간 김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뿌리채소인 우엉은 비타민 C, 칼륨과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영양소 성분은 면역력 강화는 물론 눈 건강, 혈액순환, 소화기능 등에 효과가 좋다고 해서 더 챙겨 먹으려고 해요. 우엉의 대표적인 요리법 중 하나는 바로 우엉채조림, 우엉채 써는 일이 번거롭게 느껴지지만 만드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아요. 신선한 우엉 고르는 방..
얼마 전에 핸드폰을 바꾸게 되었어요.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예전에 폴리나엄마가 전해 준 똥칠이와 모모의 아가 때 사진이 있어서 한참을 바라봤어요. 친칠라 아가 모습, 아가 똥칠이와 모모가 엄마와 함께 있고, 뛰어노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에요. 똥칠이가 엄마 젖 먹는 모습도 있고요. 똥칠이라고 확실히 얘기할 수 있는 게 똥칠이엄마가 모모는 젖을 주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아빠가 밥알 물어다가 모모를 먹여서 키웠다는 친칠라의 부성애(父性愛)에 대해 예전에 얘기했었죠. 지금은 한 덩치하는 친칠라 청년이 된 똥칠이와 모모 아가 때 모습입니다. 손바닥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은 아가들이었어요. 친칠라 똥칠이와 모모의 아가 때 모습을 블로그에 올려 오래오래 보고 싶어서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사진을 보니 똥칠이는 엄마..
미국생활 16년 차 주부가 생활의 지혜로 알뜰살뜰 살림하며 환경보호까지 하는 방법입니다. 포닥생활부터 시작한 미국 생활, 자연스럽게 물건을 사면 야무지게 쓰고 재활용까지 생각하는 건 일상입니다. 물건을 버리기 전에 물건을 보며 '무슨 쓸모가 있을까'하고 생각해 보곤 해요. 1. 다 마신 우유팩 재활용 이미 우유팩은 재활용해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시죠. 저 역시 우유팩을 펼쳐 깨끗이 씻어 말려서 쓰고 있어요. 김치 썰 때나 특히 고기나 생선 등 손질할 때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미국 우유는 한국에서의 우유보다 용량이 크다 보니 우유팩 사이즈도 넉넉해 거의 일반 도마사이즈정도예요. 한국 우유에서는 우유를 200ml, 500ml, 1,000ml의 단위이고, 미국에서 우유 용량은 half gallon,..
얼마 전에 2023년 하버드 하우징데이가 있었습니다. 하버드 대학 신입생때는 모두 하버드 야드에서 보내게 되지만 그 이후 졸업할 때까지는 하우스로 배정을 받아 옮기게 됩니다. 1학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친구들을 알아가고 나머지 3년간 함께 지낼 룸메이트를 적어서 내게 되어있어요. 대학가서 학업은 잘 따라가는지, 친구들과의 관계는 어떤지... 엄마의 걱정은 끝이 없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어떤 친구들하고 룸메를 할지 카톡으로 물어봤었어요.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이름을 얘기하며 블록킹할까 생각 중이라는 둘째의 말에 저는 왜요? blocking하면 차단한다는 말이 떠오르니까요. 영알못 엄마의 모습이 그대로입니다. 아래 둘째랑 나눈 카톡보세요. 친하게 지내고 있는 친구들 이름 말하고 블록킹 한다는데 저는 ..
요즘은 핸드폰 없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하죠. 이외에도 노트북·태블릿·이어폰·애플와치... 또 이에 맞추어 충전기나 케이블 코드 등등 어디 여행이나 출장이라도 한번 가려면 챙길 게 많습니다. 그 많고 많은 디바이스의 충전기나 액세서리 케이블 코드를 어떻게 정리해서 쓰고 계신가요. 저도 최근 들어 한 달에 한 번은 비행기 탈 일이 있다 보니 충전기랑 케이블 코드 정리해서 가는데요.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는 테크 오거나이저를 보며 새삼 고마운 마음이 들었어요. 저뿐만 아니라 저희 가족 모두 잘 쓰고 있는 일명 테크 오거나이저 파우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대학 간 아이들이 집에 한번씩 오고 갈 때도 핸드폰 충전기나 케이블 등을 챙겨야 하잖아요. 여하튼 어딜 가든 꼭 챙겨야 하는 게 핸드폰 충전기, 케이블,..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털내미 반려동물들은 털갈이를 합니다. 저희 집 친칠라 보이들, 똥칠이와 모모도 털갈이를 하는데요. 친칠라 두 마리를 6년 넘게 키우며 친칠라 털갈이 시기와 어떻게 털갈이를 하는지, 털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해요. 친칠라 하면 아주 부드러운 촉감의 털을 가지고 있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안고 쓰담쓰담하면 그 느낌이 참 좋습니다. 봄이 다가와서인지 저희 집 친칠라 보이들도 털갈이를 살짝 시작했습니다. 친칠라 털갈이 시기 칠레 인근 부근에서 주로 서식하는 친칠라는 건조하고 습도가 낮은 환경을 좋아합니다. 야생에서의 친칠라 털갈이 시기는 계절에 맞게 이루어지는데요. 추운 겨울을 준비하고 맞이하려고 가을에는 더 촘촘하고 두꺼운 털로 갈아입으려고 털갈이를 하고요. 또 더위와 습도에..
신발에 밑창 미끄럼방지 패드를 붙여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희 집 둘째는 홈커밍 파티와 프롬 파티를 준비하면서 신을 구두 바닥에 붙일 미끄럼방지 패드도 구입했어요. 학교 행사 및 파티에서 여자아이들이 힐 신고 미끄러져 넘어졌던 경우가 있어서 친구들하고 안전을 위해 필요한 제품이라고 얘기를 나눴나 봐요. 남자구두에 비해 여자 구두나 샌들 등은 구두굽도 있는 데다 바닥면이 좁다 보니 중심 잡기가 더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드레스 입고는 한껏 멋부리고는 파티에서, 대부분 평상시에 신지않는 높은 힐을 신으니 불편한 데다 댄스파티를 하니 가끔 중심을 잡지 못하고 미끄러지거나 넘어지기도 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해요. 그래서 파티에 가기 전에 야심차게 준비한 신발 미끄럼방지 스티커 이름하야, Non-Skid Shoe P..